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심강우씨가 두번째 동시집 을 출간했다.이번 동시집에는 ‘내 이름은 사막의 로켓’ ‘언제나 친구야’ ‘굴뚝 망원경’ ‘소금쟁이’ 등 60여편의 동시를 4부에 나눠 실었다. 손정민 작가의 그림과 이준...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조재호 명예교수가 (UUP)을 발간했다. 은 한국 경제가 일약 근대공업국가로 도약하는 과정을 경제이론과 국내외 사례를 이용해 분석하고 있다. 조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
클래식 전도사 조희창이 새책 을 냈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에서 피아졸라에 이르기까지, 서양음악사의 위대한 작곡가 29인의 음악과 삶을 다룬다. 저자는 ‘클래식’을 주제로 다수의 책을 이미 냈다. 이번 책이 예전 책과 다른 점은 작곡가의 명곡을 ...
고향의 서정과 삶의 연원을 시심으로 기록한 시집이 나왔다. 이동조(71)의 첫 시집 (한비)이다.저자는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현에서 태어나 평생을 울산사람으로 살아왔다. 그런만큼 시집에는 울산사람들에게 익숙한 지명이 자주 등장한다. 1부 고향의 산하에...
울산시 북구가 ‘2021년도 함께 읽는 북구의 책‘으로 을 선정했다.는 ‘소학’을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유학 경전들 가운데 가장 쉽고 동시에 가장 어려운 ‘소학’의 주요 구절 57가지를 가려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는 것이 사별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사별만큼 더 슬픈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인간이 평생 살아가면서 가장 단기간에 극심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배우자와 사별하는 것이라고 한다.배우자와 사별하면서 겪은 고통과 슬픔 그리고 그 치유 과정을 적나라하게 적어 책으로 펴낸 ‘나는 사별하였다’가 출간됐다.저자로는 사별 3년차인 이정숙, 사별
‘시작과 끝이 맞물린 동심원 같은 삶/화두로 삼은 길이 결가부좌를 트는 동안/어디로 가는 것일까 뚝 떨어진 꽃잎 한 장’ -‘길’ 중에서추창호 시인이 새 시조집 를 펴냈다.시조집에는 ‘빗방울에 대한 단상’ ‘폭우 속으로’ ‘벽화마을에서’ ‘자술서를 쓰다...
강현숙의 첫 시집 이 나왔다. 시집 속 시 세계는 결핍과 단절로 가득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깊은 세계 인식과 상상력이 돋보인다. 시인은 부정적인 세계의 모습을 역설과 반어적인 표현으로써 날카롭게 그려내고 있다.‘수많은 말, 불안한 여운, 말을 쪼이고...
자신의 생애를 기술한 전기 혹은 회고록, 자서전이다. 정치인, 연예인,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자기 스스로 본인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하지만 쉽지않다. 할 말은 많으나 이를 기승전결 글로 정리하는 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총 3권의 자서전 모음집이 나왔다. 모두 평범한 이웃집 어르신들 이야기다.
가왕(歌王) 조용필을 문학인으로 바라본 평론서 이 나왔다.문학평론가인 유성호(사진)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조용필을 탁월한 시인으로 규정한다.‘노래의 핵심이 가수의 해석력에서 갈라진다면, 조용필의 노래는 조용필 스스로의 해석과 창법과 표정과 시대의 반향이 그대로 하나의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그 점에서 그는 언제나 자신의 노래의 최종
울산태화강국가정원 옆 와와마을(울산시 남구 삼호동). 해마다 겨울이며 떼까마귀의 군무를 볼 수 있는 곳. 그 곳에 사는 주민들 이야기가 동화로 탄생했다. 비영리예술단체 ‘울산이야기숲’(대표 오창헌)이 그들 삶의 희노애락을 듣고, 모두가 공감하는 ‘동화’로 풀어 낸 것이...
정지윤(사진) 시인의 시조집 이 나왔다. 정 시인은 2015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에 각각 당선됐다.정 시인의 시선은 소외와 차별로 얼룩진 삶의 변방에 있다. 그의 글쓰기는 거기서 길어낸 삶의 문제들을 그리는 것. 반성을 동반하는 문제 제기와 연민 등이 시집 곳곳에 나타난다.‘바위를 만나면 바위에 살아가고/
강세화(사진) 시집 이 나왔다.강세화 시인은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1983), 현대문학 추천(1986)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벌써 40년 가까이나 오래 전 일이다. 강 시인은 올해 칠순을 넘겼다. 그 때의 일을 떠올리며 ‘말이 어눌해서 말을 연마하는 방법으로 시에 입문했다’고 들려줬다. ‘심마니가 되어
‘너희들은 만백성의 피를 빨아먹고/부정부패로 몸을 살찌우면서/내가 너희들의 피 한 방울 빨아먹었다고/무지막지하게 때려죽이다니…’-박종해 시인의 ‘모기는 죽으면선 말합니다’ 중에서‘경비원 면접보러 가는날/…머리에 먹물 들인 덕분에/면접은 통과했다만 나이를 감춘 죄로/…화장실 숨어서/일흔 넷을/울었다’ -조남훈 시인의 ‘면
울산에서 언론활동이 시작된 지 올해로 꼭 100년이다. 첫 출발은 동아일보 1921년 7월17일자 사고에서 확인된다. 창간 1년4개월만에 울산분국을 설치한 것이다.서울과 울산에서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한 장성운씨가 지난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울산 언론인과 그들의 ...
소설가 박기눙의 장편소설 이 나왔다. 인간의 부조리와 시간에 관심이 많은 작가 박기눙은 지난 작품집 에 이어 이번에도 시간에 대한 탐구를 계속한다.이번 소설은 그녀, P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작가는 중심인물인 그녀, P가 아닌 개개인에 주목하면서도 그녀, P와의 관련성도 잊지 않는다.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고,
일본의 근대가 아시아권에서 가장 빨랐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신간 는 ‘독서의 힘’이라고 알려준다. 책 내용을 한결 쉽게 설명하는 부제는 ‘스스로 공부하는 독자와 서적유통’이다.18세기 이후 에도 후기에 사서(四書)를 비롯한 유학 경전에 히라가나 해설을...
경상일보 신춘문예 2020~2021년도 당선작품이 책으로 발간했다. 이번 출간작업은 당선작을 책자로 남겨놓는 한편 본보 신년호에서 잠깐 접하고 말았던 문청들의 작품을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읽어 볼 기회를 제공하려 함이다.책에 수록된 2021년도 당선작품은 △블루(시·변...
울산아동문학인 정임조(사진)의 단편동화집 (동쪽나라)가 나왔다.책에는 ‘래고라는 이름의 고래’ ‘할머니는 치매 중’ ‘신갈나무 도토리 가지가 댕강!’ 등 8편의 단편이 담겼다. 표제 작품은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아름드리 소나무 허리춤을 도려내어 송탄유를 채취한
시를 읊던 낭송가의 시집에는 어떤 글이 실렸을까.시낭송가 남미숙씨가 첫 시집 를 펴냈다.저자는 “장미의 정열로 살기를 꿈꾸어 왔다. …이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부끄러운 꿈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시집에는 3부에 걸쳐 50여편이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