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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된 가운데 미분양 주택까지 급증했다. 미분양 물량이 한달새 112.1%나 늘어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 주택은 2999호로 전월(1414호)보다 1585호(1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한 달새 1500호 이상 늘어난 것은 2007년 9월(1676호) 이후 15년 2개월 만이다. 2021년 11월(399호)과 비교하면 1년새 7.5배 불어났으며, 2013년 2월(3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3.0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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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와 건축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최근 8년새 울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79만원으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849만원을 기록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최근 8년동안 분양가격이 두 배 넘게 오른 셈이다.전년대비 상승액도 지난해 1440만원에서 339만원 올라 2006년(358만원) 이후 1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분양가가 1년 만에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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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도 찬바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1%로 집계됐다. 지난 5월(-0.01%)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가격은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달 울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40㎡이하’와 ‘40㎡초과~60㎡이하’ 면적이 각각 -0.23%, -0.25%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60㎡초과~85㎡이하’는 -0.17%,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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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울산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약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2일 밝혔다.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공사 금액 자체가 증가한 것이다. 또 계약액 가운데 울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계약은 9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은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들이 가져갔다. 지역 건설업체 공사 계약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42.9%에서 올해 3분기 56.3%로 소폭 높아졌다. 지난 3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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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으로 울산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5년7개월가량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을 절반가량 저축한다고 해도 내집마련까지 10년이 넘게 걸린다. 다만 집값 하락으로 올해는 이 수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까지 전국 표본 5만1000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 지난해 울산지역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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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리와 연이은 분양가 상승에 울산 분양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당첨만 되면 수천~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른바 ‘로또청약’으로 여겨져 수천명이 몰리던 시기를 지나, 청약 미달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울산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대1에도 못 미치는 0.19대1의 참담한 성적표를 냈다. 지난해 3분기(9.23대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청약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이유는 집값이 조정 받으면서 청약을 통해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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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울산 주택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03년 12월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1%대 하락률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울산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 대비 1.86% 하락했다. 0.83% 하락한 전 달보다 낙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10월 낙폭은 2018년 12월 0.89%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하락이었지만 이마저도 뛰어넘었다. 특히 북구는 2.38% 하락하며, 가장 큰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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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울산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울산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38.0)보다 26.7p 상승한 64.7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울산은 5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으며, 9월 역대 최저 수준인 33.3까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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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난 뒤에는 하락 폭이 둔화하면서 낙폭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산연은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예측모형으로 내년도 주택가격을 전망한 결과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는 전년 말 대비 3.5% 하락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5.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했다. 지역별로 보면, 주택
건설/부동산
석현주 기자
2022.12.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