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부동산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본사 부동산사업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가 부동산사업실 사무실에서 PC 하드디스크 일부 등을 수거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KT&G 관계자는 이날 “아침 9시가 못돼 경찰관 4명이 사무실에 들어와 PC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박형철 부장검사)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현존건조물방화미수 등)로 회사원 임모(3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대기업에 과장으로 근무하던 임씨는 지난 5월 5일 오전 6시 20분께 공범 1명과 함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원 전 원장의 집 안쪽으로 시너를 넣고 불을 붙인
‘여자 펠프스’ 미시 프랭클린(18·미국)이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자 선수로는 세계수영선수권 단일대회 최다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프랭클린은 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마지막 종목인 여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미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 개선 행보 속에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들의 연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직접 당사국간 협상으로 해결하자’는 기조 하에 베트남과 필리핀을 분리 대응함으로써 자국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협공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쯔엉 떤
정부가 고금리 대출로 빚더미에 앉은 대학생들을 구제하고자 연내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학생의 20%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다 고금리 대출의 덫에 빠진 경우도 대학생 대출자의 3.7%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학생의 한달 평균 지출은 등록금까지 포함하면 110만원을 넘어 부모들의 부담도 심각한 수준이다. 5일 금
‘버냉키 충격’이 진정국면에 들어선 이후 중국과 일본의 신용위험도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신용위험도가 다시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반면 중국은 신용위험도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의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국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 부문이 곧 주간연속 2교대제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현대차의 모든 공장이 2교대 근무 체계로 바뀌게 된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전주공장 트럭 부문에도 2교대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시간당 생산대수(UPH), 투입 인원 등 문제를 막바지 협의하고 있다. 전주공장 트럭 부문은 그동안 현대차 공장 중 유일하게 ‘주간 상시 1교
우리나라 주식·채권·부동산에 투자한 ‘차이나머니’(중국계 자금)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채권과 부동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주식은 올해 다른 외국인들이 일제히 ‘팔자’에 나설 때도 중국은 2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차이나머니의 급증은 투자 다각화 효과도 있지만, 급격한 자금유출 부작용과 함께 중국 자금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경계론도 만만치않다. 5일 금
미래의 노인과 현재의 노인들이 가장 기대는 노후 대비책은 현재 사는 집이라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이들 대부분은 노후소득을 올리고자 경제활동을 하길 원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장조사기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한 ‘2012년 고령친화산업 욕구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진흥원은 월평균 소득(본인과 배우자 소득 포함) 300만원이 넘는 만 45세 이상
한반도 지진 횟수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새 54.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발생 건수는 1978년 기상대 관측 이후 1980년대 15.38회에서 2000년대에는 44.9회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0년간 한반도 연평균 지진 횟수가 3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규모 2∼3의 중소지진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나라가 더
대사관 신축을 추진 중인 주한 일본대사관이 공사 기간 임시로 머물 공간을 구하지 못해 난감한 처지가 됐다. ‘시위대’를 몰고 다니는 일본대사관의 입주를 건물주들이 꺼리기 때문이다. 5일 일본대사관과 서울 종로구,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대사관은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기존 대사관 건물을 허물고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신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새 정부 5년간 경찰관 2만명을 증원하는 경찰이 올해 하반기 단일 차수로는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한다. 경찰청은 2013년 2차 순경 채용에서 4천262명을 뽑기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연간 경찰관 채용 통계가 남아있는 첫해인 1980년 이후 단일 차수 선발 인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순경 일반공채는
거침없는 기세로 승승장구하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원정 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난달 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원정경기 연승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다저스는 전날 컵스 전에서
올 시즌 세계여자프로골프를 주름잡던 한국 낭자들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 올드 코스(파72·6천67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한때 3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후반에 뼈아픈 연속 보기를 하는 바람에 1오버파 73타를 쳤다
알카에다가 곧 서방에 테러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공격 위협 징후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전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서방국은 테러 예방 차원에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문을 닫은 일부 재외공관의 운영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
국방홍보원의 공연팀과 TV부 등에서 군내 공연활동을 담당해온 연예병사들이 소총을 메고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로 배치됐다. 육군은 4일 국방홍보지원대 폐지에 따라 육군으로 복귀한 연예병사 12명을 야전부대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중 9명은 지난 2일 배치됐고, 징계 중인 3명은 오는 9일 전방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전방부대로 배치된 연예병사는 김무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시즌 15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점 홈런 하나를 터뜨려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으로 약간 떨어졌다. 지난달 2
전문대 이상 대학을 졸업한 신규 정규직 취업자 100명 중 23명이 2년 만에 비정규직 일자리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전문대 이상의 대학을 졸업한 1만8천명을 표본으로 2009년(1차) 부터 2011년(2차)까지 2년간 실시한 ‘직업이동경로 추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으로 근무하던 사람의 23.5%가 비정규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뉴질랜드의 유명 분유가 독성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의 불안이 번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뉴질랜드 1차 산업부는 3일 뉴트리시아(Nutricia)사의 ‘카리케어(Karicare) 생후 6∼12개월 팔로우온(Follow-on)’ 제품이 독성 박테리아에 오염된 원재료를 썼
서방 국가들이 잇따라 알카에다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알카에다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국무부 역시 알카에다가 이달 중으로 중동 또는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