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3월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그러나 4월에는 수출 타격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지난해 3월(50억4000만달러) 대비 11억9000만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격차가 역대 최소로 좁혀졌지만, 소비 양극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구는 월 평균 246만원을 소비지출에 썼는데 음식·숙박비 비중이 가장 컸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별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지출 규모는 극과 극이었다.월평균 164만7000원 미만을 버는 소득 하
서울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재건축 추진위원장과 동대표 선거를 둘러싸고 소송전까지 발생하는 등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6일 은마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은마아파트 부정선거 또 발생! 대놓고 상습 부정선거’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아파트 주변을 행진한 뒤 “부정선거 막자”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했다.4일 주민과 관할 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자동차 수출이 금융위기 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3% 감소했다. 세계 금융위기였던 2009년 6월(-38.1%) 이후 10년10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3월엔 수출액이 3.0% 증가했지
이동통신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올리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일 갤럭시 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14만8천원∼27만원 인상했다.요금제 별로 보면 ▲ 슬림 요금제 18만5천원 ▲ 5GX 스탠다드 요금제 25만7천원 ▲ 5GX 프라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미뤄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휴원하면서 어린이날 선물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몰 G9는 최근 한 달간(3월 27일∼4월 26일)간 장난감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단순 놀이용 완구보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인기였다고 1일 밝혔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학 완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글로벌 경제위기 수준으로 줄어들 경우 민간 소비지출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7일 ‘코로나19 사태의 부동산 경기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주택 거래량이 사스 발생 당시(-3.0%) 또는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19.8%) 수준으로 거래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5월 수출전망이 1980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5월 수출 전망치가 65.0으로 역대 최저였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에서 코로나가 확산하며 현지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종합 BSI 전
한국 경제가 고착화하는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혁신과 규제개혁 등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성장력 약화요인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한경연은 1990년대 이후 5년 단위 추세 분석 결과 한국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6~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11~20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덮친 지난 1분기에 운수업과 교육서비스업이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26일 한국은행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생산 측면에서 운수업은 전기 대비 12.6% 감소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4분기(-4.3%)는 물론 위환위기 시기인 199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량 실업을 막기 위해 공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고용노동부에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한경연은 코로나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6.7% 감소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국내에 신규 실업자가 최대 33만3000명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거쳐 현대차의 수소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하기로 의결했다.현재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69개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을 수출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 쇼크가 현실화한 지난달 구직활동 계획이 없어서 ‘그냥 쉬었다’고 답한 사람이 237만명에 육박하며 통계 작성 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 가운데서도 사회 첫발을 내딛는 연령층인 20대에서 급증해 4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대비 3.0%(728만㎡) 증가한 248.7㎢로 전 국토 면적(10만378㎢)의 0.2%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외국인 보유 토지는 공시지가로 보면 30조775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 증가했다.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2.5배 크기다.외국인의 국내 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영향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2%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올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조처다.우리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폭(-3%p)은 세계 경제 성장률 하항폭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실적과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대거 하향 조정됐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3~14일 총 9곳(중복 포함)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나이스신평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신용등급 BBB+)와 넥스틸(BB), 대성엘텍(BB+)의 신
올해 1분기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처음으로 60조원 선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인 특수채 발행 규모는 약 5년 만의 최대다. 국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이 크고 특수채는 가계 부채 이슈와 관련돼 있다.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고채·재정증권 등 국채 발행액은 지난해
13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4p(1.88%) 내린 1825.76으로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7.40p(0.40%) 내린 1853.30에서 출발해 차츰 하락 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577억원, 외국인이 29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59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적금과 보험을 깨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요 은행과 보험사의 예·적금, 보험의 해지액이 11조원에 육박하며 절정에 달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해지액은 개인고객 기준으로 3월에 6조6763
가계부채 규모가 임계 수준에 도달해 향후 서울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해소될 때 가계부채 조정이 동반되면 소비에 대한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가계부채 저량(stock)의 시대 도래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가계부채 증가와 함께 민간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약해지는 등 저량의 시대 가능성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