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환경미화원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전파하는 메시지를 담아 자전적 에세이를 펴냈다. 의 저자 이형진씨는 15년 동안 40여 가지 직업을 거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현재는 새벽마다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자살 미수, 그리고 부모님의 야반도주로, 홀로 생존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 와중에도 본인이 겪는 모든 일을 ‘경험’이라 생각하며 꾸준히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 마침내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자전적 에세이로 첫번째 책을 내놓게 됐다.
조정래 윤진상 김용운 유재용 등 대한민국 소설계에서 내로라하는 작가들 중 다수는 울산 출신 고 오영수 선생이 ‘현대문학’ 또는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시킨 작가들이다. 이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문예바다)이 나왔다. 모음집에는 조정래의 ‘누명’(현대문학 1970년 6월)을 비롯해, 윤진상 ‘파편족’(현대문학 1964년 4월호), 김용운 ‘계단’(현대문학 1965년 12월호), 유재용 ‘상지대’ (현대문학 1969년 1월호), 한용환 ‘파블로프의 개’(현대문학 1970년 1월호), 윤남경 ‘5급 공무원’(월간문학 1971년), 강호삼
향후 20년 뒤, 가까운 미래인 2040년 세계를 내다 본 신간이 나왔다. 은 바이든 행정부를 위해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제출한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다. 부제는 ‘더 다투는 세계’. 미·중 갈등뿐 아니라 신기술의 표준을 놓고 벌이는 경쟁, 지역 패권을 노리는 국가들의 알력, 종교 분쟁과 성별 대결 등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전 분야에서 다툼이 심해지는 현상을 이른다. 이번 보고서는 ‘민주주의 르네상스’ ‘표류하는 세계’ ‘경쟁적 공존’ ‘분열된 세계’ ‘비극과 이동성’ 다섯개의 시나리오로 향후 20년 뒤 2040년을
울산대학교 철학과 김진(65) 명예교수가 를 펴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 연구지원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희망철학연구’의 일부 성과를 K-MOOC를 통해 소개한 강의록 전문과 각주, 참고문헌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번 저서 외에 과 등을 출간했다. 홍영진기자
울산문화재단이 제55회 처용문화제 처용콘텐츠 창작공연 작품을 공모한다. 접수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참가자(참여단체)는 처용무, 처용가, 처용설화 등 울산의 대표 문화자원인 처용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용의 30분 내외 창작공연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인 5월13일(목) 기준 고유번호증 및 사업자등록증 교부가 완료된 국내 문화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게 공연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위해 울산 부문을 별도로 마련, 울산 부문과 전국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한다. 최종 선정된 6
이수원(사진) 수필가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며 수필집 (수필세계)을 펴냈다.아내의 10주기를 맞아 내놓은 수필집에는 7부에 걸쳐 40편이 실렸다.1부 ‘저세상 아내 생각’에는 ‘아내가 마지막 심었던 대파’ 등을 통해 아내와의 추억을 풀어냈다.특히 ‘아내 쓰러졌던 자리가 내 잠자리’에서는 안방을 비워둔 채 아내가 쓰러진 거실에서 잠을 청하
오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리와 위로의 말을 건네는 불가 스님들의 에세이집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은 2010년 열반한 법정스님의 미발표 육필원고를 묶은 책이다. 생전 법정스님은 1980년부터 11년간 송광사 수련원장을 맡는 동안 불교 핵심...
반구대 암각화를 낀 울산시 울주군 대곡천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말 울산 최초의 명승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의 역사문화를 한발 더 깊이있게 알려주는 교양서가 나왔다.는 선사시대 우리 문화의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 문화원형으로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과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이해하기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권영해)가 계간 봄호(통권 95호)를 내놓았다.이번 호 특집은 윤의섭·이운경 평론가가 ‘울산문학 돌아보기’로 구성했다. 울산문협 회원들의 문학세계를 들여다보고 최근 문학의 일반적 경향에 대해 일별하는 지면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신간 가 나왔다.이는 30년 간 문화예술정책 업무를 두루 맡은 정통 관료 출신인 저자가 ‘문화주의(Culturalism) 시대’를 선언한 책이다.저자인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물질적으로 성장했지만, 사회적 양극화와 이에 ...
지역의 문화갈증을 풀어가는 문화기획사 청춘문화기획단 홍지윤 단장이 재테크 서적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 등 행사를 기획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암호화폐...
울산 소설가 이충호(사진) 작가가 새 소설 을 펴냈다.이충호 작가는 이번 소설에 대해 ‘도산성에서 다시 쓴 임진왜란 7년 실록소설’이라고 설명했다. 제목 속 인물인 ‘이한남’(李翰南·1565~1629)은 임진왜란 당시 울산에서 의병을 일으켜 싸운 실존인물이다. 1594년(선조 27) 별시 무과에 급제했고, 이후 경주와 울산지역 여
201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심강우씨가 두번째 동시집 을 출간했다.이번 동시집에는 ‘내 이름은 사막의 로켓’ ‘언제나 친구야’ ‘굴뚝 망원경’ ‘소금쟁이’ 등 60여편의 동시를 4부에 나눠 실었다. 손정민 작가의 그림과 이준...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조재호 명예교수가 (UUP)을 발간했다. 은 한국 경제가 일약 근대공업국가로 도약하는 과정을 경제이론과 국내외 사례를 이용해 분석하고 있다. 조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
클래식 전도사 조희창이 새책 을 냈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에서 피아졸라에 이르기까지, 서양음악사의 위대한 작곡가 29인의 음악과 삶을 다룬다. 저자는 ‘클래식’을 주제로 다수의 책을 이미 냈다. 이번 책이 예전 책과 다른 점은 작곡가의 명곡을 ...
고향의 서정과 삶의 연원을 시심으로 기록한 시집이 나왔다. 이동조(71)의 첫 시집 (한비)이다.저자는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현에서 태어나 평생을 울산사람으로 살아왔다. 그런만큼 시집에는 울산사람들에게 익숙한 지명이 자주 등장한다. 1부 고향의 산하에...
울산시 북구가 ‘2021년도 함께 읽는 북구의 책‘으로 을 선정했다.는 ‘소학’을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유학 경전들 가운데 가장 쉽고 동시에 가장 어려운 ‘소학’의 주요 구절 57가지를 가려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는 것이 사별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사별만큼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인간이 평생 살아가면서 가장 단기간에 극심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배우자와 사별하는 것이라고 한다.배우자와 사별하면서 겪은 고통과 슬픔 그리고 그 치유 과정을 적나라하게 적어 책으로 펴낸 ‘나는 사별하였다’가 출간됐다.저자로는 사별 3년차인 이정숙, 사별
‘시작과 끝이 맞물린 동심원 같은 삶/화두로 삼은 길이 결가부좌를 트는 동안/어디로 가는 것일까 뚝 떨어진 꽃잎 한 장’ -‘길’ 중에서추창호 시인이 새 시조집 를 펴냈다.시조집에는 ‘빗방울에 대한 단상’ ‘폭우 속으로’ ‘벽화마을에서’ ‘자술서를 쓰다...
강현숙의 첫 시집 이 나왔다. 시집 속 시 세계는 결핍과 단절로 가득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깊은 세계 인식과 상상력이 돋보인다. 시인은 부정적인 세계의 모습을 역설과 반어적인 표현으로써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수많은 말, 불안한 여운, 말을 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