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022시즌 전초전’을 펼친다. 무대는 1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하는 KBO 시범경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KBO리그 10개 구단은 12일부터 29일까지 팀당 최대 16경기를 치르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 성과를 확인한다.비시즌 동안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성사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복귀한 데다, ‘류현진의 친구’로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던 야시엘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4)이 연봉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KBO리그에 복귀했다.김광현은 8일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하며 프로야구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 신기록을 썼다.김광현의 몸값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년 150억원), KIA 타이거즈 나성범(6년 150억원)의 종전 계약 총액 최고액을 1억원 웃돈다.SSG가 김광현을 끌어안기 위해 역대 최고 계약이라는 선물을 확실하게 안긴 셈이다.재밌게도 SSG는 2년 연속 ‘유통 라이벌’인 롯데의 최고 계약 기록을 갈아치웠다.SS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이 약 3개월간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롯데 1군 선수단은 7일 처음으로 1군 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그간 1군 선수들은 2군 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시간대를 나눠 훈련해왔다.사직구장이 새 단장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동안 타자에게 유리했던 구장 환경을 투수 친화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다.우선 홈플레이트가 본부석 쪽으로 정확히 2884m 내려갔다. 이에 따라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종전 중앙 118
류중일 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3일 “류중일 감독을 야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며 “류 감독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회는 1월26일부터 2월16일까지 대표팀 감독과 코치 지원자를 모집했고, 21일 경기력 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평가 절차를 밟았다.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과 경기 운영 능력, 지도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하자 국내에서 동계 훈련 중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SSG 랜더스는 22일 선수 2명, 코치 2명 등 선수단에 확진자 6명이 나오자 숙소 외출 자제에서 외출 금지령으로 경계를 한 단계 격상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했다.KBO 사무국이 집계한 23일 오후 현재 10개 구단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선수 27명과 코치 11명 등 38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동계 훈련 중인 프로야구 10개 구단에도 비상등이 켜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말에서 3월 중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7만명에 달할 것으로 21일 예측했다.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동계 훈련을 마무리 짓고 연습 경기 등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시범경기를 치르는 시점과 맞물린다. 지금도 각 구단에서 매일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지경이다.KBO 사무국은 21일 오전 현재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거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찔끔찔끔 오르는 직장인 봉급과는 달리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은 폭등한 것으로 드러났다.KBO가 21일 발표한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보면 SSG 랜더스 외야수 한유섬의 올해 연봉은 24억원으로 지난해(1억8000만원)와 비교해 무려 22억2000만원(1233.3%)이나 뛰었다.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한유섬은 FA 자격 취득 전인 지난해 12월 SSG와 5년 총액 60억원에 다년 계약했다.한유섬의 연봉 상승액 22억2000만원과 인상률 1233.3%는 모두 KBO리그 역대 1위 기록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평균 연봉 신기록이 탄생했다. KBO는 21일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공개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은 1억5천259만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평균 연봉 기록 1억5천65만원(2019년)을 194만원(1.3% 증가) 넘어선 역대 최고 평균 연봉이다. KBO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의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비 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다수 성사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억대 연봉 선수가 161명
KBO 사무국과 부산 기장군이 야구인의 염원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을 2024년에 개관하기로 하고 힘을 합친다.KBO 사무국은 기장군과 명예의 전당을 조속히 건립하기로 제반 사항을 협의하고 올해 상반기에 변경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기장군 의회는 지난해 12월 기장군이 명예의 전당 연간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안건을 심의·가결했다.KBO도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장군 의회 결정을 10개 구단 대표이사들에게 보고했다.연간 운영비는 2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8년간 표류했던 명예의 전당 건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승엽(20)이 팀을 떠난 손아섭(NC 다이노스)의 등번호 31번을 단다.롯데는 새 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18일 발표했다.NC와 계약한 손아섭이 그동안 달고 뛰던 31번은 나승엽이 차지했다. 프로 2년 차인 나승엽은 롯데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나승엽은 “작년에 달았던 51번도 좋지만, 31번은 롯데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의 번호를 이어받은 만큼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세웅은 은퇴한 송승준의 21번을 꿰찼다.박세웅은 “어릴
국내 기업의 스크린야구 기술을 활용한 가상 야구 세계대회가 열린다.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는 13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글로벌 가상 야구 대회 출범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뉴딘콘텐츠는 스크린야구와 스크린골프 등 스포츠에 디지털 가상기술과 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체험기술을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지난달 야구와 소프트볼의 e스포츠 및 가상버전을 공식종목으로 승인한 WBSC는 뉴딘콘텐츠의 기술 협조를 받아 조만간 ‘제1회 글로벌 가상 야구 토너먼트’를 개최할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2일 개막한다. KBO는 6일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올해 프로야구는 4월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 팀이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른다.개막전은 2020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5개 팀 홈경기로 편성했다. 단,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각각 2위와 4위로 2020시즌을 마쳐 4위 LG 대신 6위 KIA 타이거즈가 올해 홈에서 개막전을 한다.2020년 챔피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마지막 자유계약선수(FA) 정훈(35·사진 오른쪽)이 롯데 자이언츠에 남는다.롯데는 5일 내야수 정훈과 3년 18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5억원, 연봉 11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이다.정훈은 스토브리그 개막 당시만 해도 알짜 FA로 평가받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FA 시장에서 별다른 시선을 끌지 못했다.롯데 구단에 협상의 주도권이 넘어간 가운데 양측은 적정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다.숨 가쁘게 돌아갔던 스토브리그도 마지막 FA인 정훈의 계약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15
사상 첫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계약 총액 1000억원 돌파 여부는 마지막 남은 1군 FA 정훈(34·사진)의 계약 규모에 달렸다.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역대 최고의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사상 첫 계약 총액 1000억원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FA 시장은 박병호가 29일 kt wiz와 3년 총액 30억원, 30일 허도환이 LG 트윈스와 2년 총액 4억원에 계약하면서 계약 총액 971억원(옵션 포함)을 기록했다.만약 정훈이 총액 29억원 이상의 금액에 도장을 찍는다면, KBO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FA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박병호(35·사진)다. 박병호는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홈런 302개를 쳤다.히어로즈 역사에 가장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박병호도 ‘프랜차이즈 대이동’ 물결에 휩쓸렸다.박병호는 2005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그러나 많은 야구팬이 박병호를 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기억한다. 박병호는 2011년 7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됐다. LG에서 홈런 25개를 친 박병호는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무려 302개의 아치
부산 기장군에 추진되고 있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난제였던 운영비를 기장군이 부담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운영비 문제가 해결되면서 건립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기장군의회는 최근 기장군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운영지원과 KBO의 자체 프로그램·대회 유치 방안을 담은 변경협약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장군과 KBO는 신속한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초 이 사업에서 기장군은 기장 야구테마파크 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욕을 사서 먹고 있다.롯데는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커녕 내부 FA인 손아섭마저 지키지 못하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은 지난 24일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64억원에 계약했다.1992년 우승 이후 29년째 무관인 것도 서러운데, 현재까지 역대 최다인 877억원이 풀린 이번 FA 시장에서 손만 빨고 있어야 한다는 게 롯데 팬들은 서글프다.그나마 반드시 잔류할 것으로 믿었던 손아섭마저 놓치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타선의 핵인 손아섭의 이탈로 인해
외야수 나성범(32)이 프로야구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 타이기록을 세우고 고향팀 호랑이 유니폼을 입는다.KIA 타이거즈는 FA 나성범과 6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나성범은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에 사인했다.나성범은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이대호(39)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때 받은 역대 FA 최대 규모액 150억원(4년)과 타이를 작성하고 금의환향한다.나성범은 또 최형우(KIA·4년 100억원), 김현수(LG 트윈스·4년 115억원, 6년 115억원 등 두 차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나성범(32)이 6년 최대 150억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올겨울 FA 시장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나성범의 계약 총액은 2017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4년 150억원과 같은 역대 FA 계약 최고 금액이다.KIA가 나성범의 원소속팀인 NC 다이노스에 지불해야 할 보상금 규모까지 고려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FA 계약이다.나성범의 올해 연봉은 7억8000만원이다. KIA는 NC에 나성범 연봉 300%의 보상금(23억4000만원) 또는 연봉 200%(15억6000만원)의 보상금과 보호선수 2
허인서(18·순천효천고)와 조세진(18·서울고)이 제5회 이만수 포수상과 홈런상을 받았다.헐크파운데이션은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는 2022 프로야구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허인서다.허인서는 2021년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81타수 21안타), 1홈런, 14타점을 올렸다.그는 고교 최고 포수로 평가받으며 청소년대표팀에도 뽑혔다.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허인서는 오래전부터 지켜본 선수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