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새로운 울산시정이 출범하면서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창조경제화를 위한 많은 방안이 제시됐다. ICT 융복합, 동북아 오일허브기반 금융산업, 미래에너지, 문화관광서비스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근본적으로 울산의 제조업이 생산중심의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 지식기반의 창의성 중심으로
지난 8월말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완공됐다. 63층 건물에 대한민국의 정책금융기관들이 이곳에 집결된다. 부산은 해양·선박·파생상품 중심으로 서울과 차별화할 예정이라 한다. 박대통령도 “부산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동북아오일허브를 단지 석유물류중심지를 넘어 거래·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울산 경제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가 많다.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부진에 빠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1조1000억원의 영업손실로 창사이래 최대 분기손실을 기록했다. 정유사들도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나 감소했다. 더구나 파업으로 500여개의 중·소 협력업체들은 큰 손실을 입고 있다. 울산이 ‘성공의 덫’
새 울산시정이 들어선 이후 새로운 정책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2차 전지, 바이오화학 등 융ㆍ복합기술을 개발하고, 車·조선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동북아 오일허브와 금융산업의 접목 등 제조업기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울산의 강점인 제조업을 고도화하고, 주력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통해 서비스산업을 확대,
얼마 전 울산에 “석유화학 신 르네상스 시작됐다”라는 보도가 있었다(경상일보 6월18일자). 석유화학 신르네상스는 에너지 및 자원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고부가 핵심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업이다. 석유화학 산업이 과거 대규모 장치산업을 넘어 고 부가가치 소재산업으로 르네상스(재부흥)을 노리고 있다. 미국과 북유럽 선진국에서 금융위기
얼마 전 세월호 참사의 충격은 아직도 남아 있다. 그 사건 배후에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세월호 안에서 선장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에 관한 사회적 약속과 그에 기반을 둔 신뢰관계는 무너졌다. 이로 인하여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도 통째로 무너졌다. 그 후유증이 막대하다. 정부가 기존에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기관 정상화, 규제 개혁 등
작년 11월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기공식을 기점으로 울산에 석유저장 터미널 건설 및 운영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정부 계획에 의하면 2016년도까지 울산 북항에 990만 배럴, 남항에 2020년까지 1850만 배럴 등 모두 2840만 배럴의 상업용 석유 및 원유 저장시설이 건설되게 된다. 이미 완성된 여수의 820만 배럴을 합하여 모두 3660만 배
2014년 주주총회가 대부분 막을 내렸다. 올해는 대다수의 주주총회가 큰 잡음없이 마무리 된 듯하다. 삼성전자만이 위기경영을 다시 내세운 것이 눈에 띌 정도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올해 세계 경제는 불확실한 요인이 지속되고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도전정신을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한계 상황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재편해나갈 동력으로 창조경제를 강조하며 기업가정신이 ‘다보스 컨센서스(합의)’가 될 것을 제안하였다. 중요한 전환점에 와 있는 울산경제의 컨센서스도 바로 기업가 정신이 아닌가 한다. 울산의 전통제조업 기반의 주력산업은 정체되어 있고 신성장동력 산업은 아직도 뚜렷하지 않다.
국내 대기업의 이공계 출신 CEO가 증가하고 있다. 한 경영전문지 조사에 의하면 작년도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CEO 중 이공계열 학부 출신이 49%로 상경·사회계열의 44%를 20년만에 처음으로 추월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비중은 10대 그룹에서 더 높다. 삼성은 이공계 출신 CEO가 52%, 현대차는 58%를 차지한다고 모 일간지가 보도하였다.
새해를 맞아 울산이 창조경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창조경제란 말은 현정부가 들어선 지난 1년 동안 유행처럼 사용되었다. 창조경제의 핵심은 서로 다른 학문 및 산업간 그리고 산·학 간의 ‘창조적 융합’이다.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제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다.울산은 근대화의 메카로서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공업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