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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탄소중립 특화연구집적단지 부지로 낙점한 다운목장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부터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이 풀리면 다운목장 일대는 본격적으로 탄소중립 특화연구집적단지로 조성된다. 아직은 울산시와 정부 부처간의 협의가 끝나지 않은 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탄소중립 특화연구집적단지가 들어서면 이 지역은 울산은 물론 전국적인 모델 케이스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도시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탄소를 줄인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다운목장은 울산시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다
사설
경상일보
2023.06.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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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4대 전략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50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의 바이오산업은 그 동안 미래산업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나 여러가지 걸림돌 때문에 큰 걸음을 떼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최근 울산시의회에서 ‘울산광역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진행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자동차·선박·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으로는 울산의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만큼 이제는 바이오
사설
경상일보
2023.06.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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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울산을 포함해 전국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암페타민, 엑스터시(MDMA) 같은 불법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은 특히 타 지역보다 암페타민이 높게 검출됐다. 강우나 생활하수 등으로 유입된 하수처리장의 하수에서 마약류가 다량 검출됐다는 것이다. 울산지역도 필로폰, 엑스터시 등과 같은 마약류 무풍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다.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마약류 단속의 고삐를 바짝 옥죄야 할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3년간 전국 하수처리
사설
경상일보
2023.06.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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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댐의 물을 지역에 공급하는 정부의 ‘울산권 맑은물 공급대책’이 활로를 찾지 못해 답보 상태에 빠지자 울산시가 자체 용수 확보대책에 나서고 있다. 지역 내 소규모댐 건설 등을 통해 자체 수원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에 더 이상 볼모로 잡히지 않고 ‘맑은물부터 먼저 확보하자’는 전략적인 정책 변화로 풀이된다. 울산시의 이같은 결정이 정부의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맑은물 공급대책에도 전향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울산시는 하루 최소 8만9000t 이상의 자체 수원 확보를 목표로 내년 5월까지 ‘울산시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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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23.06.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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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산단의 규제가 대폭 풀려 기업 입주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7일 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제5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방안에 따르면 울산테크노산단 정밀화학·신재생에너지 구역은 그 동안 대기 유해물질 배출 업체의 입주가 엄격하게 제한됐으나 이번 조치로 입주 제한이 대폭 완화된다. 배출 농도가 일정 기준을 넘지 않으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3분기까지 산단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
사설
경상일보
2023.06.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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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지난 1~4일 태화강국가정원과 일산해수욕장 등지에서 나흘간 열렸다. 울산시는 이 기간 동안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7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울산 전역의 32개 프로그램, 256개 부스를 찾아다니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의 성공을 단지 참여 인원수로만 판가름할 수는 없겠지만 당초 40만명을 예상했는데 70만명이 모였으니 이만하면 ‘성공’이라고 할 만하다. 여기다 축제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도 성과라면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특히 이번에 일산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사설
경상일보
2023.06.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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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도 시 보조금을 부정수급하거나 잘못 사용한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직원 교육비로 영유아 책을 구입하거나, 교부 조건을 위반한 강사비 지급, 사업 기간 종료 후 보조금 사용, 보조금 임의 사용 등의 부적정한 사례가 많았다. 지역 민간단체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준 사건으로, 자성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울산시가 이번에 자체 조사를 벌여 적발한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지방 보조사업 위반 사례는 목적외 사용, 부정 수급, 회계 투명성 위반 총 42건 4613만원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사설
경상일보
2023.06.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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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전국 지방대학이 구조조정의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울산이 대학 유치라는 역발상의 선택을 했다. 지금 대학생이 없어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보고 좋은 대학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육부의 대학 통폐합 기조에 따라 ‘대학 신설’보다는 ‘이전’에 전략의 포커스를 맞췄다. 대학유치에 성공하면 청년인구 이탈 등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성장력이 감퇴된 울산의 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시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및 ‘공무원 정원 조
사설
경상일보
2023.06.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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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 홍유준 시의원이 ‘울산시 폭염피해 예방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은 지난 5년 동안 울산의 연평균 폭염 일수가 약 2주에 달하고,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약 45명이 발생했다며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폭염대응 종합대책의 수립,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지원,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폭염 예방교육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폭염은 전 지구적인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사설
경상일보
2023.06.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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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땅 밑은 ‘지뢰밭’이나 다름 없다. 각종 지하 배관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전문가 아니고서는 감히 굴착도 하지 못한다. 그 동안 울산 국가산단에서 배관을 잘못 건드려 폭발·가스누출 사고가 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의 안전을 담보할 사업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명은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2024년도 산업부 예산에 이 사업비가 편성됐다는 것은 국가경제적으로나 시민 생명 보호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사설
경상일보
2023.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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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울산 남구 무거동 점골지구를 ‘우수 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지구’로 지정해 침수예방대책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점골지구는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주택·상가 145채가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 곳에는 202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94억원이 투입돼 저수지와 하류부 수로 정비 등 우수 유출 저감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울산은 지정학적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인 대한해협을 끼고 있어 매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에 취약한 지역이다. 지난 201
사설
경상일보
2023.06.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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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를 선언한 울산의 꿈이 무너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울산시가 추진하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좌초됐다고 한다. 최근 울산의료원에 이어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울산 홀대론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세계적 수소 경제도시로의 비상을 꿈꾸는 울산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다.울산시는 31일 대선 공약인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대한 예타 진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조세재정연구원의 용역 조사에서
사설
경상일보
2023.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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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도서관 이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남구 자체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도서관 건물은 해가 갈수록 노후화되고 이용객들은 점점 많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만성 주차난과 좁은 골목길에 대한 민원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남부도서관 이전 문제는 10년전부터 불거졌으나 남구청과 울산시는 관심을 거둔지 오래다. 결국 주민과 이용객들만 불편을 고스란히 겪고 있다. 남부도서관은 지난 1989년 건립됐으나 애초부터 주차장이 너무 적게 설계돼 미리부터 민원을 예고한 바 있다. 여기다 도서관 앞 진입도로는 이면도로
사설
경상일보
2023.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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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첨단 차량 관리와 체험·시승 등을 제공하는 고객 친화적 복합 서비스 시설을 울산에 건립한다. 이름하여 ‘울산하이테크센터’다. 남구 여천오거리 인근에 건립되는 5층 높이의 이 울산하이테크센터는 현대자동차 공장과 태화강, 항만 전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자동차 관리 뿐만 아니라 산업도시 울산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울산하이테크센터는 랜드마크, 울산관광 등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되는 셈이다.울산시와 현대차는 30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신공장 사업 추진 현황 및 울산하이테크
사설
경상일보
2023.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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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2020년 3월 광역지자체 중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네 번째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데 이어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한 것이다. 울산은 지속적인 인구 유출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더해 인구의 고령화로 성장잠재력이 떨어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도시다. 울산시가 새로 수립한 고령친화도시 실행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활력있는 고령 친화도시 울산을 기대해 본다.울산시가 이번에 마련한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 계획
사설
경상일보
2023.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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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금융권 대출의 힘을 빌렸던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이나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에 경기부진까지 겹치면서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보증 사고율이 눈에 띄게 치솟은 탓이다.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지역 경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대출의 부실화는 가계와 기업의 재정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안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올해 4월 말 기준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사고율이 4%를 넘어섰다. 신보의 보증사고율은 불과 4개월 전(1.63%)보다 두 배 이상 뛴
사설
경상일보
2023.05.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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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국내 조선업계에 사람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임직원 수(기간제 근로자 포함)는 1만67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명 늘었다. 2021년 1분기 1만6676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그 다음 해 427명 감소했지만,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에 근로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울산으로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울산 동구는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조선업계
사설
경상일보
2023.05.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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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집중형 전력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발전소 주변지역에선 전기료 감면 등 혜택이 부여되고, 저렴한 전기요금을 앞세워 기업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재생 에너지산업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는 ‘울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24일 국회를 통과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는 통합발전소 도입, 전력계통영향평가 실시, 분산에너지 설치 의무, 분산에
사설
경상일보
2023.05.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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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도시 울산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가 25일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공업축제 부활을 기념하고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울산을 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의회와 울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그 동안 울산이 어떻게 건설됐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울산을 건설하기 위해 공업축제를 부활하는 시점에 열린 것이어서 뜻이 깊다.울산은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1962년 이후 60년간 국가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사설
경상일보
2023.05.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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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대·중소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울산을 비롯한 17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만들어 제도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울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지방변호사회,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울산 중소기업 협·단체와 함께 ‘울산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협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납품대금 연동제란 물품 등의 제조에 사용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
사설
경상일보
2023.05.2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