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이 발전소가 위치한 울주군에만 쓰이고 있었으나, 앞으로 울산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배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김종섭(사진) 행정자치위원장은 원자력 발전소 지역자원시설세의 재원을 울산 중구·남구·북구·동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울산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원전 소재지를 제외한 인근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원자력 방재의무와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당선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진보당 간판으로 재선한 윤종오(북구) 당선인은 노동계 심장부인 북구정서를 대변하듯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재추진 등에 역점을 둔 것으로 파악됐다.◇국민의힘 서범수 당선인서범수 당선인은 입법 활동에서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금고 이상의 형 확정 시 세비 반납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연장선에서 청년과 여성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국민의힘 차기 울산시당 위원장에 ‘40대 청년’ 김상욱(남구갑) 당선인이 지역 현역의원들의 협의 추대 형식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김기현(남구을) 전 대표와 박성민(중구)·서범수(울주군) 의원, 김상욱 당선인은 최근 지역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3선 이채익(남구갑) 의원이 맡아온 시당위원장 후임에 김상욱 당선인을 협의 추대했다고 의원들이 전했다.내달 중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 당선인을 시당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한 뒤 당 지도부에 보고하면 당 지도부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김 당선인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확정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5월30일)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21대 국회 임기 막바지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23일 21대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5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각종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협치 복원’을 호소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5월 국회는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이 있다면 여야 간 합의해서 처리해 온 관행이 있으나 지금 민주당 태세를 보면 민생 법안에 관심 있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여야는 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더 많이 지지한 설문 결과를 전날 내놓은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개악”으로 규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득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환영했다. 국회 연금개혁특위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론화위 최종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라는 측면에서 명백한 개악이다. 전 세계 연금 개혁과 우리나라 연금 개혁의 취지
대통령실은 23일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의사단체는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대1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지금이라도 어떤 형식이든 무슨 주제이든 대화의 자리에 나와 정부와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확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2008년 이후 16년 만인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환영했다. 2014년 대통령에 취임한 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냉전 종식기인 1990년 루마니아와 뒤늦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를 직접 발표한 데 이어 정무수석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옅은 하늘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말투로 정 의원의 이력을 소개하며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취재진과 만나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비서실장 인사 발표를 마친 뒤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의 질
경남 양산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미환급금 찾아주기 중점 추진 기간’을 이달 말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과거 환급 이력이 있는 납세자에게 해당 환급계좌로 직권 환급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납세자에게는 1대1 안내 전화 서비스와 환급 안내문을 일괄 재발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발생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청구권이 소멸된다.양산시의 지방세 미환급 건수는 3월 말 현재 1061건으로, 6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 명의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22일 제24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주요 현안 질의,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해오름동맹 운영 활성화 방안 질의 ◇행정자치위원회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이날 기획조정실·홍보실·감사관 소관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를 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기획조정실 추경과 관련 경제동맹과 메가시티의 차이에 대한 설명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형식적인 동맹이 아닌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도록 당부했고, 공진혁 부위원장은 해
울산시의회 공진혁(행정자치위원회) 시의원은 22일 울산시 종합건설본부·교통기획과, 울주군 도로과·온산읍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현장을 방문해 도로 안전과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교원지위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육기본법 등 이른바 ‘교권보호 4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울산시 조례도 대폭 정비된다. 울산시의회 권순용(교육위원회·사진) 시의원은 지난해 ‘교권보호 4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울산 학교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현행 조례를 대폭 정비하고자 ‘울산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4명의 시의원이 함께 발의한 이 조례안은 기존 조례를 ‘울산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이름을 변경하고, △교육활동
보도를 점용해 공사할 때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 배치를 구체화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문석주(사진) 산업건설위원장은 ‘도로법’에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공사하는 자가 보행자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같이 보도 공사에서도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도록 ‘울산시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다. 7명의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보도점용 공사에서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보행안전도우미 자격과 교육 △보행안전도우미의 임무·복장 등을 담아 발주자와 시행 주체가 시민이 도심 공사장 주변 보도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을 비롯한 군소정당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심을 가감 없이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함께 소통해 가려는 대통령의 절박한 의지다.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2
4·10 총선 울산지역 당선인들은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분주한 ‘당선 사례’를 일정 부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발전과 관련된 경제·민생 법안 발의 준비에 착수했다. 또 지역 국비확보 방안은 물론 지역구별 현안 대처, 민감한 정치 현안 등과 관련된 의정활동 우선순위를 선정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 등원 직후 법안 발의와 의정활동의 우선순위를 차례로 점검해 본다.◇국민의힘 김상욱 당선인변호사 출신 김상욱 당선인은 법안 발의와 관련, ‘울산산업특별자치법’ 또는 지원
4·10 총선 참패로 자중지란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취재진에게 전했다.앞서 4·10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당소속 낙선자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
울산 북구의회 박정환(사진) 구의원은 22일 제217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패신고 보상금 신규 편성사유와 신고 보상금제도의 시행 시기에 관해 질의를 펼쳤다. 박 구의원은 그동안 유사한 민원사례 발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사전 예방과 적극행정 지원을 통한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감사 추진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구의원은 지난 2023년 개관한 청년거점공간 ‘와락’(樂)에 관련, 운영비 증액에 대한 상세 사유와 함께 청년거점공간의 현재 운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요청했다.청년거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지난 19일 제245회 임시회 활동을 통해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주요 현안 질의, 조례안 심사 등을 이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공원 황톳길 배수시설 등 지적 ◇환경복지위원회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이날 위원회 회의실에서 녹지정원국 소관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예비 심사를 했다. 또 ‘울산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대왕암공원 옛 교육연수원 철거와 정비 신규 편성과 관련해 예
선조들이 이용했던 울산의 옛길을 역사, 문화, 자연(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길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생활문화와 역사 체험 등을 제공하기 위해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김종훈(사진) 시의원은 울산의 ‘옛길’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을 보존하면서 옛길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울산시 옛길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옛길의 관리 원칙 △옛길 지정과 정보망 구축 △홍보와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가꾼 옛길을 관광객이 찾게 되면 자연스레 지역경제가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