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친구들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지역 아마 애기가들의 최고 경연장 '제17회 SK배 경상일보 울산아마바둑대회'가 10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이날 삼산동 한국기원 울산본부와 학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는 1천여명의 출전자와 가족들이 참석해 출전자들이 펼치는 열띤 반상의 대결을 지켜봤다.또 양재호 9단, 서능욱 9단, 프로기사 신혼부부인 이상훈 8단, 하호정 2단 등 초청 프로기사들은
"현대중공업이 좋은 선수가 많아 매우 강한 팀인데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직장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현대차 A팀은 80여 기우회 회원 가운데 자체 대표선발전을 거쳐 추려낸 아마 5단 실력의 회사내 최정예팀. 매달 회원 정기전을 통해 실력향상 및 우애를 다진 끝에 지난해 3위의 설움을 우승으로 앙갚음 했다.97년 경남근로자바둑대회에서 개인·단체전 우승을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 성원해 준 사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울산아마바둑 최정상에 오른 김성기룒44·바둑지도·남구 무거동룓씨는 울산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아마 6단의 실력자. 이번 대회를 포함해 3차례 우승했다.준결승에서 박인성씨, 결승에서 손영호씨를 누르고 우승했다. 전국대회에서도 여려차례 시상을 하고 최근 리드코프배
"지난해 대회에서 진 빚을 오늘 갚게 돼서 더 기쁜 것 같아요"여성부 우승자 이인화룒강남중 3년룓양은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환하게 웃었다. 이양은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자 배미화씨와 또 다시 격돌,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양은 6세 때 아버지 이주수룒현대바둑교실 원장룓씨로부터 처음 바둑을 배웠다. 현재 아마 4단의 실력을 자랑하는
"울산을 빛내는 프로기사가 되고 싶어요"중·고등부에서 우승한 박현성룒15·울산동중 2년룓군의 기쁨은 남달랐다. 결승전에서 반 집 차이로 힘겹게 승리했기 때문이다.박 군이 가장 존경하는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 실리적인 전투형으로 평가받는 이 9단의 공격적인 바둑을 좋아해서다.박 군의 꿈은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다. 현재 바둑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는 박 군
"1등까지 생각 못했는데 1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5굠6학년부에서 우승한 최상경룒양지초등 6년룓군은 지난해 대회에 출전,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올해는 당당하게 우승을 했다. 당시 상대는 어린이 최강부에 출전한 윤찬웅군.1년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최군은 올해 우승한 뒤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군은 또 울산 출신으로 국내 바둑계에
울주군배드민턴연합회룒회장 이수선룓가 주최한 제2회 울주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10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큰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1등 해서 너무 기뻐요"유치부에서 우승한 이시환룒7·화진초 병설유치원룓군은 바둑에 입문한 지 1년3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급수는 아마 12급.이군은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바둑이 더 좋다"며 "나중에 양재호 사범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돼서 울산을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1등 한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피아노보다 바둑이 더 좋아요"2학년부에서 우승한 이용준룒9·옥동초등룓군은 세상에서 바둑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했다.이 군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피아노 학원와 바둑 학원을 동시에 다녀야 하지만 피아노 보다는 바둑이 훨씬 재미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피아노는 혼자서 연습하기 때문에 같은 곡을 수 차례 반복하는 과정에서 쉽게 싫증을 느끼지만 바둑은 상대방의
"집중력이 좋아졌어요. 재미는 기본이고 하나씩 배워 나간다는 즐거움은 바둑 만이 줄 수 있는 기쁨입니다"4학년부에서 우승한 김한울룒11·일산초룓군은 바둑을 두면서 집중력이 향상돼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바둑을 둬서 이기는 것이 제일 좋고 비록 지더라도 상대로부터 새로운 묘수를 하나씩 배울 수 있어서 좋다는 김 군은 바둑의 묘미에 푹
"우승 하겠다는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게 돼서 뿌듯해요"아마 4급의 바둑 실력을 자랑하는 강동재룒송정초등 3년룓군은 지난해 2학년부에서 3위를 차지, 올해 3학년부 우승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혔다.무난히 우승을 차지한 강군은 제일 먼저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강군의 장래 희망은 프로기사로 이창호 9단 같은 바둑인이 되고
"바둑이 그냥 좋습니다"1학년부에서 우승한 이호진룒8·울산초등룓군은 요즘 바둑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이 군은 아직 바둑을 잘 알지 못하고 좋아하는 프로 기사도 없지만 그냥 좋아서 바둑을 둔다는 이 군에게서 바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묻어났다.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7살때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바둑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 군은 현재 학교를 마치면
"늘 공격적인 바둑을 둡니다"어린이부 최강부를 석권한 이재훈룒13·구영초등 6년룓군은 자신의 바둑 스타일을 공격바둑이라고 말했다.아마4단의 실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 군은 6살 때부터 바둑을 시작했다.경력 7년의 기력이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이 군은 지난 2003년 서울에서 열린 그린피아 명인배 유단자부에서 준
울산시 중구 성남동 태화강 둔치내에 족구장이 개장돼 주민들의 여가활용 및 생활체육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중구청은 10일 오전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옆 옛롤러스케이트장에서 조용수 중구청장과 울산시 및 구·군 연합회 소속 직장팀·동아리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족구장을 개장하고 개장기념 족구대회를 가졌다.성남둔치 족구장은 중구청이 5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시태권도협회룒회장 김종관룓는 올해를 울산 태권도의 도약과 화합의 해로 선언했다. 전국체전에서 만년 최하위권을 면치 못해 왔지만 올해 울산체전에서는 우수선수 발굴 및 국가대표급 선수 영입으로 종합 5위권 이내를 자신하고 있다. 예상목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다.일반부의 경우 핀급의 김진희룒가스공사룓, 미들급의 오선택룒가스공사룓는 현국가
이승엽룒29·롯데 마린스룓이 곧추세운 방망이를 앞세워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이승엽은 10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 1개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 제외된 뒤 대타로 나서 2타수 2안타를 맹타 시위를 벌
대한항공이 모처럼 착착 들어맞는 조직력을 발휘하며 LG화재를 제물삼아 홈팬들 앞에서 감격의 프로팀 상대 첫 승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계속된 KT&G 프로배구 2005 V-리그 LG화재와의 경기에서 '살림꾼' 정양훈룒17점룓과 주포 윤관열룒16점룓의 막판 맹활약에 힘입어 '거포' 이경수룒26점룓가 분전한 LG화재를 3-2룒1
9일 울산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사장배 테니스대회 개막식에서 3년연속 우승한 골든자켓 수상자들과 김재성 부총장, 이수동 울산과학대학 학장 등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