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울산 문화예술계에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이 남게됐다. 지난 8월 지역 최대 문화예술단체로 군림해 온 울산예총 이희석 회장(전 울산시 건축심의위원·현 울산시의원)이 아파트 인허가 과정 개입과 미술장식품 수주로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지역 문예계 전체가 도덕적 타격...
2010년 울산시는 환경 분야에서 도심 녹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국 최대 도심 수변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 준공과 함께 태화강 둔치 녹지공간도 두터워졌다. 삼산배수장 유수지 공원과 온산공단 그린웨이 조성, 덩굴식물 100만포기 식재 등도 ...
일연(一然, 1206~1289)이 쓴 에는 울산 불교문화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에 나오는 울산의 사찰로는 동축사(東竺寺)·태화사(太和寺)·반고사(磻高寺)·영축사(靈鷲寺)·혁목암(赫木庵)·망해사(望海寺...
울산시 동구는 올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5년여간 추진돼 왔던 일산어촌어항복합공간 조성사업은 무사히 마무리됐으며, 차기 주력 관광산업 자원으로 꼽고 있는 대왕암 고래생태체험장 조성 계획도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와 함께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울산대교 건설 및 ...
2010년 울산 금융가는 시금고 선정과 경남은행 매각 표류 등 굵직한 뉴스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시금고는 예상대로 경남은행과 농협이 다시 맡게 됐고, 관심을 끌었던 경남은행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 한동안 뜸했던 증권회사와 신용기관의 지점 개설이 잇따랐고, 산림...
◇복지울산 복지분야는 수요자 중심의 한차원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올해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특히 울산시 예산 가운데 전년대비 11% 이상의 예산을 복지에 투입, 장애인 등 지역 사회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
울산에 축제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문제다. 그러나 울산시와 각 구·군의 민선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인기가 맞물려 있는데다, 해당 주민들의 이해관계와도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어 누가 먼저 선뜻 말을 끄집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최근 ...
지난해 하반기부터 속도가 붙기 시작한 울산지역 자동차산업은 올들어 가속도를 내면서 쾌속 질주했다. 자동차 부품산업도 덩달아 신바람을 냈다. 현대차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하면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신성장동...
공연…강수진·국수호·정재만씨 등 국내외 유명 무용인 울산 공연 잇따라전시…‘울산 예술의 현재’전 다양한 장르 예술분야 교류·화합의 장 마련문학…권비영 ‘덕혜옹주’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 지역 문단 자긍심 높여울산문화예술계가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서 있다. 그 어느 해...
울산시 중구는 올해 구도심이라는 이름을 과감히 탈피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명품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졌다는 값진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통시장이 분포돼 있는 중구는 올해 지속적인 시장활성화 사업을 펼쳐, 타 지역에서 전통시장 우수 사례로 벤치...
올 한해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계는 상반기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보이다가 지난 5월 불거진 남유럽발 재정 위기 등의 악재를 만나 잠시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연말까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같은 상승세를 뒷받침하듯 석유화학업계의 3분기까지 누적 매...
은월봉은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에서 신정동에 걸쳐 있는 남산(南山)의 12봉 가운데 동쪽 맨 끝에 있는 봉우리이다. 해발 118m 남짓한 이 봉우리는 예로부터 울산도호부의 안산(案山)으로 장풍득수(藏風得水)에 매우 긴요한 역할을 담당한 산이었다. 이 봉우리가 ‘은월’이라...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조선산업은 올해 부활의 날개짓을 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조선업황도 지난 2007년대 호황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점차 불황에서 벗어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1위 조선업체 현대중공업은 탱커·벌크선을 중심으로 수주물량이 늘면서 ...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전국 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인구 2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인구 20만명은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경부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울산역 일대 개발, 차...
울산에는 울산학춤의 전승, 보존, 발전, 보급을 목적으로 울산학춤보존회(회장 김영미, 이하 보존회)가 있다. 보존회는 울산학춤 공연을 통해 울산의 학춤문화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포항과 천안에 각각 지부를 두고 있다.보존회 공연현황 자료에 의하면, 1997년...
‘초등학교 기초학력 미달비율 전국 16개 시도 중 14위’ ‘신축학교 붕괴’ ‘청렴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5위’ 2010년 한해 울산지역 교육계의 성적표다.지역 교육수장 교체로 학교현장에서 학력향상 효과를 거두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됐지만 결과는 낙제수준...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시절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한 결과 보행이나 운동에 제약이 생기는 관절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골이 다 닳고 없어진 경우, 이미 O자 다리 등 관절변형으로 보행에 지장이 있는 경우 무릎관절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관절인 ‘인공관절’로 ...
2010년 울산시정은 박맹우 울산시장이 3, 4기에 이어 5기까지 3선에 성공하면서 시정의 연속성이 확보됨과 동시에 녹색산업 글로벌 거점도시 건설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보강하고 2010 울산세계옹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등으로 도시와 문화의 품격을 높였다.특히 울산의...
의도적으로 아이를 원치 않는 딩크족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부부가 결혼 후 가장 기다리는 소식이 바로 ‘임신’이다.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차원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된 요즘, 임신과 출산은 곧 개인적인 축복을 너머 나라를 위한 애국으로 곧잘 비유된다. 하지만 이같은 사...
에서는 학성(鶴城)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신라(新羅) 말(末)에 학(鶴)이 날아와 울어서 신학성(神鶴城)이라고 하며, 계변성(戒邊城)이라고도 한다’이를 통해 학성은 신라 말에 이르러 울산의 역사무대에 당당하게 등장하였고, 이후 학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