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홍콩의 집값에 맥도날드 매장을 피난처로 삼는 이른바 ‘맥난민’(McRefugee)이 급증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국제청년회의소(JCI) 홍콩 지부가 지난 6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4시간 영업하는 홍콩 내 110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최소 3개월 동안 밤을 보낸 홍콩인들이 334명에 달했다. 이는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의 기온이 41.1℃까지 오르며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열사병과 온열질환 대책으로 ‘남자 양산쓰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명 우산 메이커 오로라와 화학섬유 메이커 도레이는 1일 남자 양산쓰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이타마현에 남성용 접
폭우여파 라오스 댐사고 이어인접국가들도 심각한 비피해미얀마 10명 사망 이재민 9만명더많은 비예보에 홍수대책 비상태국도 2주 가까이 큰비 이어져메공강 수위 높아져 곳곳 홍수폭우의 영향 속에 라오스에서 댐 사고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미얀마와 태국에서도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30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우기에
[경상일보 = 연합뉴스 ] 폭우와 폭염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본 일본 열도가 이번에는 태풍으로 초긴장 상태다. 2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이날 밤부터 29일 새벽에 걸쳐 도카이(東海), 긴키(近畿) 등 일본 중서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에 따라 도쿄 등 간토(關東)지역과 도카이, 긴키 지역에는 전날 밤
라오스 보조댐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국경 너머의 캄보디아에까지 흘러가 5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캄보다아 수자원·기상부는 지난 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州) 세피안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 당시 쏟아져 내린 물이 캄보디아 북부 스퉁트렝 주(州)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스퉁트렝 주 당국은 보조댐 붕괴
중국에서 최근 불량 백신 사태가 잇따르면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백신 재접종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엉터리 백신 사태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특히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아예 수입 백신을 선택하는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2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방 당국이 지난해 불량 DPT 백신 접종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텔레워크(출근하지 않고 집 등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것) 촉진주간’ 행사가 23일 시작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 이상이면 기온에 따라 400엔~800엔(약 4000~8000원)의 ‘혹서 수당’을 지급하는 일본 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주택개량 업
지금 더위로 신음하는 곳은 한국만이 아니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해 북유럽과 캐나다, 아프리카까지 역대 최고기온이 관측되고 있다.최근 들어 빈발하는 극단적 기상의 유력한 원인은 기후변화가 첫 손에 꼽힌다. 과학자들은 현재 폭염의 원인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악영향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지
최장 17일간 동굴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태국 동굴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언론 인터뷰 금지 원칙을 정했던 태국 당국이 원칙을 깬 일부 서방언론의 행태를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타왓차이 타이꾜 태국 법무부 차관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미국 abc 방송과 CBS,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동굴에 갇혔다가 구조된 소년들을 별도로 인터뷰
중국에서 212만 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가 발견돼 고(古)인류의 아시아 출현 시기가 훨씬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중국과학원 광저우지구화학연구소 지질학자인 주자오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1200㎞ 떨어진 황투(黃土)고원 상천의 절벽에서 돌조각(격지·flake)과 돌망치 등 초기홍적세 석기 96점을 발견했으며, 이 중에
미국이 2000억달러(약 22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부과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 상무부는 11일 “보복할 수밖에 없다”며 맞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중국 상무부는 이날 낮 12시10분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이 수위를 더 높이는 방식으로 관세부과 대상품목을 발표했다”면서 “이를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고, 우리는 이에 대해 엄정한
일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교도통신이 9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카야마(岡山)현 경찰은 침수된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에서 이날 시신 7구를 추가로 확인했다.통신은 11개 지방자치단체의 집계를 인용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현재 1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사망자 외에 현재
(도광양회(韜光養晦)·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운다)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되면서 중국이 덩샤오핑(鄧小平)의 외교정책인 ‘도광양회’(韜光養晦·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운다)를 견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8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익명의 중국 공산당 관리는 인터뷰에서 중국 외교부의 ‘유소작위’(有所作爲·해야 할
2년 전 일본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입원환자들의 잇따른 사망이 그 병원 간호사에 의한 살해사건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2016년 9월 도쿄 인근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의 한 병원에서는 3개월간 48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연쇄살인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8일 NHK 등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경찰은 2016년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8일 오전 교도통신이 집계한 사망자는 62명이다. 중상 피해자도 최소 6명이다. 도로 단절이나 침수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45명이나 된다.집계 주최에 따라 안부 미확인자가 80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온다.시간이 지날수록 피해는 더 커질 것으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지진으로 오사카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관측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관계발전을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한 양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자 자연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라면서 “수교 25년 이래 우호 교류와 협력 공영
러시아와 필리핀이 미국 보란 듯이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11일 일간 마닐라불러틴 등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전날 오후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방위협력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의 무기 원조에 고마움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신에 대한 반대시위를 피하려고 고지 없이 거리 유세 장소를 바꿨다가 "도망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6일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2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5일 오후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 신유리카오카(新百合ヶ丘)역 앞에서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었다.,
중국 상하이(上海) 송장(松江)의 한 도로에서 공안들이 불법 주차단속 중 어린아이를 안은 여성 운전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와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에 따르면, 중국 송장공안국 소속 교통경찰 두 명은 지난 1일 불법 주차 단속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안은 여성 운전자를 바닥에 넘어뜨렸다.공안의 완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