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울산에서 소규모 갤러리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개관을 기념한 전시회들도 이어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10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울산에서 활동하는 5명의 미술작가들이 ‘일상다반사’를 주제로 12일부터 22일까지 헤라갤러리에서 개관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헤라갤러리는 올해 1월 남구 봉월로 14번길 22에 개관했으며, 규모는 115㎡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5명의 작가들은 20대 1명, 30대 1명, 40대 3명 등 연령대가 다양하다. 또 서양화 3명, 한국화 1명, 조각 1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울산을 비롯한
대형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앙코르 공연이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 번째 대형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오후 2시·7시 총 4회에 걸쳐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레베카’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최고의 역작이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가 몬테카를로를 여행하던 중 우연히 ‘나’
울산디카시인협회(회장 이시향)는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천상도서관 별관 2층 전시실에서 ‘울주 문화 유적지가 만난 디카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줄임말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다.울산디카시인협회 18명의 작가는 지난해 11월19일 선바위,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등 울주군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과 시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김진곤 작가의 ‘내쫓긴 국보’, 이시향 작가의 ‘표지석’, 박해경 작가의 ‘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울산의 사회적기업 (주)우시산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송종구(32) 작가가 특별 초대전시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송 작가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고래, 북극곰, 점박이물범 등 멸종위기 바다생물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페트병 새활용 패널에 그린 바다생물 작품들과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페트병 새활용 고래이불에는 송 작가 특유의 색감과 표현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울산 출신 청년작가인 최영(40)이 9일부터 27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아트펄유에서 ‘흐릿한 이미지 너머’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최영 작가가 고향 울산에서 개인전을 여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아트펄유에 따르면 아트펄유는 올해 새로운 시각으로 작업하는 청년작가들을 초대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4월의 초대작가인 최영은 고향이 울산으로 현재 서양화가로 활동하면서 모교인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영 작가는 신진작가 시절 뛰어난 사실력으로 착시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에 집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물을 그림처럼,
◇공연△제27회 울산연극제= 울산지역 작가의 우수한 창작 초연과 기성 작품을 포함한 총 6개 작품이 참가해 우리 삶과 현대 시대의 인간다움과 역사적 배경을 담은 이야기부터 울산지역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6일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 8일 극단 푸른가시의 ‘96m’. 북구문화예술회관. 문의 266·7081.△뮤지컬 ‘싯다르타’= 600년 전 카필라국 태자의 삶을 버리고 6년의 고행 속에서 스스로 깨달은 붓다(깨달은 자) 싯다르타(성취한 자)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5일 오후 2시·6시30분, 6일 오후 2시·
봄을 맞아 울산에서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전시회들이 잇따라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 작가들의 작품부터 국적을 초월한 작가들의 우정의 전시회, 울주군 청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특색의 전시회가 마련돼 시민들을 찾는다.4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루덴스 갤러리에서 ‘달 화실 5인전’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 회원인 권미자, 박성혜, 유경희, 윤성향, 정영순 등 5명의 작가가 함께 전시회를 여는건 이번이 처음이다.주부로써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5명의 작가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인연
울산의 3대 만세운동 중 병영과 남창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이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들 뮤지컬은 만세운동이 발생했던 실제 현장에서 상연된다. 3일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에 따르면, 꿀잼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울산사람들과 함께하는 시민 생활체감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대한독립의 횃불-병영’과 ‘남창-대한독립의 불꽃’ 2편이다. 두 작품 모두 박용하 울산문화예술회관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히 105년 전 만세운동이 발생했던 실제 현장에서 뮤지컬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울산에 있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문양을 소재로 한 공예 작품이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전시된다.울산시는 시 지정 공예업체인 ‘전통조각보연구실’의 최인숙(사진) 규방공예 명인이 20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기념 전시에 참여해 암각화 문양의 자연 염색 조각보를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1895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꼽힌다.최 명인은 이번 행사에서 다국적 작가 공동체 ‘나인 드래곤 헤즈’(Ni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오는 30일까지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전망대 특별전시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달보드레’는 달달하고 부드럽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곱고 예쁜 순우리말이 사전 안에만 갇혀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울산 출신의 동화작가 권지영 시인은 문학적 감성과 우리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권지영 시인의 우리말 동시집에 수록된 작품 17점과 캘리그라피 작품 5점에 시와 그림을 담았다. 권지혜기자
봄을 맞아 울산 공연계가 들썩이고 있다. 대형 뮤지컬 작품부터 교향악단 연주회, 전통춤, 보사노바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별 공연이 시민들을 찾는다. 1일 울산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앙코르 무대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미 VIP석 등 인기 있는 좌석은 거의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레베카’는 20세기 영국 최고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울산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류미숙 사진작가가 4일부터 14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연다. 류 작가는 ‘제주 숲, 사랑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제주 숲의 사계절을 담은 22점의 대형 규격의 사진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발간되는 작품집에는 세계 자연유산인 제주 숲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비롯해 그곳에서 살아가는 새와 꽃 등 전시 작품을 포함해 총 120여점의 사진을 담았다. 류 작가가 제주 숲에 렌즈의 초점을 맞춘 것은 단순한 숲이 아니라 영령들이 머무는 신성한 땅으로 여겼기 때문
울산지역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27회 울산연극제’가 지난 29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해 11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광역시 중 대전과 함께 시립극단이 없는 울산에 시립극단 창단 등 지역 연극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9일 오후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전명수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이희석 울산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 내외빈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연으로 극단 울산의 ‘억새풀’이 무대에 올랐다.억새풀은 세상과 떨어진 고립된 산채에
◇공연 △2024 아츠홀릭 판 StageⅠ-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사중주단= 테오 브로스(첼로), 안드레아스(바이올린), 이수은(바이올린), 로렌츠 운거(비올라)가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울산 YMCA 여성합창단 전속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정승연이 협연한다. 29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문의 290·4000. △차오름 청소년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지휘 및 음악감독은 최영은, 발성코치는 박선정, 피아노는 김현지가 각각 맡았다. 브라스타밴드와 울산청소년리코더오케스트라가 특별무대를 연다. 30일 오후
6년 만에 돌아온 대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을 울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 공연제작사 (주)마스트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이 오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공연은 지난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만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1500만명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4월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를 선보인다.최진아 부지휘자의 지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 팝, 가요 등 여러 장르의 합창 음악을 다양한 악기 연주와 화려한 연출로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이민희와 창작뮤지컬 ‘우시산 도깨비’, ‘장생포 고래전’ 등 울산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연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상나무 퍼포먼스 예술감독 윤단이
‘제27회 울산연극제’가 29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 내달 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2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극단 울산의 ‘억새풀’(작가 주혁준, 연출 이상훈)을 시작으로 31일 극단 광대의 ‘쥐를 잡자’(작가 김효정, 연출 김현정), 4월2일 극단 물의진화의 ‘치술신모 망부석’(작가·연출 고선평), 4일 극단 세소래의 ‘얼음송곳’(작가·연출 박태환), 6일 극단 기억의 ‘달려라 큰애기!’(작가·연출 조용한), 8일 극단 푸른가시의 ‘96m’(작가·연출 전우수)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창작연극
“해금의 두 줄로 풀어내는 동서양의 조화 만나보세요.”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3월 음악살롱. 울주’ 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음악살롱. 울주’는 ‘울주에 닻을 내린 음악살롱’이라는 뜻으로 성악, 국악, 세미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관객 소통 콘서트다.이번 무대는 국악기 해금 뿐만 아니라 드럼, 첼로, 피아노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다.조혜령은 해금을 통해 팝, 재즈, 클래식 등을 들려주며 해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철형(48) 작가의 개인전 ‘Leaf:’가 4월8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26일 갤러리한빛에 따르면 지철형 작가는 올해 첫 번째 스케줄로 갤러리한빛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울산에서 개인전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다. 지철형 작가는 지난해 울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로 개인부스전을 운영하고 어라운드울산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울산시미술대전 전체대상, 202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서양화 특선 수상 등을 한 울산의 청년작가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철형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야자잎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1막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클래식 선율로 담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전 울산MBC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인 정아름씨가 줄리엣 해설(내레이션)을, 울산MBC 굿모닝FM 작가인 김수진씨가 대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400년이 넘는 시대를 초월해 낭만적인 사랑의 신화가 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원수 가문에서 태어난 남녀의 순수하고도 열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