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공립 초·중학교의 토요일 수업을 부활시켜 현행 주 5일 수업제를 주 6일 수업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조만간 ‘토·일요일은 휴업일’이라고 규정한 관련 법률의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는 초등학교는 지난해, 중학교는 올해부터 수업시간을 늘린다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이 전면 시행된 데 따른 것이
NHN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입자 1억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라인은 휴대전화나 메신저 등 국내 통신 관련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가입자 1억명이라는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7일 가입자가 9천400만명을 기록했으며 매일 50만건의 신규 다운로드가
미국의 ‘살인 독감’이 50개 중 47개주로 퍼져 사망자가 이미 100명을 훌쩍 넘어섰고, 보스턴시에 이어 뉴욕주도 12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 122개 도시의 전체사망자 중 7.3%가 감기나 폐렴으로 숨져 독감이 ‘유행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
20년간 일본과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지난달 은퇴한 마쓰이 히데키(38)가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식을 치를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양키스가 마쓰이의 은퇴식을 치러주기 위해 하루 계약을 맺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양키스 공동 구단주인 할 스타인브레너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오너 회의에서 “마쓰이는 위
지난해 6월부터 금연거리로 지정된 서울 강남대로에서 적발된 흡연자가 7개월간 5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초구와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강남대로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린 사람은 총 5616명으로 집계됐다. 적발 인원은 금연거리 지정 첫 달인 6월 791명에서 7월 185명으로 늘었다가 8월 734명, 9월 732명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김한수 부장검사)는 씨앤케이(CNK)인터내셔날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김은석(55)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올해 들어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확인할 부분이 있어 (이들을) 불
태반주사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리는 것은 과대광고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이런 광고를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한 의사의 면허 자격을 한 달 동안 정지한 관할 부처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4부(성백현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의 한 프랜차이즈 병원 소속 의사 이모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에서 재판장으로 근무하던 이우재(48) 부장판사가 최근 급성 백혈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별세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도 정상 근무했던 고인은 6일 입원해 이튿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전날 오후 7시39분 숨을 거뒀다.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
국내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게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언급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트위터와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등을 보면 지난해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용으로 출시한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게임 내에서 리버스마운틴이라는 지역을 가면 ‘백팩커 노현’이라는 캐릭터가 동행자를 데리고 나온다. 게이머가 ‘노현’과의 전투에서 이기
기아자동차는 11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13년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열어 올해 국내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기아차는 올해 K·R시리즈, 모닝, 레이 등 판매를 강화하고 카렌스 후속 모델, 쏘울 후속 모델 등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내수 판매 48만대, 점유율 32%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작년에는 국내 시장에 48만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북한군 병사의 소위 ‘노크귀순’과 관련한 책임을 물어 장성 2명과 영관장교 2명을 징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국방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방부 징계위원회 결과 전 합참 작전본부장인 신현돈 중장과 전 합참 작전부장 엄기학 소장이 ‘징계유예’ 처분을 받았다. 신 중장과 엄 소장은 보국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애초 ‘견책’에서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 주 사우디라아비아 한국대사관 영사의 사인을 현지 경찰이 사고로 결론냈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모 영사의 사망이 사고로 인한 것이며 사고와 관련해 다른 범법 행위는 없었다고 현지 경찰이 결론을 냈다”면서 “이에 따라 고인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서
어머니를 찾겠다고 무작정 태평양을 건너온 재미동포 청년이 있다. 주인공은 1989년 8월 21일생인 김윤기 씨. 그는 지난 9일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자신의 간절한 사연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www.youtube.com/watch?v=_CMz7olxeEg&feature=player_embedded#!)에 먼저 올리고, 17일간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7대 대형사건에 한국인 마약단 사건이 포함됐다고 재중 한인 매체인 온바오닷컴이 11일 보도했다.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재판한 사건 12만 건 가운데 중형을 선고받은 ‘7대 대형 사건’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중국에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장 모(5
인도에서 ‘버스 성폭행’ 사건 여파로 경찰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한 경찰관이 30년전 집단성폭행을 당한 불가촉천민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화제다. 주인공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주도 아흐메다바드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간부.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11일 정년을 1년 남겨둔 그의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30년전쯤 구자라트주 주나가드
비단뱀 한 마리가 호주 여객기 날개에 매달린 채 두 시간 비행 동안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죽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즈에서 파푸아뉴기니로 가는 콴타스 항공 여객기에 탄 승객들은 이륙 후 비행기 날개에 매달려 있는 길이 3m의 비단뱀을 발견했다. 콴타스 항공 대변인은 “여객기가 순항 고도에 들어갔을 때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에
여야는 11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열기로 했다. 야당 측은 이 후보자를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인사로 규정, 낙마를 벼르고 있고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은 이
미국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총기규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급우에게 총격을 가해 한명이 크게 다쳤다.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로스앤젤레스 북쪽 컨 카운티의 태프트 유니언 고등학교 과학관 2층 교실에 이 학교 16세 학생이 샷건(산탄총)을 들고 들어와 학생 한 명을 향해 발사했다. 곧이어 범인은 다른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해 기존의 3.2%에서 0.4%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월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8%로 수정한다고 발
11일 동장군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길게는 열흘 넘게 전국 곳곳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중부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던 한파주의보와 경보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물러가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상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