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운드 무패"라는 놀랄 만한 기록으로 성남 일화와 양강체제를 구축하며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 현대의 홈 관중 동원력은 12개 구단 가운데 몇 위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중하위권으로 구분되는 7위다. K-리그 공식 집계결과 4일 현재 12경기를 치른 울산 현대의 홈경기 관중 수는 11만5천482명으로 관중 수 만으로는 수원에 이어 6위이지
울산 현대가 광주 상무에 덜미를 잡혀 22일만에 성남 일화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울산 현대는 2일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3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광주 원정경기에서 김상식과 이광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2로 무너졌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처음으로 "대어" 울산을 낚아올린 것은 물론 6경기(1무5패) 무승 사슬의 고리를 끊었으며 울산은 파죽
빅 리그 진출문제로 고민에 빠진 안정환(28.시미즈)이 조건부 이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정환은 4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스폰서 문제를 포함해 조건부로 이적한다면 어느 팀이건 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이런 조건들이 어떻게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다음주가 되면이적과 관련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거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그동안 선발에서 제외됐던 설움을 말끔히 씻었다. 최희섭은 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 등 정상의 타격 감각을 보였다. 지난 11게임 연속 선발 출장에서 제외된
올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자 짐 퓨릭(31.미국)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8자 스윙」 퓨릭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힐스골프장(파72. 7천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총상금 400만달러)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1주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고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중간 계투로 나서 1실점했다. 김병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8회말 등판, 2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했지만 7-5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7세이브(5
박지성(22.PSV 에인트호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와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에인트호벤의 신예 골잡이임을널리 알렸다. 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튼햄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8분코너킥을 문전에서 재치있게 밀어넣어 선제 결승골을 신고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피스컵축구대회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박지성은 이날 질풍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60만달러)을 제패,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반면 생애 다섯번째 메이저 왕관을 노리던 박세리(26.CJ)는 마지막홀 뼈아픈 보기로 소렌스탐에 1타차 우승을 내줬다. 소렌스탐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
신정초등(교장 김명근)이 2003 전국여자종별 축구선수권대회 조 선두로 8강에 선착했다. 또 현대청운고(교장 김채하)는 예선 2경기를 모두 승리, 조 선두로 나서 4일 준결진출을 확정한다. 신정초등은 3일 경북 영주 광복단구장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4조 최종경기에서 정다예의 결승골에 힘입어 소년의집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신정초등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강욱순(37.삼성전자)이 15개월 동안 긴 침묵을 깨고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강욱순은 3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랜슬럿컵 부경오픈(총상금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268타는 지난해 최광수(43.KTRD)가 세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과 동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중국 올스타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베컴은 2일 베이징에서 벌어진 중국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은 4-0으로 크게 승리했다. 베컴은 73분간 미드필드를 휘저으며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볼은 번번이 상대 수비수들에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26.뉴욕메츠)이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시즌 8번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서재응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7점을 내준 후 5회동료 페드로 펠리시아노와 교체됐다. 서재응의 대량 실점으로 뉴욕 메츠는 9-10으로 졌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4.LA갤럭시)가 미국프로축구(MLS) 올스타전에서 후반부터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MLS 커미셔너의 추천으로 올스타에 선발된 홍명보는 3일(한국시간) LA갤럭시 홈구장인 홈디포 센터에서 열린 멕시코 명문 클럽 치바스 과달라하라와의 올스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미국 국가대표 수비수 에디 포프 대신 교체 투입
미국 프로야구의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오랜만에 잡은 타격 기회를 삼진으로 날려 버렸다. 최희섭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서던 7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투수 숀에스테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 섰지만 삼구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전날 애리조나 경기에서도 7회 대타로
「다섯번째 메이저 왕관이 보인다」 박세리(26.CJ)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05만달러)에서 선두에 불과 1타 뒤진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4승을 챙긴 박세리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 장(파72.6천308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울산공고(교장 김석조) 테니스부가 제39회 낫소배 전국중·고테니스대회 남고 단체전에서 4강에 머물렀다. 울산공고는 1일 충남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 남고 단체 4강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서울 건대부고를 맞아 단식에서 2게임을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복식에서 패하면서 잇따라 무너져 3대2로 역전패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
울산상고(교장 김호) 3학년 박성상이 전국레슬링대회 고등부 자유형 -85㎏급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성상은 1일 충북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고등부 자유형 -85㎏급 결승전에서 서울체고의 김용만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같은 학교 3학년 김성민은 이에 앞서 열린 자유형 -63㎏급 준결승에서 패해 동
"감독님이 계셨다면 더 기뻐하셨을 텐데 이 자리에 없어 아쉽습니다" 제3회 울산시장배 학생농구대회 고등부 우승팀 정보통신고는 김제양 감독이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우승이 확정된 뒤 주장 김기태(3년) 선수는 "다른 우승소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며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함께 고생한 모든 선수들과 서포터들에게
태화중과 정보통신고가 손에 땀을 쥐게 한 1~2점 차 승부로 울산시장배 학생농구대회 중·고등부 우승컵을 각각 차지했다. 태화중은 1일 동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회 울산시장배 학생농구대회 중학부 결승전에서 중앙중을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대송중을 20대19로 힘겹게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태화중은 이날 결승전에서 후반 5분여를 남겨두고 16대5로 크게
"함께 고생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하고 싶습니다" 1일 막을 내린 제3회 울산시장배 학생농구대회 중학부에서 우승한 태화중학교 김형철(40) 감독은 종료를 알리는 부저가 울리자 두 팔을 높이 들고 환호했다. 김 감독은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 남아 체육관 시설도 없이 맨땅에서 연습했다"며 "악조건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뤄낸 선수들과 우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