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내야수 보강을 위해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LG 내야수 손호영(29)과 우완 투수 우강훈(21)을 맞바꿨다”고 31일 밝혔다. 젊은 유망주 투수를 다수 보유한 롯데는 우강훈을 내보내는 대신 손호영을 데려와 내야 수비와 공격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손호영은 충훈고를 졸업하고 홍익대 재학 중이던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는 투수로 전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년 컵스에서 방출된 뒤 귀국해 병역을 소화한 손호영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두 번째 타석까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벽을 뚫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타구를 외야로 보내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더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작렬했다.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샌프란시스코가 3대1로 근소
명장 김태형(56) 감독을 영입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4연패로 출발부터 삐걱거린다.이제 고작 개막하고 4경기를 치렀지만, 개막 7연패로 출발했던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길게 ‘개막 이래 승리 없는’ 정규시즌을 보내고 있다.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3일 개막전은 접전 끝에 3대5로 패했고, 24일 경기에서는 0대6으로 끌려가다가 9회초 투아웃에서 6점을 따라가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6대7로 졌다.무대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로 옮긴 뒤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26일 KIA 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협업과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짱구’는 인기있는 만화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짱구 캐릭터 및 함께 등장하는 강아지 캐릭터인 흰둥이의 대형 애드벌룬과 입간판이 오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부산 사직야구장 광장에 설치된다. 롯데 구단은 짱구를 활용한 유니폼, 볼캡, 소프트볼, 키링 및 뱃지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본토 개막전 15경기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전이 한국과 미국 서부지역 팬들의 시선을 끈다.MLB닷컴은 시범경기에서 줄곧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첨병으로 중용된 이정후가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도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이정후와 마찬가지로 스토브리그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새 식구 호르헤 솔레르(2번 지명 타자)와 맷 채프먼(4번 타자 3루수)을 밥 멜빈 감독이 상위 타선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상대 투수가 결정됐다.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본토 개막전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선발로 일본 출신 다루빗슈 유를 내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정후는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개막전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다루빗슈를 상대로 MLB 첫 타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정후는 한 번도 다루빗슈와 같은 리그에서 뛰지 않았지만, 맞대결한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법 도박 연루설을 일축했다.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미즈하라가 지난 21일 불법 도박을 하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된 지 닷새 만이다.다만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어떻게 자신의 계좌에 접근해 돈을 빼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오타니는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면서 “나는 스포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른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도 위안거리는 있다.어려운 상황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진 오른손 투수 전미르(18·사진)가 주인공이다.이번 시즌 롯데에 1라운드 전체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전미르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0대5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판했다.이미 경기는 SSG 쪽으로 많이 기운 상태였고, 전미르는 주자가 꽉 찬 상황이 부담스러운지 첫 타자 최지훈을 상대하며 폭투로 추가점을 내줬다.일
류현진(한화 이글스·사진)이 주말 대전에서 벌어지는 안방 홈 개막 3연전에서 12년 만의 복귀승에 재도전한다.미국프로야구(MLB) 생활을 접고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2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특유의 칼날 제구가 실종돼 정교한 LG 타자들에게 집중타를 맞았다.“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심기일전한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kt wiz를 불러 치르는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3이다.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조기 교체됐다.큰 부상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패션 종합 기업인 형지엘리트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단의 메인 스폰서가 되는 형지엘리트는 2024시즌 롯데 선수단에게 유니폼, 의류, 용품 들을 ‘윌비플레이’의 브랜드 제품으로 제공한다. 롯데 선수단 유니폼에 부착되는 윌비플레이는 형지엘리트가 새롭게 론칭한 스포츠 컬처 브랜드다. 구단은 협약을 통해 선수단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역시 윌비플레이 브랜드 콘셉트와 일치하는 협업을 통해 선수단이 매 경기 즐기며 몰입할 수 있도록 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 개막전인 오는 30일 NC 다이노스와의 ‘항해 시리즈’를 기념해 ‘부산 바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는 페스티벌에서 팀 대표 색상인 헤리티지 블루와 광안대교 엠블럼 패치를 활용한 맨투맨 형태의 바다 바람막이를 입장 관중 전원에게 배포한다. 바다 바람막이는 쌀쌀한 봄 날씨를 고려해 제작됐다. 또한 아우터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95, 110 오버핏 사이즈로 제작됐고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개막 시리즈 기간 동안 롯데 선수단은 부산 사직야구장을 하늘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바다 유니
‘지한파’ 데이브 로버츠(5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서울시리즈를 충분히 즐기고 있다.그가 서울에서 꿈꾸는 마지막 장면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 승리 세리머니’다.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며 “한국에서 여러 곳을 다니며 좋은 경험을 했다. 지금은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평가전, 훈련 때보다는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고척돔에 도착
개막 직전에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무키 베츠(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다저스는 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MLB는 2024년 개막전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라고 명명했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개막 2연전을 벌인다.17일에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18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며 예열을 마친 다저스 선수단은 19일에는 ‘자율 훈련’을 했
투타를 겸업하는 미국프로야구(MLB)의 슈터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가 올해에는 마운드 대신 외야 또는 내야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생겼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지난해 팔꿈치를 수술해 내년부터 투수로 활동할 수 있는 오타니를 올해 지명 타자뿐만 아니라 야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복안을 분명히 밝혔다.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 앞서 “미국으로 돌아가면 오타니가 공 던지는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로버츠 감독은 “공 던지는 상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항해시리즈’ 예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항해시리즈’는 오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APP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선예매는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구단은 시리즈를 기념해 구단 캐치 프레이즈가 담긴 깃발을 든 기수단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2024시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롯데 선수단은 연고지인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바다 유니폼’을 착용한다. 구단의 대표 색상인 헤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무패로 마친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두산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7대7로 비겼다.팀당 10경기씩 치르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산은 비로 노게임이 된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했다.이로써 두산은 1995년 롯데(5승 1무)와 1999년 한화(5승)에 이어 무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2회초 볼넷과 2루타로 엮은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과 허경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김하성이 KBO리그 시절 안방으로 썼던 고척돔에서 시원한 홈런포 두 방을 날리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승리를 안겼다.샌디에이고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5대4로 이겼다.MLB 구단(샌디에이고)과 2023년 한국시리즈 챔피언(LG)의 대결로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김하성이었다.7년 동안 KBO리그 키움에서 뛰다가 2021년 빅리그로 진출한 김하성은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8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양의지(사진)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올 시범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8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역대 시범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팀은 1995년 롯데 자이언츠(5승 1무)와 1999년 한화 이글스(5승), 두 차례가 있었다.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이날 경기는 양의지의 스윙 한 번으로 균열이 일었다.양의지는 0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 야구팬 앞에서 한 수 위 실력을 과시했다.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하며 14대3으로 대승했다.다저스는 정예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MLB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경력이 있는 유격수 무키 베츠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1~3번을 맡았고 포수 윌 스미스와 3루수 맥스 먼시,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중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