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에서 활약한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KBS 1TV ‘열린채널’에서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BIKies) 활동을 담은 다큐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레디~액션!’이 방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다큐는 비키즈로 활동한 노유진 학생이 내레이션을 맡아 개막식 행사인 ‘블루카펫’을 시작으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이벤트, 양성평등 놀이터 등 영화제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비키즈의
울산 시민을 비롯해 울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울산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안내하는 울산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지별로 활동 실태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을 소개하는 최일선 역할을 하는 만큼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해설 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게 관리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를 비롯해 태화루, 울산왜성, 대왕암공원, 달천철장, 박상진 의사 생가, 서생포왜성, 언양읍성 등 5개 구·군 17곳의 관광지에서 75명의 해설사가 활동 중이다.
감성 일변도의 수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지영 수필평론가가 수필평론집 을 펴냈다. 는 인문학적 수필 쓰기를 지향하기 위해 쓰였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 수필이지만, 아무나 쓸 수 없는 문학의 갈래이자, 궁극적으로 인간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적 성찰을 담아내는 문학이라는 전제를 담았다. 무엇보다 1990년대 이후부터 수필가가 대량 배출되고 있어 만성적인 공급과잉의 늪에 빠져 양적 팽창을 따라잡지 못하는 질적 문제가 심각할 정도로 감상 일변도의 신변잡사가 수필이라는 이름을 달고 발표되는, 수필의 홍수 시대에 ‘보다 좋
울산의 대표신문인 경상일보사는 울산에 문화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신춘문예를 시작했다. 신문사의 꾸준한 지원과 운영의 엄격성, 공정성을 유지하며 2024년까지 90여명에 가까운 문청이 본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이들은 소설과 시, 시조를 비롯해 동화, 동시, 희곡 등에서 등단해 지금 한국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동화 ‘동네북’으로 등단한 이미주 작가는 웹진 ‘비유’에 ‘바람의 바람’이라는 동화를 연재했다.동화는 가정 형편으로 보육원에 맡겨진 ‘바람이’가 바람의 정령을 타고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만나러
울산 중구는 오는 2월29일까지 울산종갓집도서관 주민 희망도서 신청을 받는다. 희망도서는 중구 지역 공립도서관 9곳에 비치된 희망도서 신청 대장에 도서명과 저자, 출판사 정보를 1인 3권 이내로 기재하면 된다. 또 희망도서 신청 네이버폼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도서명과 저자 등이 불분명한 도서, 품절·절판된 도서, 영리목적의 도서, 수험서·학습 참고서·문제집 등 도서관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도서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울산 중구 유곡동에 연면적 701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독서와
울주문화재단(재단)이 올해 울주 외고산옹기마을과 옹기 장인들 이야기를 담은 다큐를 제작하는 등 울주의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친다. 울주문화재단은 22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재단은 우선 올해 침체하는 옹기마을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 사전 자료 조사를 거친 후 옹기 장인 등 옹기마을 사람들을 영상 인터뷰로 담아 다큐멘터리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된 영화는 올해 연말 울산에서 첫선을 보이고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울산 울주의 청년 문화 생태계 확산을 위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60세가 되는 2031년 환갑 기념 공연을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박진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팬 미팅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를 열고 신년 계획을 묻는 팬에게 이렇게 답했다.박진영의 팬 미팅은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그는 “제게는 8년 계획이 있다. 2031년 12월 환갑 기념 공연을 하는 것”이라며 “모든 포커스는 거기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1971년 12월생인 박진영은 지난 1994년 ‘날 떠나지 마’로 데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박진영은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연구원 홈페이지를 ‘국가유산 지식이음’으로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평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유산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별 콘텐츠를 추가했고, 연구 정보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우선 ‘테마 콘텐츠’ 메뉴가 새롭게 선보인다. 연구자에 초점을 맞춘 기존 학술정보 중심 서비스에서 일반인도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국가유산 VR산책, 문화유산 돋보기(
울산에도 매년 겨울 독수리들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지난해에는 먹이가 부족해 개체수가 150마리에서 70마리 정도로 줄었다. 이에 울산시는 소·돼지의 비계, 내장 등을 먹이로 주고 있다고 한다.천연기념물인 독수리는 우리나라를 찾는 조류 중 가장 큰 새로 번식기인 여름에 몽골, 중국 동남부 등에 살다가 3400여㎞를 날아 울산, 고성, 김해, 거제 등지로 찾아온다. ‘생태계의 청소부’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독수리는 동물의 사체를 먹음으로써 질병이 창궐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울산에서 독수리를 자주 볼 수 있
내경의료재단(이사장 김종길) 울산제일병원(병원장 이완)과 함월적십자봉사회(회장 김두해)는 22일 병원 5층 소회의실에서 진료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회원과 가족의 정기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상호간의 행사에 참여하는 데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3년간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울산문협)을 이끌 제34대 회장에 고은희 후보가 당선됐다. 제34대 울산문협 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현두)는 지난 18일 울산 남구청 강당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268명 중 2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2번 고은희 후보가 120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만복 후보는 95표를 얻어 25표차로 석패했다. 기권자와 무효표는 없다. 신임 고은희 울산문협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17일까지 3년이다. 선거기간 고 신임회장과 러닝메이트로 함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월18일까지 울산 울주군 서생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환경실천관에서 특별전 ‘그림으로 만나는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주제로 발달장애 예술가 5명의 작품 23점을 선보이고 있다. 울산 앞바다를 헤엄치는 고래, 거북 등 바다생물을 비롯해 육지동물까지 생태계 파괴로 찾아보기 어려워진 동물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전시에는 김경재, 김수광, 선시우, 심승보, 안드레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1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가 지난 19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연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6675억원으로 전년비 17.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지난해 거래 작품 수는 5만1590점으로 추산돼 역시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화랑의 작품 거래 규모는 4254억원, 판매 작품 수는 2만4541점으로 각각 5.6%, 9.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울산지역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전시가 마련된다. 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는 22일부터 3월2일까지 울산 남구 한빛갤러리에서 ‘2024 갑진년 값진 기획전시 아트마켓’을 연다. 이번 전시는 1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민화, 서각, 캘리그라피, 사진, 천아트 등 다양한 분야 작품 6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마켓 참여 작가들은 예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아트마켓 수익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 돕기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미술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모든
올해 상반기 울산시립예술단 공연 시간이 오후 7시30분으로 통일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기존 교향악단 오후 8시, 합창단·무용단 오후 7시30분으로 운영되던 공연 시간을 올해 상반기 7시30분으로 모두 통일해 운영한다. 이번 변경은 타 시도 시립교향악단 공연이 대부분 오후 7시30분인 점을 감안해 울산시립예술단도 시간을 통일하자는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2월23일 신년음악회 ‘새해의 왈츠’ 공연부터 6월까지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시간이 오후 7시30분으로 변경된다. 울산문예회관은 상반기 공연시간 변경 시범운영 후 향후 지
경상일보 제14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오는 3월4일 개강해 6월까지 총 16강좌를 마련한다.본보는 울산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글로벌 문화 소양을 위해 한층 높아진 인지도의 강사진으로 명품 강좌 프로그램을 구성, 함께 할 BCS 제1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본보의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일반 아카데미의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격 식견과 이해를 넓혀주는 강좌로 자리매김해 왔다.해를 거듭하며 탄탄함을 더한 강좌는 올해 더욱 흥미진진하다. 뮤지컬
다람쥐 볼은 도깨비 자루라서여문 도토리가 한 자루알밤이 한 자루기름진 잣이 한 자루나무가 되고숲이 되고돌고 돌아 흙이 되지다람쥐 볼은 볼록볼록 배부른 아기집이라서비단벌레를 낳고붉은박쥐를 낳고하늘다람쥐를 낳고참수리를 낳고스라소니를 낳지우리가 진즉에 지워버린 이름들순진하고 무구한 다람쥐는흙도 나무도 숲도비단벌레도 붉은박쥐도 하늘다람쥐도 참수리도 스라소니도자기가 낳은 줄 모르고입안 가득 도토리를 물고 숲으로 가네 함께 살아갈 숲과 생명을 만드는 ‘다람쥐’볼주머니가 불룩한 귀여운 다람쥐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생태시’다. 다람쥐는 물어 나른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이 18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올 한해 예술인 창작지원사업을 설명하는 ‘2024 울산예술지원 공모 안내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궂은 날씨에도 사전 참석 신청이 150명을 넘어서면서 행사 장소를 한차례 옮길 만큼 많은 지역 예술인이 참석해 질문이 쏟아지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설명회는 분야별 개인·단체 예술창작활동 지원과 울산청년예술 지원,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등으로 나눠 설명을 진행했다. 재단은 올해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
앙상한 가지의 나무 한 그루와 바위 하나만 있는 황량한 어느 시골길을 배경으로 두 방랑자가 등장한다. 실체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주인공들의 대화가 극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연극의 주인공은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이들의 연기 경력을 합하면 220년이 넘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첫 번째 초청 공연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는 3월2일 오후 5시와 3월3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인 ‘고도를 기다리며’는 끝없는
클래식,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최정상급 스테디셀러로 현대예술관의 갑진년 상반기 공연·전시 라인업이 확정됐다. 현대예술관은 18일 MZ세대와 예술 마니아들의 영감을 끌어낼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꽉 채운 갑진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첫 시작은 20일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 합창단’ 무대로 시작한다. 올해로 526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이 대표 레퍼토리인 오스트리아 전통 음악을 비롯해 가곡과 왈츠, 세계 민요, 영화음악 등을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