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형마트는 12.7%, 전통시장은 1.4% 각각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7~28일 전국 6대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15가지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면 4인 가족 기준 평균 36만450원, 대형마트에서는 47만309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3.8% 저렴하다.배추 16포기 기준 전국 평균가격은 전통시장 7만4600원으로 작년보다 9.2% 하락한 반면 대형마트는 6만3750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유 수급난과 더불어 겨울철 경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미국의 경유 재고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데다 근본적 수급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77원 내려간 ℓ당 1632.76원을 기록했다. 같은시간 경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12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가운데 울산지역 소비심리도 5개월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공공요금 인상, 유가 상승세 지속 등으로 인해 고물가 흐름이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아파트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 주택가격전망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6개월 후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2개월 연속 늘었다.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올해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돌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SUV는 수익성을 노린 제조업체와 코로나 사태로 변화한 소비자 심리에 힘입어 올해 국내 판매비중 6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에서 팔린 레저용 차량(RV) 포함 SUV 대수는 총 61만8384대로 집계됐다.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세단(34%) 등 다른 차종을 크게 앞섰다. 2017년 40%가량이었던 SUV 판매 비중은 2018년 43%, 2019년 46%, 2020년 49
전세계적으로 셀프스토리지(개인짐보관)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개인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지난달 남구 삼산동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공유창고 MATA(마타)는 공간적인 제약이 큰 1인 가구나 버리기 아까운 물건, 아끼는 취미용품, 계절용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창고 공간을 제공한다.MATA(마타)는 캠핑장비뿐만 아니라 각종 레저장비, 육아용품, 취미용품, 겨울옷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보관 서비스는 월 단위로 사용계약이 이뤄진다.모든 시설은 24시간, 연
고물가·고금리로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유통업 체감 경기가 두 분기 연속 급락했다. 소비 둔화를 넘어 소비 냉각에 대한 경고음이 켜졌다. 10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관내 39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69로 전 분기 대비 26p 하락했다. 이는 2002년 집계 이래 코로나 충격으로 가장 낮았던 2020년 2분기(50)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73)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10월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9원 내린 ℓ당 1674.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시내 알뜰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울산지역 내 39개 전통시장 가운데 12곳은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이 50% 미만에 그쳤다. 울산 전체 전통시장에서 영업하는 모든 점포 중 20% 이상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통시장에 있는 전체 영업점 5461곳 중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는 78.6%인 4293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이 98.8%로 가장 높았고, 울산은 대전, 전북(84.9%), 세종(84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초반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전월에 이어 2개월째 둔화되는 모습이다.국제유가 하락에 석유류 오름폭은 주춤했으나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7(2020=100)로 전년 동월대비 5.3%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소폭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월대비 5.6% 올랐다.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울산지역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70.3으로 전년 동월대비 5.5% 감소했다. 같은기간 전국의 소매판매액 지수가 122.9로 전년동월 대비 4.3% 증가하며, 2020년 5월(4.6%)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울산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4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대형마트가 1년 전과 비교해 9
정부가 올해 수확기 공공비축미를 45만t 매입하고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쌀 45만t을 추가 수매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을 3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쌀. 연합뉴스
홈플러스가 오는 12일까지 치킨, 초밥, 샐러드 등 델리 품목을 총망라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홈플식탁 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최근 들어 보합세를 지속해왔던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6주만에 1600원대로 내려갔다.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당분간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의 내림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울산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원 내린 ℓ당 1699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했는데, 최근 들어 내림세가 주춤했다. 울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8월 둘째주 ℓ당 1797원을
배춧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김장철을 앞두고 물량 조달을 위한 산지 추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지난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현재 배추 소매가는 한 포기에 9544원으로 1년전(5671원)과 비교해 68.29% 뛰었다. 한 달 전(6425원)과 비교해도 48.54% 올랐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배추, 무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생산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이 임금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씽크탱크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21일 발표한 ‘기업 생산비용 증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산업 생산비용은 작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비용은 기업이 생산 활동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으로, 생산비용 증가율은 원자재와 환율, 임금 등 주요 구성요소의 전년 대비 변동률을 반영해 집계된다. 올해 상반기 생산비용 증가율은 2009년(10.8%) 이후 최대
최근 들어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김장철을 앞둔 울산시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정부는 배추 가격의 추가 인상을 막기 위해 비축물량을 더 푸는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1만2000원으로 지난 1일(8660원) 대비 38.57%(3340원) 올랐다. 평년(7330원)과 비교하면 63.71%(4670원), 1달전(9330원)과 비교하면 28.62%(2670원) 각각 증가했다. 배추 가격이 이처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8월2일(1797원) 1700원대로 떨어진 이후 줄곧 보합세를 유지하다 49일만에 1600원대로 내려간 것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43원 내려간 ℓ당 1699.93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해왔으며, 올해 5월1일부터는 인하폭을 30%로 확대했다. 그럼에도 기름값이 치솟자 정부는 지난 7월1일부터 인
#친구의 ‘브라이덜샤워’를 준비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꽃을 알아보던 김모(30)씨는 정해진 예산보다 비싼 꽃 가격에 일부는 조화로 하기로 결정했다. 김 씨는 “친구의 결혼식 전 함께하는 마지막 자리이기에 최대한 좋은걸로 해주고 싶었는데 꽃 가격이 너무 비싸 아쉽게도 일부는 조화로 하게 됐다”고 속상해 했다. #회사의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주문했던 정모(25)씨는 줄어든 꽃다발 크기를 보고 깜짝 놀라 재차 확인한바 있다. 정씨는 “2달전에도 비슷한 가격대로 꽃다발을 주문했었는데 그때는 이만큼 크기가 작지 않았다”며 “나름대
다음 달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부가 제도 개편을 통한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10월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폭을 결정짓는 요소는 물가가 될 전망이다. 전기와 가스의 물가 상승률이 18%를 웃돌아 서민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는 탓이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가스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에는 전기요금의 기준연료비와 도시가스 요금의 정산단가 동시 인상이
올해 상반기 한국 자동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7.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는 유럽(7.6%→9.9%)과 미국(9.7%→10.4%)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아졌지만, 인도(23.3%→21.3%) 등 신흥시장의 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차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7.7%로 0.2%p 떨어졌다. 이같은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중국차를 제외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