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날이다. 이 날이 돌아오면 각종 일간지의 ‘오늘의 역사’란에 반드시 등장한다. 그렇게 시작된 7년 전쟁은 울산왜성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로 종지부를 찍게됐다. 바로 도산성전투였다. 1597년 음력 12월23일. 3만 조명연합군이 가토 기요마사의 1만5000명 군사가 주둔했다는 울산왜성을 공격했다. 하지만 성공을
경상일보가 마련한 명품특강 제11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은 잔잔한 음악과 화려하고 정교한 발레공연을 영상으로 감상하며 시작됐다.첫 강의를 진행한 이원국 발레리노(이원국발레단장)는 ‘발레의 이해와 감상법’이라는 주제로 발레의 역사부터 발레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90분간 들려줬다.이 단장은 “발레리나·발레리노가 무대에 올라 소모하는 체력은 축구선수가 전후반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듯이 조선시대 참모의 적절한 발탁과 활용은 그 시대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이는 비단 과거에만 머물지 않는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가 도래했지만, 조선시대 명참모들이 갖추었던 덕목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왕과 참모가 어떤 방식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했는
국악인 부부 김준호·손심심씨가 12일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에 초청됐다. 이들은 ‘700년 전의 약속 아리랑’을 주제로 우리의 소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김준호씨는 우리 민족의 성명 및 방향문화, 숫자 3을 좋아하는 민족정서, 또 비빔밥 문화와 국악의 우수성 등을 유쾌하게 설명했다.김씨는 “아리랑은 세계에서 가장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강의를 중단한 지 6주 만에 재개됐다. 6일 울산남구 CK치과병원 CK아트홀에서 민병욱 부산대 교수는 ‘배낭여행으로 문화를 읽다’ 주제로 지난 20년 동안다녀 온 지구촌 구석구석 여행담과 그로 인해 얻게 된 삶의 지혜는 물론 도시미학과 예술문화사에 대해 들려줬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의 강의는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강대강 대립구조를 형성한 가운데 크게는 한국경제계, 작게는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가져야 할 국제관계인식에 꼭 필요한 최신의 정보와 큰 그림을 제시했다.신종코로나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해진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종주국인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을 시작했고, 이 것이 장기화
뮤지컬계 ‘왕비 전문 배우’로 알려진 이태원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쳐스쿨을 찾았다. 올해는 배우자인 방정식 씨도 함께 자리를 빛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지난 6일 CK아트홀에서 마련된 강연에서 이 교수는 ‘이태원과 방정식의 뮤지컬 이야기’를 주제로 뮤지컬의 제작 및 창작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아울러 ‘플라이 투더 문(F
한국의 추상미술 전성기는 언제부터였을까. 우리의 추상화가 어떻게 세계의 현대미술 흐름을 주도하게 됐을까. 그렇다면 그 뿌리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29일 강의는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인 이태호 명지대 전 교수가 ‘김환기’와 ‘유영국’의 삶과 예술을 통해 이같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었다. 한국 현대미술작품 중 최고가를 수년마다 경신하는 김환기(1913~1
우리 역사에서 태평성대를 꼽을 때 ‘세종’을 떠올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500년 조선왕조에서 가장 빛났던, 세종치세는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세종연구의 권위자인 박현모(여주대 교수) 한국형리더십개발원장은 15일 마련된 2시간 여 특강에서 세종의 싱크탱크 기관이었던 ‘집현전’과 토론식 어전회의인 ‘경연’ 2가지를 들어 찬란했던 그 시대를 설명하고 풀어냈다.
강영환 교수의 강의는 시종일관 사람들이 흔히 갖고있는 세계건축문화사적 편견을 깨뜨리는 시간으로 흘렀다.강 교수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유럽의 대성당 등을 본 사람들 중에는 유럽건축문화에 비해 우리 아시아의 건축문화를 오히려 생소하고 뒤쳐졌다고 인식한다”며 “아시아는 서양에 비해 다양한 자연환경과 종교, 문명이 혼재된만큼 건축적 스펙트럼이 예상외로 상당하다”
경상일보가 마련하는 명품특강 제10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의 두번째 시간은 ‘최고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철학 강연으로 진행됐다.지난 18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강연에는 김형철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초청됐다. 그는 2017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7년 방송 당시에도 김 교수는 대한민국 정의를 바로 세
경상일보가 마련한 명품특강 제10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은 감미로운 재즈 콘서트와 기품있는 강연으로 출발했다.첫 강연자는 강윤미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추계대 평생교육원 교수. 강 교수는 ‘재즈, 이제는 즐길 수 있다’ 주제 아래 음악(재즈)으로 우리 삶이 풍요로워지는 노하우를 90분간 들려줬다.강 교수는 “재즈는 우리 삶 깊숙이 들어 와 일상이 되고 있다.
경상일보 제9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15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수료식을 갖고 4개월(3~7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행사는 BCS총동문회 채종성 회장, 김덕기 수석부회장, 1~8기 원우회 임원진, 9기 수료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무영 UNIST 총장의 종강특강, 수료패 수여식, 개근상 시상, 9기 수
150년 동안 다양하게 진화한뮤지컬의 변천사 소개하고캣츠·물랑루즈·맘마미아 등대표곡 들려줘 수강생 호응뮤지컬계 ‘왕비 전문 배우’로 알려진 이태원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쳐스쿨을 찾았다.제9기 비즈니스컬처스쿨 마지막 강의는 뮤지컬 배우이자 명지대학교 교수인 이태원씨를 초청해 ‘이태원과 함께 떠나는 뮤지컬 여행’으로 진행됐다.이 교수는 지
‘그리스 신화’를 접할 때마다 우리의 역사문화와 너무 동떨어져 몰입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등장하는 신(神)의 숫자도 너무 많고 이름마저 입에 잘 붙지않아 스토리를 이해하고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강대진 교수의 특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들려줬다. 다만 신화 속 수많은 등장인물을 짧은 시간 안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 고전 읽기, 인문학 강좌 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고전속 철학 사상이 기업경영은 물론 작은 사무조직에 어떤 영향을 줄까.제9기 비즈니스컬처스쿨 제16강은 김형철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의 ‘하이텍 시대에 가치있는 삶을 사는 지혜’로 진행됐다.김 교수는 지난 17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동서양 고전 속 사상을
‘어렵지 않은 재즈’ 주제로재즈의 형식 잡았던 인물루이 암스트롱 이야기 등역사 재미있게 설명하고명곡들 라이브로 들려줘10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발전해 온 재즈는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매력이 있을까.경상일보 명품특강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재즈보컬리스트를 초청해 재즈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윤
건축은 단순한 공간적 의미를 넘어 그 시대의 감성과 트렌드를 담아내는 종합예술로 자리매김했다. 경상일보 명품특강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건축전문가를 초청해 건축문화역사와 미래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유용현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27일 열린 제9기 BCS 13강에서 ‘시간을 담은 건축’을 주제로 100분 간 강연했다.
20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강의에는 경영연구소 열린비즈랩 대표인 ‘보통 마케터’ 안병민의 특강으로 진행됐다.안 대표는 기업이 성공하려면 조직문화의 건전성과 마케팅의 혁신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선 과거에는 ‘수직’이나 ‘카리스마’ 등이 리더십의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지만 지금은 ‘수평’ 또는 ‘소통’의 시대라고 했다.직원을 목적으로 보는 리더는 종업원이
‘감성마케팅’ ‘감성경영’이 여전히 화두다. 이는 제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단계 등에서도 소비자에게 어떤 감성을 줄 것인가에 초첨을 맞추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켜야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의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지난 13일 열린 제9기 BCS 10강에서 박수정 랩에이비씨 대표는 ‘미래 성장엔진 감성경영의 이해’를 주제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