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울산 출신 4명의 당선인을 비롯해 108명의 당선인 총회를 열어 당 위기 수습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14일 당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은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이날 당선인 총회에는 울산 출신 김기현(남구을) 전 당대표를 비롯해 박성민(중구)·서범수(울주군)·김상욱(남구갑) 당선인 등 4명이 참석한다. 특히 울산 당선인들은 이날 총회에서 총선 후유증과 당내 갈등을 조기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시민들은 22대 총선에서 ‘여야 협치’를 선택했다.4·10 총선 결과 전통적으로 여권의 텃밭이었던 울산 6개 선거구에 국민의힘이 4석을, 야권이 2석을 차지했다.선거구별 당선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대표 관록으로 5선 기록을 세운 남구을 김기현 후보 △2선 중구청장에 이어 2선 국회의원이 된 중구 박성민 후보 △울산경찰청장 출신으로 2선에 성공한 울주군 서범수 후보 △변호사 출신 청년정치인 남구갑 김상욱 후보 등이다. 야권은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에 이어 울산시 정무수석을 역임한 동구 민주당 김태선 후보 △북구
4월10일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전체가 192석을 확보해 압승을 거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포함해 108석으로 참패했다. 민주당은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와 46개 비례대표 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의회 권력을 범야권에 송두리째 넘겨준 집권 여당의 구원투수로 누가 등판할지에 정치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총선 100여일 전 여당의 키를 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중진들이 전면에서 위기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데다 당이 이를 견제하거나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끌려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민심 이반을 저지하지 못
4·10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금 거야(巨野)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당장 5월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8월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22대 국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치열한 당권 경쟁이 예고된 셈이다.‘이재명 지도부’가 총선 대승을 이끌면서 주류 친명(친이재명)계가 움켜쥔 헤게모니는 새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당권 다툼 자체가 친명계 내부 경쟁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벌써 차기 당권 주자 후보군에 친
4·10 총선에서 울산 6개 선거구 중 4곳에서 당선인을 낸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민심을 하늘같이 받들어 이 나라와 울산의 더 큰 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선봉장들로서 울산의 결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울산시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민을 위해 일할 명예로운 기회를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는 김기현(남구을) 울산선대위원장과 박성민(중구), 서범수(울주군), 김상욱(남구갑) 등 4명의 당선인이 참석했다.김 울산선대위원장 겸 남구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4·10 총선 울산지역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0 총선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울산 6개 지역구 중 지역구 하나를 따내며 당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이선호(울주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많이 부족했다. 울산 북구를 포함해 3석 이상 당선인을 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진이 빠져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유일하게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단 김태선(
울산 북구에서 55.1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거머쥔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먼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선의의 경쟁을 한 박대동·박재묵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윤 당선인은 “윤종오와 진보당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 지역구인 울산 북구에 대해선 “급격한 산업전환을 맞아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울산 유권자 5명 중 2명이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손을 들어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상황을 보면 울산에서는 국민의미래가 41.83%(24만9970표),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4.21%(14만4691표), 조국혁신당 22.17%(13만2506표), 개혁신당 3.16%(1만8906표) 등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비례대표 선거 득표율과도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전국 득표율은 국민의미래가 36.67%, 더불어민주연합이 26.6
국민추천제로 국민의힘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돼 당선된 김상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정함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삼았고, 정책 중심의 논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초선의원으로 역할은.“초선 의원으로서 역할은 기존의 의회적 관습에 안주하지 않고,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정치 문법을 초월해, 시민의 본질적 요구와 꿈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전념하겠다. 변화를 이끌어내
울산 중구 국민의힘 박성민 당선인은 “재선 의원으로 중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들은 소중한 말씀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오직 민생을 위해 힘쓰겠다. 약속드린 공약은 하나하나 챙겨서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재선의원으로 역할은.“민심은 천심이다.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생에 집중하겠다. 박성민을 믿고 맡겨주신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보답하도록 하겠다. 중구민의 선택은 언제나 현명하다. 정책선거로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챙기고자 했다. 아홉 차례의 선거 과정에서 박성민의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된 5선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는 자신의 당선에도 22대 총선 결과를 두고 “집권 여당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일반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총선결과를 평한다면.“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 민심의 매서운 꾸지람 앞에 겸허히 머리를 숙이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의 질책을 달게 받겠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이후 더 처절하게 민생을 살피지 못했고, 더 민첩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보다 선명한
울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이 지역구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오래 기다린 울산 동구 첫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이다. 기대해 준 만큼 좋은 정치하겠다. 민생 회복과 동구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가장 시급한 현안은.“동구의 지방소멸 위기를 막아야 한다. 주요 원인인 조선산업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좋은 일자리로 바뀌어야 하는데 좋은 일자리는 정규직 일자리다. 그래야 떠났던 숙련공이 돌아오고, 청년들이 모여들어야 동구가 다시 일어선다. 이제 조선산업만
진보당 소속으로 출마한 21명의 지역구 후보 중 유일한 당선인. 현대자동차 생산직 노동자 출신인 윤종오 당선인은 굴곡 많은 그의 정치 인생에 또 하나 이력을 추가했다.윤 당선인은 “북구 주민은 윤석열 정권이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심판의 뜻을 투표로 응답했다.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준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재선의원으로서 역할은.“이번 선거로 진보당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당 중 한 곳으로 만들어 줬다.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길에 가장 앞장설 수 있도
울산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당선인은 먼저 선거 기간 성원해 준 울주 군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지금까지 보내 준 성원과 질책은 모두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군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서 당선인은 “더 큰 울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열망이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 줬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 옆에 함께하겠다. 여러분이 준 힘은 오롯이 울주, 울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재선의원으로 역할은.“국민의힘 초선의원
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가 나온 가운데서도 울산에서는 여권이 우위를 점하는 결과가 나타났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진행상황(오후 11시10분 기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중구와 남구갑, 남구을, 동구, 울주군 등 울산 6곳의 선거구 중 5곳에서 선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는 진보당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양자대결을 펼친 중구(개표율 87.66%)는 박성민(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7.72%(6만600표)로 오상택(더불어민주당) 후보 42
4·10 울산 총선 투표율이 66.9%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울산지역 전체 유권자 93만4661명 가운데 62만5088명이 투표에 참여해 66.9%의 잠정 투표율(사전투표+거소·선상·재외투표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8.6%)보다 1.7%p 낮지만, 역대 총선 중에서는 두번째로 높다.역대 울산지역 총선 투표율은 16대 59.1%, 17대 62.0%, 18대 45.8%, 19대 55.7%, 20대 59.2%, 21대 68.6% 다.선관위측은 “지난 총선에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0대가 314만1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다.50대가 311만7556명(22.51%), 40대가 216만7505명(15.65%), 70대 이상이 207만3764명(14.97%)으로 뒤를 이었다.50·60대가 전체 사전투표자의 45.20%를 차지한 것이다.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701명(1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정각에 방송 3사가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경남지역 여야 후보들 캠프별로 희비가 엇갈렸다.국민의힘 경남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모두 당직자 및 지지자 등이 따로 모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지 않았다.16개 지역구 후보자별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했다.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자 ‘낙동강 벨트’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양산을은 선거 때마다 여야가 치열하게 격돌하는 ‘낙동강 벨트’ 지역구면서 여야 후보 모두 경남도지사 출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