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보유한 SK 주식 전량을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은 지난 4월 18일 SK 주식 1만9천54주(0.04%)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4만6천327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약 27억8천800만원이다. 노 관장의 주식
벽산건설의 인수·합병(M&A)이 삐걱거리고 있다. 벽산건설은 아키드 컨소시엄이 납입 기일인 전날까지 인수 잔금을 내지 않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아키드 컨소시엄이 내야 하는 잔금은 540억원이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이달 초 벽산건설을 총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아키드 측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벽산건설 기명식 보통주 1천20
이동통신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통화량과 트래픽 폭주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섰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이용자들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장애 등의 사고 위험이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용량 급증이 예상되는 크리스마스(25일)와 전날(24일), 새해 첫날인 1월 1일을 집중 관리일로 정하고
4년제 대학을 나온 2030세대 가운데 절반가량은 재수강 기록을 지우거나 낙제점(F)을 표기하지 않는 ‘학점세탁’을 해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가 인크루트에 의뢰해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20∼30대 남녀 4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8.8%(207명)가 학점세탁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점세탁을 한 이유로는
저금리 기조에 소비자들의 여윳돈이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 등 초단기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다. 은행보다 이자를 후하게 쳐주던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의 금리 매력이 떨어진 데다 돈을 오래 묶어놔도 수익률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은행 수신은 1천179조원으로 올해 들어 43조2천억원 늘었다. 지난
금융당국이 올해 강력히 보험 민원 감축을 밀어붙인 여파로 보험업계의 보험금 누수가 5천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민원 평가가 무서워 보험금을 과다 지급해서는 안되며,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블랙컨슈머는 민원 평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민원 감축 지침이 일선의 어려움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강한 불만을
새 문화재청장에 나선화(64·서울)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내정됐다고 청와대가 24일 발표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관련 전문성과 경험이 뛰어날 뿐 아니라 문화재 관련 인사들과의 교류와 소통도 활발해 문화재청의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됐다”고 밝혔다. 나 내정자는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학예
특전사와 해병대 등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할 K-14 저격용 소총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전력화됐다. 방위사업청은 24일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독자 기술로 초정밀 7.62mm K-14 저격용 소총(Sniper)을 개발했다”면서 “첫 생산분 일부를 군에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K-14 저격용 소총은 2007년부터 예비타당성 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기념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12월 24일을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참배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에서 12월 24일은 김정일 위
앞으로 유해물질 사용이 제한되는 가전제품에 공기청정기, 가습기, 청소기 등이 추가된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전기ㆍ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전기ㆍ전자제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유해성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세대가 시험지를 빼내기 위해 교수 연구실 컴퓨터를 해킹하다 적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 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학년 A(24)씨에 대해 영구 제적 처분을 내렸다. 23일 연세대 로스쿨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이 같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영구 제적은
한국노총은 23일 긴급 회원조합대표자 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결정했다.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노사정위는 4년 만에 노동계가 모두 빠지게 돼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98년 1월 노사정위가 발족한 뒤 몇 차례 탈퇴와 복귀를 반복한 한국노총은 2009년 12월 타임오프제 도입 문제로 탈퇴를 선언했다가 복
LG유플러스의 LTE 음성통화(VoLTE)에 한때 장애가 발생해 일부 가입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2시간가량 LG유플러스 가입자 일부가 VoLTE 발·수신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VoLTE를 이용한 휴대전화 음성통화가 안 되는 것으로 인터넷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내년 설 명절(1월30-2월1일)을 계기로 특별사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데에는 현 정치·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다중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지난 2월25일 취임 후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을 단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취임특사나 3·1절, 8ㆍ15 광복절, 성탄절 특사 등이 종종 거론
‘7년 1억3천만 달러’(약 1천380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31)는 이제 한 경기 출전만으로 한국 프로야구 평균 연봉을 넘어서는 거액을 만진다. 추신수의 내년 연봉은 1천400만 달러(약 148억 6천만원)다. 올해처럼 154경기를 뛴다면 추신수는 경기당 9만1천 달러(약 9천660만원)를 받는다. 2013
박근혜 정부는 지난 한 해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의 뿌리가 될만한 주요 제도를 고치거나 새로 마련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 2월 출범 이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제도·복지전달체계·중증질환 보장·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등의 추진·개선 방안을 논의해왔고, 대부분 10월 이전에 관련 정부안을 공개했다. 그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 관련 트위터 글이 23일 법정에서 유형별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에 포함한 트윗 2만5천800여건의 실텍스트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선거 관련성을 입증하고자 했다. 검찰은 트윗을 구체적 내용에 따라 안철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던 현대그룹이 금융계열사 매각을 골자로 하는 자구계획안을 발표하자 23일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일단 현대그룹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내놓아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지만 각 자산의 매각 가격과 절차 등 걸림돌이 많아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라며 계획의 실행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한 공권력의 투입 등 현안과 관련,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의 귀환 예정일인 23일에도 로드먼의 방북에 끝까지 침묵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 로드먼의 방북 때마다 그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에는 로드먼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된다. 로드먼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