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영속되지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기간은 정해져 있다. 정해진 기간 중 가장 확실한 것이 하루와 한 달, 그리고 한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힘차게 달려온 2011년도 어느덧 다 가고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만감이 교...
2009년 5월 의료법 개정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후 서울지역의 대형병원들부터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정부가 의료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으면서 인천, 대구, 부산 등 각 지역 자치단...
2012년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그리스를 시작으로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이 재정악화로 EU(유럽연합), 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으며, 스페인, ...
지난 11월14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용인 경전철 사업을 대표적인 행정실패 사례로 선정하고 향후 공직자 교육과정의 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분별한 사업 추진이 갖는 위험성을 공유하고 추가적인 예산 낭비를 막자는 취지에서 이를 실패학...
구름 한 점 없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우리나라의 특징이다. 가끔 떠 있는 양털구름과 새털구름이 훨씬 계절의 정취를 더해 주었는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올 가을은 흐린 날이 많아 청명한 우리의 계절을 맛보기가 어렵다. 가을의 이미지 색상은 갈색, 카키색, 베이지 ...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동부산권 유일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43만여 해운대구민 뿐만 아니라 울산을 포함한 동부경남권의 응급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있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과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 전 경찰의 날을 맞았다. 때마침 매스컴을 통해 우리나라의 치안 현황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서 경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필자는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찰의 변모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 봐왔으며, 국민이 경찰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때 종종 겪는 일이다.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오는 사람이 있는데도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사람은 닫힘버튼을 누른다. 급한 마음에 몸을 던져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 손이나 발을 끼워 넣어서라도 강제로 문을 열고 함께 타든지, 그마저도 못하면 망연자실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 여름은 한반도에 형성된 아열대성 기후 조건의 영향으로 인해 비가 잦게 내려 더운 줄 모르고 지나간 것 같다. 중부 이북과 서해안 지방은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그 말 많던 4대강 사업의 효과로 인해 큰 재해 없이...
흔히 말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이라면 어떤 곳을 말하는 것인가? 병원이 갖추어야 할 요소들로는 첫째로 우수한 의료진, 다음으로 최첨단 의료장비, 그리고 훌륭한 시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중 현대의술에서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최첨단 의료장비이다. CT(컴퓨터단층촬...
우리는 주위에서 자원봉사 활동이나 봉사단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방면에 수많은 봉사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에도 언론매체 등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묵묵히 봉사하는 많은 단체와 개인 봉사자들...
▲ 안만현 삼성SDI 울산지원센터장·상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쌩큐, 중국어 씨에씨에, 일본어론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에서 들을 수 있는 이 노래는 은근히 중독성 있게 입에 붙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코너의 세 주인공이 만담처럼 주고받는 노
중환자실에는 성인 환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아기들보다 먼저 세상에 나온 미숙아나 중증 질환을 앓는 신생아를 위한 중환자실도 있다.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이다. 일찍 태어나 호흡을 제대로 못하는 미숙아(37주 미만 출생아)나 체중이 매우 적은 저체중 출생아가 주로 ...
7월 말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서울을 비롯한 경기·강원지역에 수많은 인명피해 및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지구온난화 등 여러 가지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재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어떠한 대비를 했는??하는 의문을 가진다. 물론 그...
요즘 세계 IT시장은 충격과 혼란의 연속이다. 애플의 특허전쟁으로 우군과 적군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한 때 휴대폰시장에서 부의 상징으로 통하던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에 인수되었으며, 세계1위 PC업체였던 HP마저 PC사업 매각과 모바일사업 포기를...
2008년 말 도래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2009년 상반기까지 세계를 강타해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 이후 조금씩 회복해 현재에 이르렀으나 올들어 다시 아이슬란드와 그리스의 위기를 시작으로 유럽 각국의 금융위기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S&P에서...
간이식 수술은 간경변에 의한 말기 간부전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부여하는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해운대백병원은 개원을 준비하면서 중점육성센터 중의 하나로 생체간이식센터를 계획했다. 과거 서울백병원에서 1992년 3월 절제가 불가능한 성인 간암 환자에 대한 간이...
얼마 전 대중매체를 통해 4대강 사업 반대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서 소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각종 환경문제나 부실공사의 우려로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서로 자기주장만 앞세워 대립만 하고 있을 뿐 문제해결을...
삼성 라이온스에서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의 트위터 자기소개에 보면 “항상 1루까지 전력질주했던 선수로 남고 싶다”라고 쓰여 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세이프 될 확률이 10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죽도록 달려야 프로 아닙니까? 이렇게 달리면 1년에 안타 4, 5...
유난히 많은 비를 내렸던 올 장마다. 남부지방 뿐만 아니라 중북부지방에도 상당한 호우 피해를 입는 등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그렇지만 정치적 논란과 함께 극심한 장마피해 우려로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4대강 사업과 관련된 호우관리는 비교적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