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관광재단이 본궤도에 오른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시민참여 확대와 문화 분야 나눔 확산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 ‘문화기부활동’에 나선다.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은 법정 문화도시 2년차를 맞아 내년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액 기부 활동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예술인단체별로 한곳당 300만~1000만원 씩 기업 후원금에 재단이 매칭 지원하는 메세나를 해왔다면, 후원 금액 제한 없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 후원인 메세나는 특정 단체에 쏠림이 있고, 새로운 예술인 단체는
외국인 근로자의 울산 생활 적응기를 담은 뮤지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2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직접 제작한 휴먼 코미디 뮤지컬 ‘조선의 뚜야’를 선보인다. 뮤지컬 ‘조선의 뚜야’는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작품에는 ‘뚜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지찬’, 동구의 꽃집 여사장 ‘유진’, 유진의 아들 K-초딩 ‘영수’ 등이 등장한다. 작품은 외국인으로서 한계와 벽에 직면한 ‘뚜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
국내 레트로콘서트로 알려진 '타임캡슐슈퍼콘서트 전국투어'가 이번 16일 울산 공연을 마지막으로 2023년을 장식했다.이번 공연에서는 홍경민, 채연, 지누션, 장우혁, 김현정, 디바, 춘자가 출연하여 울산 시민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공연장을 가득채운 관객들 역시 열띤 호응으로 이에 화답했다.'타임캡슐슈퍼콘서트 전국투어'는 2022년 용인과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전주와 인천, 11월에 열린 광주콘서트에서 까지 매진행렬을 이어왔다. 내년에 더욱 화려한 콘서트에 대한 얼리버드 티켓판매를 시작하는 것에서도 이
울산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최혜진·이숙정·김지영 기획자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은 지난 12일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한 전국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최혜진·이숙정·김지영 기획자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울산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기획캠프, 그룹별 멘토링 등 도제식 기획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해 최종 11개의 프로젝트 실습 등을 추진했다. 울산지역 우수기획안으로 선정된 ‘부유한 도시-X의 헌신’은 남성 위
울산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협의회는 지난 14일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2023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류에 대한 청소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약물 오남용의 실태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김상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상임이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올 한해 감시단원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문화공연·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 유공자 포상 시상식도 마련됐다.박장동 울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회장은 “내년에도 정보 교류를 통해 신·변종업소에 대한
울산북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6일 청소년 자치기구연합 송년파티 및 결과발표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우동’, 청소년참여위원회 ‘단아’,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진기’, 문화기획단 ‘하하’, 천곡청소년센터 동아리 ‘꿈에마루’ 동아리, 강동청소년센터 동아리 ‘몽글몽글’ 등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1부에서는 자치기구 청소년들의 결과발표회를 시작으로 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한해 활동을 격려했다. 2부에서는 자치기구 간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울산북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5일 졸업식·활동발표회를 열었다.졸업식·활동발표회에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가족, 졸업생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학년에게는 수료증을, 3학년에게는 졸업증을 전달해 한해 활동을 격려했다. 또 프로그램별 우수 청소년과 모범 청소년 시상과 인공지능·창작모듬북 등 활동 작품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16일에는 부산 해운대 씨라이프부산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로 졸업여행도 다녀왔다.한편, 북구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2자녀이상·맞벌이 가정의 중학교 1~3학년을
울산 남구 야음동 신화마을 벽화가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새단장된다.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구문화예술창작촌 신화예술인촌은 오는 26일까지 남구 신화마을의 오래된 벽화를 주민들이 그린 그림을 활용해 새롭게 그린다.이번에 마련된 시안은 신화마을 주민들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그림학교’의 결과물이다.젊은 시절 다방에서 선을 보던 모습, 전통 혼례를 치르던 기억, 부엌살림에 서툴던 신혼 처음으로 밥상을 차리던 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녀를 품 안에 키우던 시절 등 주민들의 인생 한편이 담긴 그림이다.또 이번 벽화 조성에 맞춰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은 지난 15일 울산 남구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에서 ‘울산 관광두레×관광스타트업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관광두레’ 사업은 관광산업에 전통적 공동체 문화인 ‘두레’를 결합한 것으로 주민 관광사업체를 발굴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또 울산 관광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관광스타트업 사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다. 울산에는 울주군과 남구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10개의 주민사업체가 있고, 올해 시와 재단이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으로
한 해의 마무리가 한창인 요즘, 거리 곳곳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걸리고 사람들은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즐기러 거리로 나선다. 연말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시간이지만, 성당과 사찰에서의 연말은 더욱 깊은 의미와 성찰을 안겨주곤 한다. 사람들에게 안식과 행복을 주는 종교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연말에는 조금 다른 성당과 사찰의 풍경을 담았다.◇울산 중구 복산동 ‘복산성당’천주교에서 연말 행사 중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는 단연 성탄 미사다. 성탄을 일주일 앞둔 요즘,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김영규 대리구장은 성탄 강론 작성에 눈코 뜰 새가
울산시가 14일 ‘울산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마두희와 판각장을 시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자와 단체를 인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울산마두희는 1749년(영조25) 편찬된 등에 기록돼 1940년대 후반까지 울산읍과 병영을 중심으로 전승된 줄다리기로 한국전쟁 전까지 이어진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전승가치가 높아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017년에 창립해 울산마두희 보존회는 마두희의 보존과 전승 의지가 높고,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해 보유단체로 인정받았다. 판각장은 나뭇조각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올해 초 울산시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중단이 불가피했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희망의 불씨를 이어간다. 울산지역 공연장상주단체로 구성된 울산시 공연장상주예술단체 협의회는 16일 오후 5시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 ‘2023 울산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함께 가는 예술여행’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열린 행사와 달리 범위를 울산으로 축소하고 초청 공연 없이 울산 지역 6개 상주단체만 합동으로 공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함께 가는 예술여행’에는 울주문예회관의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서울주문화센터의 울산문수오페라단이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학생들이 예비 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현장연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를 열고 있다.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는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울산시립미술관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기관 6곳과 연계해 예술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배우는 예비 예술인 현장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3부로 나눠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경험을 작업에 녹인 작품을 소개한다. 우선 1부 ‘인공섬 프로젝트’와 2부 ‘자연과 인공’을 오는 29일까지 중구 에너지공단 에너지아트센터에서, 3부 전시 ‘태초의 인간’을 남구 장생포문
울산쇠부리복원사업단은 16일 오후 2시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2023 울산쇠부리복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2023년도 제9차 울산쇠부리복원실험 결과 보고’ ‘금속공학적으로 본 제9차 울산쇠부리복원실험’ ‘실험을 통해 본 울산쇠부리가마의 선철 생산기술’ ‘2024년도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울산쇠부리기술’로 구성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293·350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울산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와 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가 후원하는 ‘2023 울산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울산과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다니엘S김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에 이어 소프라노 박영미가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가곡 ‘그리운 금강산’, 트럼펫 김신희가 네루다의 ‘트럼펫 협주곡’을 들려줬다. 김정호 울산오케스트라 단장은 “어려운 여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3일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과 위로가 필요한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이 큰 희망과 힘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그는 성탄절에 앞서 미리 발표한 성탄 메시지를 통해 “성탄의 기쁨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주교는 “아기들은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선함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예수께서 가장 연약한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심은 우리 안에 원래부터 내재해 있던 선함을 이끌어내시고자 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공모작을 심사한 결과, 김민정 극작 고태암 작곡의 ‘새야새야’를 최종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계획에 따라 다양한 오페라 작곡가, 극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창작오페라 공모를 했다.공모 기간 접수된 창작오페라는 8개 작품이며, 시는 1차 심사에서 3개 작품으로 압축한 뒤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작품 ‘새야새야’는 동학혁명의 주역이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처형 전 마지막 1주일의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김민정 극작가는 “이 작품에서 영웅적인 전봉준이
갤러리와 문예기관 등 울산 문화공간들이 취약한 지역 청년작가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전시지원 등을 통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한다. 우선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는 내년 공간 개편을 하면서 3~4층 전시실 일부를 지역작가를 위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조성한다. 2월 초부터 한 달여간 전시공간 재정비를 비롯해 장생포문화창고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끝나면 공모를 통해 신진작가를 비롯해 10명 안팎의 지역작가를 선정해 연중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03년 한국무용이나 순수예술만을 추구하는 지역 무용판에 현대무용과 재즈댄스라는 새로운 물류가 아울러 흐르게 하기 위한 무용단이 생겼다. 컨템퍼러리 댄스, 재즈댄스, 힙합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을 추구한다. 울산 최초로 현대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분야 춤을 체계적으로 전문화해 종합예술단체로 도약하고자 문을 연 이들은 바로 이들은 바로 박종원 댄스컴퍼니다. 창단 20년을 맞은 박종원 댄스컴퍼니는 울산의 춤꾼들을 발굴하고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 즐기며 실용무용이 예술 분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최근 해외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지면서 바다를 제대로 즐기려는 이들과 특별한 취미를 원하시는 이들 사이에서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벼운 취미로 시작해서 강사 자격까지 취득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다.이에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10년째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는 ‘만타크루’는 현재 보다 더 나은 시스템과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12월 교육장과 장비 판매 스토어를 모두 강동으로 이전한다. 새롭게 이전 오픈하는 공간은 송파구 올림픽수영장과 가까워 회원들의 수영장 이동거리가 줄어들고,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