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들이 틈틈이 모은 폐지로 나눔을 실천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4일 오전 11시 울산시 중구 학성새벽시장 여성상인회(회장 최영애) 회원들이 학성동 주민센터를 찾...
울산에서 정신질환자들이 재활의 의지를 다지며 합창 공연을 열었다.2일 울산 남구 가족문화센터 내 대연회장.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 19명은 ‘징검다리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3개월 동안 연습한 ‘노래보다 좋은 것 없네’의 반주가 흘러나오고 회원들은 서툴지만 음정을 맞춰가며 하모니를 만들어냈다.자리에 앉
울산의 한 부부가 첫 돌을 맞은 아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천사계좌를 만들어줬다.강휘·차정하 부부는 아들 강준우 군의 첫 돌을 맞아 26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6만5000원을 기부했다. 적은 금액이지만 아들이 365일 동안 건강하게 자란 것에 감사하며 기부금액을...
고사리 손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홀몸어르신들의 겨울철 밑반찬으로 전달됐다.울산 동구 남목3동에 위치한 꼬마성어린이집(원장 박공주)은 25일 남목3동주민센터를 찾아 김장김치 20박스(총 20㎏)를 기탁했다.이날 김장김치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서툴지만 고사리 손으로 정성들여 ...
울산 동구에서 익명의 후원자가 잇따라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어 쌀쌀해진 요즘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24일 동구청에 따르면 23일 오후께 전하2동에 거주하는 한 중년 남성이 전하2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그는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며 “얼마 안 되는...
연중 거리공연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 봉사단체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지난 13일 북구청 구청장실.허용운(51·현대자동차 근무) 나누리봉사단 회장과 회원들은 박천동 구청장에게 약 205만원의 거리공연 수익금을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북구 중산동에서 ...
UNIST 신입생들이 기숙사를 청소하는 미화원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물했다.기숙사 생활을 하는 UNIST 신입생 100명은 지난 6일 기숙사 청소에 나섰다. 평소 고생하는 미화원 7명에게 ‘감사의 휴???선물했기 때문이다.신입생들은 지난 5일 미화원들에게 감사의 선물로 ...
익살스러운 가면을 쓰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복면봉사왕’이 있다. 주인공은 박상구(59) 울산시 중구 복산2동장.지난 2000년부터 울산시 공무원 봉사단체에 가입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웃음봉사에 집중하고 있다는 그는 “처음에는 복지시설 청소와 어르신 목욕 등의 단순 봉사를 했다”며 “한번은 다른 단체의 공연이 있을 때 막춤을
기온이 뚝 떨어지며 어느새 난방 걱정을 해야하는 요즘, 한 지역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난방비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난 27일 울산 동구 일산동주민센터.4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흰 봉투 하나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이 여성이 전달한 현...
울산의 한 직장인이 5년째 매주 한번씩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씻겨드리는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심지어 휴가 때도 빠지지 않았다. 어림잡아 계산해도 260번이 넘게 노인들과 함께 목욕을 하고 있다.28일 오후 울산 남구 선암동 가온노인요양원. SK에...
북한이탈주민 부부 3쌍이 제2의 고향인 울산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회장 김명규)는 지난 24일 울산적십자사 3층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3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울산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의 안...
“행복 보금자리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나세요.”SK 울산Complex(부문장 이양수)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울산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SK 임직원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7일 남구 야음동 신화마을에서...
20년 넘도록 장애인재활원을 찾아 꾸준히 사랑을 전하고 있는 50대 여성이 있다. 제 몸으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갓난아기때부터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 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지난 14일 점심시간. 중구 태화동의 봉계돼지갈비 식당이 왁자지껄했다.태연...
“올 겨울철 도토리 저금통에 있는 먹이 먹고 따뜻하게 보내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울산 북구청이 한국로드킬예방협회와 손을 잡고 지역 주요 등산로 2곳에 도토리 저금통을 설치했다.13일 조충래 북구청 복지경제국장과 직원, 김동석 현대자동차 안전환경센터 이사 외 임직원,...
추석을 앞두고 익명의 독지가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산동주민센터에 40~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방문해 현금 20만원을 전달하고 갔다.‘이웃돕기 성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봉투를 직원에게 전...
울산 동구의 한 자영업자가 병뚜껑 모금으로 모은 성금을 지역 미인가 경로당에 쾌척해 미담이 되고 있다.울산 동구 남목2동에서 남편과 함께 음식점 ‘김가네 돼지국밥’을 운영하는 김영미씨는 가게에서 운영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으로 1년간 모은 성금 70만원을 15일 남목2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김씨의 이웃사랑은 올해로 벌써 6년째다.김씨는 지난 2010년 3월부
명절을 앞두고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6년째 따뜻한 정을 선물한 노신사가 미담이 되고 있다.정성개발 정성교 대표(62·사진)는 지난 10일 울산 동구 방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보통 해당 기관장에게 전달하며 갖는 대외 홍보용 전달식도 없었다.그도 그럴것이 정 대표에게는 이같은 일이 특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최규동)은 메르스(MERS)로 잠정 중지됐던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인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강의를 10일 남구 월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재개했다.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은 한화케미칼 4개 사업장(본사, 대전, 여수, 울산)이 공통으로...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정을 느끼는 ‘명랑운동회’가 열렸다.울산 북구청은 9일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박천동 북구청장과 지역 경로당 어르신, 어린이집 원아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세대 행복만남-신나는 명랑운동회’를 개...
주민과 행정기관이 손을 잡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방을 마련했다.8일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박천동 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정동 오치골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이날 문을 연 오치골경로당은 양정동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들이 마음을 모은 결과여서 의미가 깊다.북구청에 따르면 양정동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30여명에 이르지만, 어르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