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발굴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개발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동사업 발굴, 활성화 과정에 대한 컨설팅 비용을 최대 1500만원(조합부담금 10% 별도)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공동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과제기획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컨설팅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사업수행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17일까지 중기중앙회
전기차 열풍에 지난해 울산에서 신규 등록된 화물차 다섯대 중 한대는 전기차로 나타났다. 25일 국토부 자동차 등록현황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신규 등록된 화물차는 4536대로 이 가운데 21.1%인 961대가 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출고한 ‘전기차’였다. 울산 신규등록 화물차의 전기차 비율은 2022년 14.6%(643대)였지만 지난해 들어 20%대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 화물차 판매량은 4만3890대로 2022년(3만8461대) 대비 14.1% 증가했다. 전체 화물차 가운데
25일 국고채 금리는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p) 오른 연 3.290%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3.370%로 0.8bp 상승했으며, 5년물은 연 3.331%로 1.4bp 올랐다. 20년물은 연 3.361%로 2.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4bp 올라 연 3.277%, 연 3.262%를 기록했다.반면 2년물은 연 3.313%로 2.2bp 내렸으며, 신용등급 AA-의
우리나라의 수도권 경제력 집중화 현상이 2015년 이후 더욱 심화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한은은 25일 ‘생산·소득·소비 측면에서 본 지역경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역별 경제적 성과를 2001~2014년과 2015~2022년으로 나눠 비교 평가했다.전국 생산 중 수도권 비중이 50%를 처음으로 넘은 2015년을 기준으로 분석 대상을 나눴다.먼저 생산의 경우 수도권은 2015~2022년 성장률이 2001~2014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지만, 비수도권 다수 지역은 성장률이 3%p 이상 하락했다.이에 따라 수도권의 전국 경제성
팀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울산 울주군 언양중학교 배구부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4 춘계 전국 중·고 배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울산 중등부 배구팀 최초로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언양중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금호중(경북)을 상대로 0대2로 패했다.앞서 언양중은 8강에서 태릉중(서울)을 2대0으로, 4강에서 연현중(경기)를 2대0으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언양중은 준우승을 비롯해 최우진이 우수선수상, 한재성이 우수공격상, 김찬이 오른쪽 공격상(아포짓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2024시즌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한다. 시민축구단은 오는 30일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FC 목포와 2024 K3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선수단 변동이 큰 상황 속에서도 윤균상 감독의 지도 아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양평 FC를 제압했던 시민축구단은 2라운드에서 여주 FC도 잡아내며 개막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구종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구종욱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켰다. 시민축구단의 창단 멤버로서 5년간 활약해 온
오는 5월 전남 목포에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울산 대표로 출전할 35명의 정예 선수가 확정됐다. 울산시태권도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전용도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울산대표 선수 최종 선발전이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선발전에는 초등부 남자 37명, 여자 23명, 중등부 남자 43명, 여자 19명 등 총 122명이 출전했다. 선발전은 1분30초씩 3라운드를 치르면서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발전 결과 남자 초등부 8체급, 여자 초등부 8체급, 남자 중등부 11체급,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도 위안거리는 있다.어려운 상황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진 오른손 투수 전미르(18·사진)가 주인공이다.이번 시즌 롯데에 1라운드 전체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전미르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0대5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판했다.이미 경기는 SSG 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였고, 전미르는 주자가 꽉 찬 상황이 부담스러운지 첫 타자 최지훈을 상대하며 폭투로 추가점을 내줬다.일
류현진(한화 이글스·사진)이 주말 대전에서 벌어지는 안방 홈 개막 3연전에서 12년 만의 복귀승에 재도전한다.미국프로야구(MLB) 생활을 접고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2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특유의 칼날 제구가 실종돼 정교한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심기일전한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kt wiz를 불러 치르는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4월에 국내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펼친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여자 대표팀이 4월5일과 8일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필리핀 여자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보다 낮지만, 최근 미국계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전력이 강해지고 있는 다크호스다.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진출해 한국에 0대2로 패했고,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도
신지애(35·사진)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46)가 이름을 내걸고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울산선대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6·7대 울산시장을 지낸 김기현 전 대표와 송철호 변호사가 ‘맞불전’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25일 여야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대위원장을, 송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각각 전면에서 울산 6개 지역구 총선지휘를 맡게 된 것.특히 김 전 대표와 송 전 시장의 정치적 라이벌 관계는 문재인 정부 당시 2018년 6월 4대 동시 지방선거에서 맞붙어 송 전 시장이 김 전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이른바
4·10 총선 후보 등록이 끝나며 정식 선거운동 전 초반 대세몰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각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등에서 연이어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후보 지지 선언울산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프리랜서 등 100인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면서, 오히려 민생경제를 파탄시키며 우리 소상공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 구인난 등 3중고의 영향으로 폐업을 걱정할
울산 북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상헌 후보는 25일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승복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지지는 큰 힘이었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계속해서 우리 사회와 북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진정한 변화는 우리가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갈 때 가능하다. 모든 민주진보진영과 협력해 우리 사회의 발전과 정의를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해 나가겠다
배꽃은 남부지방에서 3, 4월에 개화한다. 배는 상큼한 식감을 자랑할 뿐 아니라 전통 음식인 갈비찜이나 육회 등의 요리 재료로 쓰인다. 배를 뜻하는 한자 ‘리(梨)’는 이별을 뜻하는 ‘리(離)’ 자와 동음이어서 이별을 의미하므로 배는 친구나 연인 사이에는 선물하지 않은 과일이었다.배꽃은 낮에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달빛 아래 하얗게 빛나는 모습이 특히 주목받았다. 달밤의 배꽃은 달빛 속의 매화와 더불어 봄밤의 운치 있는 정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자연스레 떠오르는 작품이 이조년(李兆年, 1268~1343)의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
3월 한달에 걸쳐 울산시내에 있는 119구급대 센터들 몇 곳을 방문했었다. 필자가 일하는 울산병원엔 심장, 뇌혈관 관련 응급상황으로 구급차를 타고 온 환자분들이 꽤 많은데, 그분들이 치료 후 가정으로 복귀하실 때 병원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경우는 많지만 정작 병원까지 이송해 온 대원들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늦게나마 이송해주신 대원들을 찾아가서 고마움의 말을 대신 전하고 관련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듣고자 했었다. 이야기를 나누며 현 응급이송체계의 이모저모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코로나가 있던 3년의 시간 동안
가는 겨울과 오는 봄 사이에 혹독한 꽃샘추위가 몇 차례 기승을 부렸다. 이대로 봄날이 날아 가버리는 것은 아닐지 내심 걱정했다. 기우였다. 역시나 자연은 계절의 순리에서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 남녘의 벚꽃은 하나둘 망울을 터트리며 북상해 전국을 벚꽃으로 물들일 것이다. 꽃과 함께 정말 봄날은 오는 모양이다. 매년 기상 상황에 따라 개화 시기가 1~2주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고 하는데, 울산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많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선암호수공원의 벚꽃이다. 자연과 인간을 경계 지어온 철조망을
여야 4·10 총선지도부는 25일 각각 자당의 전략지역인 수도권과 ‘낙동강벨트’를 돌며 초반 표심잡기에 총력지원을 펼쳤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취약지 서울 등 수도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취약지 낙동강벨트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는 이날 서울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돌며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서울 영등포, 중·성동, 강동 등 한강과 접한 지역구에서 여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민생 공약과 미래 비전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성
후보자,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회계책임자, 대담·토론자 등은 다른 정당,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돕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 후보자 간의 담합행위과 매수 가능성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지역구 후보자만 추천한 정당과 비례대표 후보자만 추천한 정당 상호간 선거운동에 관한 운용기준을 정리해 안내했다.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지되는 행위는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정당·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비례대표 후보자가 지역구 정당·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지역구 후보자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 ‘격차 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석철)는 25일 주택, 난임, 돌봄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을 없애는 등 ‘신혼·다자녀 지원’ 공약을 추가로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또한 예비부부나 신혼부부가 내집 마련 자금 등을 지원받을 때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공약을 발표했다.기존 공약은 이들을 위한 디딤돌 대출(부부 합산 8500만원)과 버팀목 대출(7500만원)의 소득 기준을 각각 1억2000만원과 1억원으로 높이겠다고 했는데, 이 같은 소득 기준을 아예 적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신생아 특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