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포르투갈이 러시아를 제물로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또 "다크호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의 강호 스페인과 비겨 돌풍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리스본의 루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마니셰와 후이 코스타의 연속골로 후반 10명이 싸운 러시아를 2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이 올시즌 두번째 선발등판에서 역투하고도 홈런 두 방으로 무너져 아쉽게 첫 승을 놓쳤다. 봉중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6탈삼진을 뽑아냈지만 홈런 2개 등 5안타와 4볼넷으로 4실점했다. 팀이 2-4로 뒤진 7회 마크 매튜스로 교체된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올 시즌 45번째 안타를 때려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자신의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최희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해 자신의 안타수 44개를 시즌 절반이 지나기
"배드 보이스(Bad Boy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호화군단" LA 레이커스를 연파하고 1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디트로이트는 16일 미시간주 오번힐스팰리스에서 벌어진 2003~2004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샤킬오닐과 코비 브라언트가 분전한 레이커스를 100-87로 대파했다.
울산고 3학년의 이원철(사진)이 제32회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원철은 대회 첫날인 1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40을 뛰어넘어 4m20의 충남체고 박태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안았다. 이원철은 지난해 전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고부 경기에서 4m60㎝으로 금메달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한방씩주고 받는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죽음의 D조" 판도를 안개 속으로 몰아 넣었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드라가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후반 1골씩 교환해 1-1로 비겼다. 독일이 전반 토르스텐
울산시청의 주부역사 최명식이 제76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및 제1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또 울산시청의 기귀순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최명식은 16일 충남 아산 온양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53㎏급 인상에서 77.5㎏을 기록하며 72.5㎏에 머문 용인시청의 김은숙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명식은 이어
"육상의 메카" 미국 UCLA에 재학중인 재미 유학생 김유석(22)이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생애 2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유석은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전미대학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2차 시기에 5m60에 걸린 바를 넘어 작년 5월 PAC-10 챔피언십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5m55)를 1년여 만에
제104회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25만달로)는 거친 러프와 바람과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주요 언론은 "러프와 바람이 우승컵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선수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일제히 실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골프장은 링크스코스의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대서양을 끼고 있는
중·고교 체육특기자의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 참가자격이 대폭 완화돼 울산 등 지방 시·도 선수들의 대거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전국체전 선수 참가자격의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참가요강에 대한 변경사항 및 개최지 결정의 건"을 15일 각 시·도 체육회에 통보했다. 참가자격 변경내용에 따르면 체육·특기자로 중·고 재학생이 다른 시·도로
제33회 전국소년체전 강남교육청 간담회가 15일 오후 5시30분 남구 태화뷔페에서 학교장, 감독, 학교운영위원장,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년체전 강남선수단의 해단식을 겸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안길원 교육장은 "훈련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교장을 중심으로 지도자, 선수, 학부모 등이 혼연일체가 돼 이번 전북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
삼일여고 3학년 박혜현(사진)이 제18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75㎏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초고교급인 박혜현은 15일 충북 아산 온양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75㎏ 인상에서 10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박혜현은 이어 열린 용상에서 117.5㎏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르면서 합계 217.5㎏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삼일여고 전용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안시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소렌스탐은 13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에서 열린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자신을 맹추격한 안시현을 가리켜 "아주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소 남편이나 캐디한테 안이 진정으로 큰 재목이라고 말해왔다"고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소렌
27세 동갑내기 투수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와서재응(뉴욕 메츠)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나란히 선발 출격해 시즌 4승과 함께 빅리그 선발 롱런을 노린다. 중간계투로 활약했던 김선우는 선발투수로 보직이 변경돼 18일 오전 8시5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고 서재응은 같은 날 오전 8시5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4승에 재도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호세알발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불가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헨리크 라르손(2골)-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프레드릭 융베리(이상 1골)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5-0으로 대승했다. C조 최강으로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이 2004 K2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02년 우승팀인 현대미포조선은 16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첫 걸음으로 인천 한국철도와 조별 예선 1차전을 갖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2004 현대자동차컵 K2리그 전반기 대회에서 고양 국민은행에게 승점차에 밀려 우승을 내줬으나
해외파 축구스타 8명이 다음달 17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본선 참가 예비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유상철(요코하마) 등 해외파 8명, 이운재(수원) 등 K리그 선수 8명과 대학 유망주 박주영(고려대)이 망라된 예비엔트리 30명 명단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다음주 내로 최종엔트리 22명이 추려져 K리그 전기리그가 막을
디펜딩챔피언 프랑스가 마지막 3분 기적같은 대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잉글랜드를 침몰시켰다. 프랑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지네딘 지단의 프리킥 동점골과 페널티킥 역전골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B조 4개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겨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팔로스가 같은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합병될 전망이다. 마사노리 야마구치 긴데쓰 사장은 "요시히코 미야우치 오릭스 구단주와 양팀의 합병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13일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긴데쓰가 연간 40억엔(3천600만달러)에 이르는 재정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
이형택(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81위로 도약해 그랜드슬램대회중 하나인 윔블던테니스대회와 아테네올림픽 출전가능성을 높였다. 14일(한국시간) ATP가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이형택은 영국 런던의 퀸스클럽에서 열린 스텔라아토이스오픈 4강에 진출하면서 레이스 포인트를 보태 지난주 99위에서 1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달 첫째 주 순위 집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