광화문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수도의 심장부였다. 소통을 위해 조성한 광화문 광장에 한글날 세종대왕의 동상을 세운다. 한치 앞을 모르는 혼돈의 시공간에 더욱 절실한 것이 성군의 지혜와 가르침이다. 대왕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지만 정작 인간적 면모는 잘 알지 못하니 애석...
새로운 개념의 관광상품을 둘러싸고 전 세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단순히 아름다운 명소를 보고 즐기는 관광에 그치지 않고 종합검진, 미용,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외국의 전문병원을 찾아가는 의료관광이 그 것이다. 호텔급 병원에서 수준 높은 의료진에게 값싼 비용으로 치료...
태화강변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를 방문한 일이 있다. 도시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나는 태화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 보았다. 모두들 울산의 외경이 외국의 어느 도시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변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강변 산책길을 평화롭게 걷고 운동하는 사람들, 자...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거리고 있다. 언론에서는 연일 신종 플루의 발병 현황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며 사망자가 9명을 기록하면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일선 초중고에서는 매일 아침 등교시 체온 측정을 하고 있으며, 신종플루 의심 환자수를 ...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상황이 회복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OECD국가 중 제일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확대되면서 신규 취업도 다소 늘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의 경우 연수원에서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로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 ...
얼마 전 필자는 아내를 따라 함께 장으로 향했다. 어릴 적 장에 나가신다는 어머니를 따라 나설 때 꼭 그 마음같이 설렜다. 어머니는 여러 가지 야채들과 약재들, 그리고 생선과 육류를 사신 다음 한 그릇 푸짐하게 국수를 말아주는 인심 좋은 할머니가 하시는 국수가게에 데려...
9월16일은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눈솔(雪松)상 시상식 날이다. 본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 배경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눈솔상은 소파 방정환(1899~1931)과 함께 어린이 문화운동단체인 색동회를 이끈 눈솔 정인섭(190...
경찰청이 8월에 국회에 제출한 최근 10년간 자살 통계를 보면 2008년 전국의 자살자 수는 모두 1만2270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은 10년 전인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에는 18.4명이었는데, 2008년에는 26.0명으로 41.4%나 늘...
지난 3월 여야 합의로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행정체제개편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아래 5개 법안이 제출돼 있다. 또한 대통령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자발적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면 행정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막걸리가 부활하였다. 대형 주류업체에서 다양한 막걸리 제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도 막걸리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하고 있다. 낮은 도수의 술, 막걸리. 막걸리는 막 걸렀다고 하는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증류하여 만든 소주나 몰트한 위스키와는 달리 효모가 살아 있는 막...
지난 7월 현재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3만명이나 감소하였으며, 앞으로 1년 후 경제가 위기에서 탈출한다 해도 600만명을 상회하는 자영업자가 도태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마도 사업을 접는 자영업자들은 처음 시작할 때 마음속에 품었던 꿈의 실현을 ...
신종플루는 이제 지역사회 감염의 문제로 확대되었다. 그동안은 외국여행자나 외국인들을 통한 유입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이런 접촉이 없이도 간접감염이 되는 단계로 퍼진 것이다. 실제로 정부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의료인들은 방역위기상황으로 보고 긴장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감염의...
‘간지’, ‘포스’, 그리고 ‘엣지’. 어원과 유래는 제각각 달라도 최근 인터넷에서, TV드라마에서, 그리고 사람들 말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행어다. 이들 유행어의 정확한 의미를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개성’, ‘자태’, ‘멋스러움’ 등을 나타내는 참으로 복잡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한 달에 두세 번 서울을 왕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중교통보다 직접 운전을 해서 다녀오는 편인데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편도 400km에 달하는 거리라 고속도로 이용이 너무 당연한 것이었고 한 번도 다른 방법을 이용할 생...
2007년 5월25일부터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이 시행이 된 이후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되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수면아래에 잠복하고 있었던 주민소환제도에 대한 찬성과 반대 논쟁이 다시 뜨거운 정치적, 사회적 이슈로...
전 세계 도시들의 랜드마크 경쟁이 치열하다. 울산의 랜드마크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지자체별 관심도 뜨겁다. 동구는 화정산에, 북구는 무룡산에, 남구는 돋질산에, 중구는 함월산에, 울주군은 간절곶에 울산타워 건립을 주장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울산시의 랜드마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는 정보와 지식이 사회의 기틀이 되고 원동력이 되기에 정보화 사회라고 부르고 있다. 정보 활용 능력은 기초적 기능으로 여겨지며, 지식과 정보 습득에 적합한 도구로서 인터넷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메일이나 채팅 그리고 게임 ...
동남경제권의 성장축을 새롭게 형성하기 위한 동남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이하 발전계획)도 최종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동남광역경제권추진팀도 동남광역경제권추진단(이하 추진단)으로 확대개편되어 행정적 지원체계도 구축되고 있다. 또 추진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인적 구성도 어느 정...
최근 (재)해양문화재단의 초청으로 두 차례 독도를 방문했다. 그 독도행에 함께한 분들 중에 독도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기관의 연구자들이 많았다. 필자가 울산에서 왔다는 소개에 울산시의 ‘박어둔(朴於屯) 영웅만들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분들도 있었다.참석자들이 울릉도에서...
울산의 전통문화자산인 옹기가 오는 10월이면 천년의 꿈에서 깨어나 세계를 향해 힘찬 비상을 앞두고 있다. 한국 옹기의 최대 집산지인 울산은 이번 옹기엑스포를 계기로 옹기의 미래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역사문화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그렇다면 한국 옹기의 메카인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