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순위 결정 방식이 바뀐다.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왔다.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낳은 특정 시도(서울·경기)의 종합순위 상위권 고착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한국체대)이 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의 대상인 체육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오는 29일 열리는 체육상 수상자를 확정·의결했다.지난해 아시안게임 리커브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임시현은 한국 양궁 선수로는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3관왕의 맥을 이었다. 최우수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분에서 1개의 단체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울산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단이 ‘제2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양궁팀은 14개 팀이 참가한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인천 계양구청과 붙었으나 아쉽게 지며 3위에 올랐다. 이들 선수단은 황은희 감독, 이산샘, 석준희, 김정훈, 김수홍 등 리커브 선수 4명과 최은규 컴파운드 선수 1명으로 구성돼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민형기자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울산 고려아연이 KB바둑리그에서 2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바둑 정규시즌에서 2연속 완봉승이 나온 건 3년 만이다. 이와 함께 울산 고려아연은 3연승에 성공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을 4대0으로 완파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서 주장 신민준 9단이 설현준 8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장고 대국에 출전한 문민종 7단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U-15팀인 현대중학교가 2024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5 대회 매화 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5는 지난 2일 대전하나 U-15와의 결승전에서 2대1로 이기고 구단에 2024시즌 첫 트로피를 안겼다. 이날 울산 U-15는 전반 7분 공격수 권기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를 압도적으로 몰고 간 울산 U-15는 후반 9분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단독 찬스를 맞이한 공격수 배호진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울산
클린스만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행 길목에서 요르단과 재격돌한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새벽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진땀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전반 9분 만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낙승을 기대하던 한국은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과 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역전당했고,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연착륙 희망을 봤다.함정우는 5일(한국시간)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 클럽(파70)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파나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지난달 26일 끝난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공동 57위를 했던 함정우는 상위권 진입은 이루지 못했지만 2개 대회 연속 컷을 통과해 콘페리투어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한국시간으로 지난 2~4일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살아남으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가장 먼저 8강전을 치른 요르단이 ‘중앙아시아 돌풍 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대0 신승을 거둔 가운데 한국이 ‘우승 후보’ 호주와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손흥민(토트넘)의 기막힌 프리킥 역전 결승골로 2대1로 이기고 4강 티켓을 품었다.‘중동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카퍼레이드에 이은 우승 결의 출정식으로 팬들과 함께 2024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울산시와 울산 구단은 “창단 첫 K리그1 2년 연속 우승을 축하하고 3월 개막하는 2024 K리그1 우승 결의를 다지는 카퍼레이드를 오는 8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카퍼레이드는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에서 출발해 울산 KBS홀까지 이어진다. 선수단은 2층 버스 두 대에 나눠탈 예정이다. 구단은 울산 KBS홀에서 팬들과 함께 이번 시즌 출정식을 연다. 치어리더 ‘울산큰애기’의 공연으로
울산 울주군체육회는 지난 2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4년 울주군체육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순걸 군수, 이용식 군체육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사진)이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7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김민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를 기록, 2위 펨커 콕(네덜란드·37초70)에게 0.01초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2022년 자신이 세웠던 트랙 레코드를 0.45초 앞당겼다.9조 아웃코스에서 미국의 에린 잭슨과 함께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
울산 효정고등학교가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여자 고등부 종합 3위에 올랐다. 효정고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4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울산스포츠과학고는 금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 대회는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최지선(효정고)은 여자 고등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김도이(소사고)를 만나 2대1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에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 경기에서 92대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승 18패가 된 6위 현대모비스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5승 23패)에 5게임 앞선 채 6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우석이 2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했고, 게이지 프림이 23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이우석과 프림을 주축으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한
울산시체조협회는 신천기 울산시체육회 부회장이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 31일 대한체조협회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 지난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및 유치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 부회장은 “울산 체조는 초·중·고등학교까지 선수연계 육성이 잘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울산의 효자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업팀 부재로 우수한 선수들을 타 지역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며 “이러한 것을
울산 지역 야구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울산야구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 관내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내 구·군 야구협회 소속 32개 팀 7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토요리그, 일요리그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리그 우승팀은 우승 깃발 포함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시상 및 폐회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4시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1일 울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실에서 대진표 추첨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현겸(한광고)과 스노보드의 대들보 이채운(수리고)이 나란히 2관왕에 올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먼저 김현겸은 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피겨 팀 이벤트 경기 남자 싱글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0.18점, 예술점수(PCS) 67.20점, 감점 1점 합계 136.38점을 획득, 5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 5점을 보탰다.우리나라에서는 김현겸과 함께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
설 연휴에 열리는 프로당구 PBA 시즌 8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하는 개인 투어다.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는 강민구(블루원리조트)와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대회는 남녀부 통합 대회로 진행된다.대회 첫날인 4일 오전 11시에는 LPBA PPQ(1차 예선)로 시작해 6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 128강 1일 차 일정으
‘다리 풀리기 전에 골 넣고 끝내자!’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두 번째 고비인 호주전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건 태극전사의 ‘체력’이다.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8강에 올랐다. 반면,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 먼저 16강전을 치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