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의 유래는 중국 한대(漢代)의 괴담(怪談)을 기록한 책인 재해기(齋諧記)에서 전해지고 있다.한자(漢字)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견우는 끌견(牽)자와 소우(牛)자를 사용하여 목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녀는 짤직(織)자와 계집녀(女)를 사용하여 베를 짜는 여자로 등장하고 있다.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의 궁전은하수 건너편에 부지런한 목동인 견우가 살고
인류사에서 언어나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몸의 움직임으로 서로의 의사를 표현했으며 예술도 마찬가지로 시초에는 동작으로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 것은 모방과 상징 행위를 통해 나약한 인간으로서 자연적 현상을 극복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가지고 있다.우리 전통춤은 자연사상을 바탕으로 한 동양철학을 기본으로인간심성에서 우러나는 움직임·내재적 율동미를 다양하게 표현하
사람들은 누구나 미래에 대하여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감이 섞인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현재 살고 있는 시대와 개인적인 운명을 그리고 당장의 신년운세에 이르기까지 다가올 나날들을 알아보기 위해 토정비결을 보거나 역술인이나 무속인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이 모두가 인간으로서 생명의 유한성(有限性)과 미래를 알 수 없는 한계성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대에서부터 사용한 만자(卍字) 부호는 태극(太極)과 함께 하늘의 은하계에 있는 회선과 유사함을 알 수 있으며 이 것은 우주만물의 근원인 음양을 상징하고 있는 것과도 동일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卍자는 본래 고대 인도의 스바스티카(Svastika)라 부르는 범자(梵字)로서 중국 당나라 시대의 측천무후 때 한문(漢文) 문자로 채택하여 卍을 만으로 발음하게
단청은 주로 목조건물에 여러 가지 우아하고 매력적인 빛깔로 무늬를 그려서 장식한 것이다. 거대한 규모로 장엄하게 장식을 함으로써 건물을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느끼도록 하여 위엄(威嚴)과 권위(權威)를 나타내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외형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풍해, 부식, 건습 등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강화하며, 목재 표면의 옹이나
동양의 인성론(人性論)은 중국 철학의 시각에서 본 중국고전의 인성론에 근거하고 있다.인간의 속성을 다루는 것으로 인간학의 한 부분이며 인간본연의 모습에 대한 탐색과 사색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이 속해있는 세계에 대한 반성과 논의가 포함되어 있다.그 내용을 보면 사람은 본래 타고난 성품이 선과 악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으로, 인간 본질에 대한 관점을 크
사군자는 동양인들이 존경하는 식물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말한다. 이 화초들은 다른 화초와는 달리 자태와 향기 그리고 맑기와 곧기가 군자의 인품(人品)과 지조(志操)를 상징하고 있다. 사군자는 유교문화권에서 군자를 지향하는 중세 사대부 지식인의 자화상으로, 음양오행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군자는 완전한 인격을 가졌다는 의미로 덕성과 지성을 겸비한
사람의 명(命)은 태어날 때 타고나는 선천운(先天運)인 숙명(宿命)과 가변적 후천운(後天運)인 운명(運命)으로 나눌 수 있다.하루를 매일 필연적으로 맞이한다는 불변의 의미(숙명)와 하루가 똑같은 날이 없다는 변화(운명)의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다. 마치 창과 방패의 이야기에서 나온 모순(矛盾)과 같은 것으로 동양철학에서는 음양(陰陽)으로 설명하고 있다.음양이
고대 중국에서 관상학의 역사는 주역의 탄생 시기와 같은 것으로 보며 대략 4300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유물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고려시대에는 승려인 혜징(惠澄)이라는 사람이 관상가로서 명성을 떨쳤다.중국에서 관상의 태시조라 볼 수 있는 사람은 동주(東周)시대 내사(內史) 벼슬을 한 숙복(叔服)이다. 그의
처용무는 처용설화에서 비롯됐다. 그 내용은 (三國遺事)의 ‘처용랑 망해사’(處容郞 望海寺) 조에 실려 있다. 설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헌강왕(875~886)이 개운포(開雲浦) 바닷가로 놀이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구름과 안개가 심하게 끼어 길을 잃게 되었다. 이에 일관(日官·천문관리)이 동해의 용왕이 변괴를 부리는 것이니 좋은 일을 하여
사물놀이의 기원은 원래 불가에서 쓰고 있는 불전사물(佛殿四物)이 민간으로 전해지면서 유래됐다고 한다.불전사물은 아침, 점심, 예불 때 치는 네 가지 불구(佛具)로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版)을 말한다. 이후에는 범패의 바깥채비 소리에 사용되는 태평소, 징, 북, 목탁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이것은 원래 선종에서 때를 알리거
궁합은 혼인성립의 한 절차로서 신랑과 신부가 될 사람이 배우자로서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남녀의 생년월일을 기본으로 음양오행을 비교, 분석한다. 남녀가 부부로서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길흉을 예측하는 것이다.혼인절차 중 하나로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혼인을 하자는 의례인 납채(納采)라는 과정이 있다. 신랑 측에서 신랑의 생년월일시를 기재한 혼장(
은 1975년에 프리초프 카프라라는 물리학 교수가 발간한 책으로 현대물리학 속의 새로운 세계관이 동양의 고대사상에 담긴 세계관과 유사한 점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여기에 필자는 흥미와 호기심을 느낀 나머지 동양사상의 한 분야인 명리학을 접한 사람으로서 함께 연구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하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물리학과
불교에서 고타마 붓다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인연으로 생겨나고 인연으로 소멸하는 연기의 이법을 깨우쳤다고 한다. 그래서 인연법은 불교의 근본적인 교설(敎說)이며 세계관(世界觀)으로 알려져 있다.현대에 와서는 물리학에서도 에너지와 질량(質量)의 법칙(法則)이 이러한 인과(因果)에 의하여 일어나는 작용현상이라고 한다. 음과 양 그리고 중성과 반 중성은 우주의 질
동양사상은 사서(四書: 대학, 중용, 논어, 맹자)오경(五經: 역경, 서경, 시경, 예기, 춘추)을 기본학문으로 하는데, 19세기 말까지 중국은 물론 조선과 일본에서도 학습했다.사서오경에서 오경에 포함되어 있는 역경이 주역이다. 주역 계사전 부분에 태극에 대한 말이 등장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역(易)에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음양인 양의(兩儀)를 낳는다”고
동양사상의 우주인식과 사상체계의 중심이 되어온 것이 음양오행사상이다. 음양은 우주만물의 생성원리의 근본이며 존재질서의 상징이다. 음양의 두 기운은 오행인 다섯 가지 각 원소 안에 들어 있는데 세상만물에 비유되어 적용되고 있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말한다.음양오행은 동양문화권을 지배해 온 사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계통에 걸
현대과학이 발달하고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다양한 직업과 적성을 분석하고자 하는 시도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 예상된다.우리는 흔히 자신의 적성이 바로 직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실에서는 적성과 직업이 일치되는 사람보다는 일치되지 않은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적성과는 다른 직종에 종사하고 있거나 자신의 소
동양사상에서 무극(無極)이란 우주(宇宙)의 시초(始初, 우주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상태)이며 우주의 본체(本體)라고 한다. 무극(無極)은 태극(太極, 태극은 무극에서 하늘과 땅이 분리됨 즉 음양이 발생됨)과 함께 우주운동(宇宙運動)이라 할 수 있는 순환반복을 함으로써 우주의 삼라만상이 끊임없는 변화를 일으킨다.여기에서 변화(變化)란 음(陰)과 양(陽)의 기운
동양의 삼재사상(三才思想, 天, 地, 人)에서 천(天)은 시간(時間)인 명리학(命理學)이고 지(地)는 공간(空間)인 풍수(風水)이며, 인(人)은 존재(存在)인 한의학(韓醫學)으로 구분한다. 한의학은 우주만물의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을 나타내는 음양오행사상(陰陽五行思想)을 사람에게 적용하여 인체조직을 소우주(小宇宙)로 인식한다.이러한 이론은 한의학의 가장 기본
동양(東洋)의 삼재사상(三才思想)은 천(天) 지(地) 인(人)이다.첫 번째 천(天)은 하늘로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흐름, 즉 시간이라는 때(時)를 파악하는 학문이다.때를 안다는 것은 인간의 운명(運命)에서 지금 어느 시점에 와 있는지를 알고 중요한 사안들을 대비하고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동양문화권에서 최고의 천재들이 고안해내었던 명리학(命理學)이 바로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