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제법’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됐다.‘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은 이날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찬성 13표, 반대 2표, 기권 7표로 가결됐다.제정안은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통해 뽑고, 일정 기간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의료인력이 부족해 지역의사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하고, 지역의사의 범위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로 한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국민의힘은 의료취약 지역에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등 국민의 기본권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공무원의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 기간 요건이 현행 대비 5년 단축된다.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공무원은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 채용에 응시할 수 있고, 다자녀를 키우는 8급 이하 공무원은 승진에서 우대받는 근거도 마련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내용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우수 인재는 근무 연차가 짧더라도 승진임용할 수 있게 승진소요최저연수를 대폭 단축한다. 현재는 9급 공무원이 3급까지 승진하려면 최소 16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길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해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영화 제작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자체들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대책을 직접 마련해 제시하고, 이를 중앙 부처들이 종합해 지원하는 정부 계획안이 처음 수립됐다. 또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한도가 200억원으로 현행보다 2배 많아진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18일 제4차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개 부처 합동으로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기본계획은 지방이 먼저 주도적으로 발전계획을 세우면 중앙 정부가 뒷받침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울산지역 여권 원로 정갑윤(사진) 전 국회부의장이 오는 18일부터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 신임 이사장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공식 취임식은 내년 1월 말께 개최할 예정이다. 14일 교육부와 교직원공제회 등에 따르면 정 신임 이시장은 지난달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단수후보로 교육부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재가는 지난달 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71년 창립된 공제회는 현재 6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정부 산하 최대기관이다. 서울 여의도 신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5층
박대동(사진 가운데) 전 의원이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울산 북구 총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경제 전문가를 자임한 박 전 의원은 “밥상 물가와 장바구니 같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30년 동안 우리나라 주요 경제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한 경제 전문가로서, 우리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북구는 땅이 넓고, 경주·포항과 인접해 있어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지역”
이장우(사진) 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시기 조선산업의 흥망에 따른 노동자들과 동구 주민들의 운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저를 총선 출마로 이끌었다”며 내년 총선에 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5년 동안 동구를 지키며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반대, 염포산 터널 무료화, 울산대 의대 환원, 저소득층 건강보험 정부 대납 제도,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복직 투쟁 등을 주도하거나 적극 참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국민을 지키고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백형록(사진)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낡은 이념에 뿌리를 둔 극단적인 대결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절망으로 몰아가고 있고, 동구의 위기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 무소속 동구 출마를 밝혔다. 그는 이어 “조선소 현장은 하청 노동자 천국이며, 저임금 고위험 현장에는 이주 노동자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정규직보다 하청 노동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조선소 현장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동구 주민의 삶의 어려움 역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전 위원장은 “
허언욱(사진)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허 전 부시장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고시 합격 후 30년 이상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에서 축적한 국정 경험을 입법부에서 발휘하고 싶다”며 “미국, 일본에서 연구하고 독일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로 ‘통일 대한민국’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 전 부시장은 ‘신뢰의 정치인’이 되겠다며, 생계형 직업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성으로 일정 기간 헌신하는 ‘소임형 정치가
손종학(사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손 위원장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이자 울산에서 공부하고, 36년을 울산시 공무원으로 일하며 고향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퇴직 이후 울산시의회 의원으로서 4년간 의정활동을 경험한, 지방행정 전반을 살펴보고 안목을 길러온 지방행정 전문가”라고 설명했다.손 위원장은 “힘없는 백성이 기댈 곳은 그래도 정치뿐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면서 “정치가 국민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손 위원장은 출산 정책을
손삼호(사진) 전 현대중공업 사무실 노조설립위원장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울산 동구 후보로 총선 출마를 밝혔다.손 전 위원장은 “동구는 공업화에 따라 환경 오염이 심해진 도시임에도 하천은 대부분 복개돼 있고 녹지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은 다양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울산시 행정으로부터 항상 소외돼 있다. 이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선출한 국회의원과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손 전 위원장은 “동구는 새로운 도시재생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채임 차원에서 현대중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1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4월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서 청장은 “그동안 고민해왔던 제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남구청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고 말했다.앞서 서 청장은 “남구청장으로 일하면서 느꼈던 예산확보의 어려움과 불합리한 규제에 막힌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하지만 행정 공백과 출마로 인한 시·구의원 보궐선거 등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 청장은 “남구민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남구청
서동욱 남구청장이 총선출마를 철회할 것으로 전해졌다.서동욱 남구청장은 11일 10시 30분 구청 기자실에서 구청장직 사퇴 철회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피격) 사건’ 당시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에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9월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인 이대준씨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게 피살되고 시신이 해상에서 소각된 사건이다.정부는 이씨 사망 전에는 손을 놓고 방치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사건을 덮으며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감사원은 결론냈다.감사원은 위법·부당 관련자 13명에 대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에서 남구갑 선거전이 먼저 달아오르고 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사유로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최건 변호사가 국민의힘 후보로는 처음으로 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남갑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 변호사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십년간 정치를 하신 분들은 질서 있게 퇴장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외형보다는 내실을 갖추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십수년간 정치하
앞으로 3000만원이 넘는 국유재산을 매입하면 최대 5년까지 분할해서 낼 수 있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국유재산을 매입하려는 경우 현재는 매매대금 500만원 초과시 3년까지 분할납부를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3000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5년까지 허용된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용·공공용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매입하는 경우에는 현행 5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했으나 이를 10년으로 확대한다.매각대금의 절반 이상 납부한 이후부터 건축물 등 영구시설물 축조가 허용됐던 데서 5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라는 책을 펴낸 전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조명현(45)씨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공동 주최로 열렸고,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 수석부대표, 장 청년최고위원, 이인선 원내부대표가 축사했다. 조씨는 북 콘서트에서 “이 대표가 있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대표 법인카드 부패 행위를 고발한 제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 북 콘서트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3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작년 1, 2차 시험발사 때는 모의(더미) 위성을 탑재했지만, 이번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지구관측위성을 탑재해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국방부와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발사체에서 분리된 위성체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위성체는 오후 3시45분께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에 신호를 보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공소 제기 후 3년10개월 만에 ‘청와대 하명에 따른 수사를 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재판부 판단이 나온 것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3부는 29일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른바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도 총 3년이 선고됐다. 공직선거법 분리 선고 규정에 따라 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2년6개월, 직권남용권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 국회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과 국회의원 의정평가 조직위원회(AEC)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2회 WFPL 제21대 국회의원 의정평가 시상식’에서 의정대상(大賞)을 수상했다(사진)고 밝혔다. ‘WFPL 국회의원 의정평가’는 지자체의 자립 기반 확대 및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헌신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 박 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공동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안전관리 및 국정과제 수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