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사람을 인종으로 분류하거나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며 “무지개처럼 모든 색을 합쳐서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윤여정은 이날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마련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윤여정은 한국 배우로는 처음 오스카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사요나라
한국의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진은 2017년 11월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는 윤여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이스퀸’ ‘보이스트롯’을 히트시킨 MBN이 ‘보이스킹’을 새로 선보였다. 아직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했지만 연예인들의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 장기자랑 같다는 것. 시청률로 울고웃는 방송가에서 순항할 수 있을까.이 프로그램은 MC 강호동이 나선다. 심사위원단도 남진·김성환·김연자·진성·윤일상·바다·소향으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관에서 ‘더 레이서’를 상영한다.키에론 J. 월쉬 감독의 영화 ‘더 레이서’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상영작으로 1998년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새 영화 ‘해피 뉴 이어’가 크랭크인했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의 새 영화이며, 역대급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호텔 ‘엠로스’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요 등장인물만 10여명이 넘는다.한지민이 일은 똑 부러지지만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다. 이동욱은 짝수 강박증이 있는 호텔 ‘엠로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영화 현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연돼 온 대작 영화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중소 규모의 영화들은 속속 촬영 시작 소식을 알리고 있다.‘도둑들’과 ‘암살’로 ‘쌍천만’ 기록을 가진 최동훈 감독이 신작 ‘외계+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앞두고 5월 광주를 기억하는 다큐멘터리와 극 영화가 잇달아 극장 관객을 찾는다.‘좋은 빛, 좋은 공기’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 작가인 임흥순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다.1980년 전후, 빛고을 광주와 ‘좋은 공기’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지구 반대편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졌던 군부 독재 시절 폭력의 역사는
울산도서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모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비대면 샌드아트 공연을 울산도서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한다.이번 공연은 울산도서관 개관 3주년과 세계 책의 날 기념으로 마련됐다. 최은준 샌드애니메이션 작가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JCN울산중앙방송이 로드기행 ‘울산을 만나다’(연출 곽병오)를 20일 선보인다.‘울산을 만나다’는 울산의 자연, 사람, 음식, 문화 등 울산명물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겪어온 MC이자 가수 이동재씨가 울산의 골목과 자연의 길을 따라가며 숨은 ...
TV조선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미국 현지 시각으로 25일 오후 5시(서부 기준)부터 유니온 스테이션 로스앤젤레스와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영화 ‘미나리’가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특
영화 ‘분노의 질주’ 9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다음 달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다.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5월1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이후 러시아, 홍콩, 레바논(이상 5월20일), 중국, 대만, 싱가포르(5월21일), 호주(6월17일), 북미(6월25일), 영국(7월9
ubc울산방송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전환기를 맞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명암을 조명하는 보도특집 2부작 ‘미래차 시대 생존 방정식’을 17일과 24일 오전 8시에 방송한다.17일 방송되는 1부 ‘벼랑 끝에 서다’편에서는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는 르노삼성과 한국GM, ...
새영화 ‘서복’은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SF(science fiction)물이다.교모세포종으로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은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박보검)을 이송하는 임무를 제안받는다.임무를 수행하는 날, 인류의 구원이자 재앙이 될 수 있는 서복을 노리는 자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서복을 이용해 불멸의 삶
국내 최장 단편영화제이자, 최초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오는 21일 개막한다.올해 영화제는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를 주제로 부산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와 온라인 등에서 오는 26일까...
“개그맨은 철들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환갑 때까지 이렇게 까불고 싶어요.”울산출신 개그맨이자 라디오DJ 김영철(47)은 요즘 SBS 파워FM(107.7㎒)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을 진행하고 있다.그의 애칭 ‘철업디’는 김영철의 이름 한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철이 없는 DJ라는 뜻과 함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즉 ‘치어 업(Cheer
구광렬(65)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명예교수가 14~15일 각각 오후 8시50분 EBS ‘세계테마기행’에 칠레와 페루를 소개하는 안내자로 나온다.칠레 편은 20세기 중남미를 대표하는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삶이 묻어있는 산티아고, 문화와 역사의 도시 발파라이소, 칠...
JCN울산중앙방송이 퓨전예능토크쇼 ‘밥 한끼 합시다’(PD 이성동)를 선보인다.‘밥 한끼 합시다’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여러 분야 인사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대화를 통해 울산의 다양한 이슈를 알아보고 타협점과 해결책을 찾아가자는 ...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사진)이 승기를 굳히고 있다.윤여정은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영국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차지하며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굳어졌다.‘미나리’는 지난해 미국 최대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
송새벽과 라미란이 영화 ‘컴백홈’에서 코믹연기로 호흡을 맞춘다.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영화 ‘컴백홈’의 캐스팅 작업이 확정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컴백홈’은 서울에서 개그맨으로 성공을 꿈꿨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향에 내려온 한 남자가 옛 친구들과 만나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진범’ ‘7년의 밤’ 등에서 인
최근 장르극은 사이코패스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죽은 아이의 친모 논란, 시체와 3일간 함께 한 어느 살인범과 같은 현실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마지막 시즌을 남기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폭주 기관차 SBS ‘펜트하우스’ 속 주단태(엄기준 분)는 사이코패스 전형이다.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쾌감을 느낀다.최란 작가 특유의 추리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