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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축구장 14개 규모 도시숲이 생겼다. 울산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울산숲’(기후대응 도시숲) 1·2구간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숲은 경주 시계부터 송정지구까지 면적 13.4㏊, 길이 6.5㎞ 규모로,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61억여원 등 총사업비 122억여원이 투입됐다.도시숲은 미관 향상이나 도심의 열섬 현상의 방지, 도로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지역의 국가산업단지와 도심 간에 형성된 공해차단녹지도 일종의 도시숲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산림청은
사설
경상일보
2024.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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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특구인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 통합형 체류 관광 공간을 설치하는 ‘K-관광도시’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 남구가 2027년까지 445억원을 투입해 남구 장생포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을 변모시키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다. 울산시도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관광도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울산은 수려한 산과 바다, 수천년 선사문화와 최첨단 현대문명이 함께 어우러진 산업·문화관광 도시다. 하지만 지난 60년 제조업 일변도의 성장 전략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
사설
경상일보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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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4년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 올해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생애 주기별 복지 서비스와 연계 지원하는 등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을 본격화한다.보건복지부의 ‘2022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울산 지역 고독사 사망자 수는 58명으로, 이 가운데 50~60대가 43명 74.1%에 달했다. 이에 시는 지역내 중·장년 1인 가구 1817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증가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
사설
경상일보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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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방시대를 열려면 중앙정부가 가진 재정과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해 지자체의 자율성 높여야 할 것으로 제언됐다. 또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방으로 오는 기업에는 차별화된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교통·주택 대책을 함께 내놓고 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엇박자 행보다. 정부는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려면 권한과 재정을 대폭 지방으로 이관해 진정성·일관성있는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울산시와 대
사설
경상일보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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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구를 실질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생활인구’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생활인구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기존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이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사람들의 이동성과 활동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감안한 것이다.울산의 생활인구는 아직 정확하게 산정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주민등록 인구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울산은 산업도시의 특성상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채로 살고 있는 근로자들이 많고, 이 중에는 부산
사설
경상일보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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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계에 중대재해처벌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정부의 무능과 민생을 내팽개친 정치권의 무한대립 탓에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 유예에 실패했다. 법 적용 유예를 호소한 전국 소상공과 중소기업의 간절한 외침은 정치권의 ‘극단적 파당 정치’에 매몰돼 ‘소리 없는 아우성’이 됐다.국회에서 극적인 타결을 보지 못한다면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인이상 50인 미만 모든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 울산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압도적인 전국 1위(2022년 65.1%)로, 산
사설
경상일보
2024.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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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로터리를 신복교차로로 교통체계를 개편한지 100일을 맞아 울산시가 현재의 차량 속도와 보행 편의를 측정한 결과 이전 보다 속도와 편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증도 많이 줄었고 특히 끊임없이 발생하던 로터리 내 교통사고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또 보행자들은 신복로터리를 빙 둘러 가야했던 불편도 없어졌다.울산지역 최대의 교통 결절점인 신복교차로가 이처럼 환골탈태한 것은 교통시스템에 대한 울산시의 깊은 통찰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복교차로에는 아직도 구석구석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어 보다 신중한 보완책이 필
사설
경상일보
2024.01.2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