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으로 오피스텔과 상가(상업용 건물) 기준시가가 평균 6%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울산지역 상승률은 0.38%, 0.61%에 그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세청은 이런 내용의 ‘2023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을 고시했다.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가에 상속·증여세·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한다. 다만 재산세·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부과에는 쓰지 않는다.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6.06% 올랐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된 가운데 미분양 주택까지 급증했다. 미분양 물량이 한달새 112.1%나 늘어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2999호로 전월(1414호)보다 1585호(1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한 달새 1500호 이상 늘어난 것은 2007년 9월(1676호) 이후 15년 2개월 만이다. 2021년 11월(399호)과 비교하면 1년새 7.5배 불어났으며, 2013년 2월(3
인건비와 건축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최근 8년새 울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79만원으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849만원을 기록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최근 8년동안 분양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셈이다.전년대비 상승액도 지난해 1440만원에서 339만원 올라 2006년(358만원) 이후 1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분양가가 1년 만에
2023년 새해에는 총 6500여 가구의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가 울산에서 분양될 계획이다.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평년대비 적지 않은 물량이다. 여기에다 신규 입주 물량도 8700여 가구에 이른다.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으로 주택시장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2019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7일 부동산R114가 2023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8003가구가 분양 예정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도 찬바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1%로 집계됐다. 지난 5월(-0.01%)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격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달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40㎡이하’와 ‘40㎡초과~60㎡이하’ 면적이 각각 -0.23%, -0.25%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60㎡초과~85㎡이하’는 -0.17%,
올해 4분기 울산 지역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전분기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설비투자와 수출이 둔화된 까닭이다. 향후 지역경제는 약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간한 ‘4분기 울산경제 모니터링 결과 및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업은 소폭 증가했다.자동차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견조하고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조선 역시 지난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부울경 특화 산업거점을 육성하고 2030글로벌엑스포유치 및 성공적 개최 지원 등 1시간 생활권 완성을 통한 거대 경제권역을 조성한다.‘남외 서희스마트시티’는 울산광역시 남외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18층으로 총 555세대가 들어선다. 대지면적 29,888.63㎡, 용적률 204.98%로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이며 주차대수는 6530대에 이른다.남향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간격으로 채광, 환기에 탁월하다. 전용면적 59㎡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3실, 욕실2
힛더티의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가 더현대 대구에 지방 첫 스토어 출점을 기념하며, 단독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슈퍼말차는 지난 GS25와의 콜라보레이션과 릴레이 팝업을 진행하여 올 해 ‘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팝업 스토어는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6만명이 방문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새롭게 리뉴얼 된 더현대 대구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슈퍼말차의 제품들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한편, 팝업 공간에는 총 11개의 트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슈퍼말차의 비스킷을 활
올해 3분기 울산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약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2일 밝혔다.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공사 금액 자체가 증가한 것이다. 또 계약액 가운데 울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계약은 9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은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들이 가져갔다. 지역 건설업체 공사 계약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42.9%에서 올해 3분기 56.3%로 소폭 높아졌다. 지난 3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
지난해 기준으로 울산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5년7개월가량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을 절반가량 저축한다고 해도 내집마련까지 10년이 넘게 걸린다. 다만 집값 하락으로 올해는 이 수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까지 전국 표본 5만1000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 지난해 울산지역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금지 등 다주택자가 집을 더 사는 것을 막기 위한 각종 중과 규제가 완화된다.전기·가스요금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오르고,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에 포함된다.정부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내년 한국 경제가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를 중심으로 경기와 금융·부동산 시장, 민생경제 전반에 걸쳐 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울산 집값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하락세가 가파른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가 대비 절반 이상 빠진 아파트도 등장했다. 지역 주요 대장주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빠지자 급매물에 대한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등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2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울산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6.97%로 집계됐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5.2%)보다 하락폭이 더 깊었다.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
지난해까지 제로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대출금리는 두 자릿수를 향해 가고 있다. 이에 주식, 부동산 등 투자시장도 심각한 침체기를 맞았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울산지역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었지만,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기조 영향으로 매수세가 꺾이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전이 시작됐다. 9월말 울산 중구와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는 없었다. 올해 울산지역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되돌아 본다. ◇1년새 아파트값 5% 추락 잇단 금리 인상 여파로 점차 지역 아파트
치솟는 금리와 연이은 분양가 상승에 울산 분양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당첨만 되면 수천~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른바 ‘로또청약’으로 여겨져 수천명이 몰리던 시기를 지나, 청약 미달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울산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대1에도 못 미치는 0.19대1의 참담한 성적표를 냈다. 지난해 3분기(9.23대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청약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이유는 집값이 조정 받으면서 청약을 통해
잇따른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울산 주택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1%대 하락률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울산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1.86% 하락했다. 0.83% 하락한 전 달보다 낙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10월 낙폭은 2018년 12월 0.89%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하락이었지만 이마저도 뛰어넘었다. 특히 북구는 2.38% 하락하며, 가장 큰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울산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울산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38.0)보다 26.7p 상승한 64.7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울산은 5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으며, 9월 역대 최저 수준인 33.3까
내년 울산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6.63%로 잠정 결정됐다. 또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4.98%로 나타났다.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정부가 보유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공시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결과다. 공시가 하락으로 보유세 부담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14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내년의 울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6.63%로 올해(7.74%) 대비
최근 건설 원자재값 상승이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빌리브 리버런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4일 신세계건설은 오는 26일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하는 ‘빌리브 리버런트’의 분양가격이 6억원대에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정동 일대에 분양된 아파트 대부분이 8억~9억원대를 형성했던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빌리브 리버런트’는 울산에서도 주거선호도
역대급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울산 대단지 등에서 갭 투자, 급매 거래 등이 이어지며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12일 KB리브부동산에 따르면 11월 울산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4359만원으로 전년 동월(6억26만원) 대비 7.2%(4333만원) 상승했다. 부동산 침체기로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이 하락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직전 월인 10월(6억4153만원)과 비교해도 200만원 가량이 더 올랐다.반면 울산 1분위(하위 20%)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11월 기준 1억983만원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매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울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709건으로 전년 동기(1087건) 대비 34.8% 줄었다.울산지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05건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한 뒤, 지난 8~9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46건을 기록했다. 이후 10월에도 49건에 그쳤다. 그동안 울산 상업·업무용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