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가 세계 25위에 랭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한국시간) 처음으로 발표한 월간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천727점을 얻어 작년 연말 랭킹(28위)보다 3계단 뛰어 오른 25위에자리했고 아시아챔피언 북한은 7위(2천4점)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달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
0…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3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 행사가 깜짝 이벤트로 치러졌다. 시구자는 노무현 대통령이었고 시구 공은 넘겨준 것은 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었다. 비가 간간이 뿌리는 가운데 진행된 시구 행사는 먼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자체 개발한 휴먼로봇 「아미」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흰색 와이셔츠 차림의 노 대통령이 1루
「선동열의 강속구와 연예인팀의 변칙야구의 대결」 국보급 투수 선동열이 17일 삼성증권배 2003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연예인들로 구성된 「재미삼아」팀을 상대로 최고 구속 140㎞의 강속구를 뿌리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왕년의 스타 선수로 구성된 올드스타팀으로 경기에 나선 선동열은 경기 전 『지금도 스피드건에 140㎞가 찍힌다』며
「서재응 도우미」로 통하던 아르만도 베니테스(30.뉴욕 메츠)가 지역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양키스는 베니테스를 팀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에 앞서 마운드에 올리는 셋업맨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영입 대가로 베니테스에게 올해 연봉(675만달러) 가운데잔여 기간 연봉 약 273만달러를 지불하기로했다. 지난 99년부터 메츠의 소방수로 뛰었던
「스페인 프로축구 진출 1호」 이천수(22)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드디어 레알 소시에다드 클럽에 공식 입성한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를 통해 이천수가 클럽에 도착해 등장하는 장면을 생중계하기로 하는 등 지대한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북부 도노스티아에 도착한 이천수는 16일 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의 팀에 올해 월드시리즈 홈경기 어드밴티지를 주는 「자극제」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 시청률은 역대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 해 수준에서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리서치는 17일(한국시간) 폭스TV가 전날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중계한 올스타전 시청률이 9.5%(점유율 17%)로 TV 중
거스 히딩크 감독이 1년여만에 한국 월드컵축구 첫 승 신화의 성지 부산에서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다시 선보이며 PSV에인트호벤의 승리를 자축했다. 네덜란드 챔피언인 에인트호벤은 16일 저녁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B조 첫 경기에서 박지성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골 세례를 퍼부어 1860 뮌헨에 4-2로 역전승다. 또 홍명보가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 터키의 베식타스 JK가 1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피스컵 쟁취를 위한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2003 피스컵 코리아의 초대 챔프를 꿈꾸는 이들 두 팀은 울산 개막전의 맞대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 일한 만시즈의 불참으로 홈팀인 성남 일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1패를 안은 터키의 베식타스의 경우 더 이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소속 구단의 주선으로 한인 교포 돕기 행사에 참가한다. 봉중근은 20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애틀랜타 구단의 스폰서로부터 1천달러의 기금을 받아 한인 자선단체인 애틀랜타 불우이웃돕기협회에 전달하게 된다. 불우이웃돕기협회는 이 기금을 백혈병 자녀를 둔 김수연씨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26. CJ)가 15일 귀국했다. 박세리는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빅애플클래식에 불참하고 대전 집에 머물 계획이다. 박세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대전으로 향했으며 아무런 공식 일정없이휴식을 취한 뒤 오는 20일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가 열리는 프랑스로 떠
「클럽 월드컵」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참가 팀들의 판도가 개막전을 통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대회 첫날 경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남 일화가 터키 프로축구 챔피언 베시크타스를 제물로 서전을 장식하고 프랑스 리그 우승팀 올림피크 리옹이 물샐틈없는 조직력과 막강 화력으로 남아공의 카이저 치프스에 완승을 거둠에 따라 A조 판세는 양팀의 2파전이 될 것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가 「한여름의 고전(Midsummer Classic)」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 해 월드시리즈 홈구장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마이크 소시아(애너하임)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아메리칸리그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제74회 올스타전에서 8회말 터진 행크
울산모비스의 간판 우지원이 지난해보다 3천만원 인상된 2억원에 연봉협상을 마무리했으나 전형수는 끝내 연봉조정신청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울산모비스 오토몬스 프로농구단(단장 신일규)는 15일 2003~2004 시즌 선수단 연봉협상 마감 결과 전형수를 제외한 소속 선수들의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형수는 2억원의 연봉상한선을 제시한 반면, 구단은 1억
제4회 울산시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17일 현대예술관 체육관에서 개막돼 4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울산시농구연합회(회장 최병철)가 주최·주관해 열리며 순수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체육인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대회일 기준으로 아마추어 복귀 기간이 만 3년을 경과해야 참가할 수 있다.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될 생활체
울산배구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심규화(50·울산시의회 의원) 2대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이상정 전 회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심규화 시의원을 제2대 울산시배구협회 회장으로 선출, 이날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취임식을 갖는 심 회장의 임기는 이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2005년 12월까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을 확정지은 이천수(22)가 15일 스페인을 향해 출국했다. 검은색 머리에 단정한 차림의 이천수는 이날 오후 KE90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레알 소시에다드의 연고지인 산 세바스티안으로 떠났다. 밝은 표정의 이천수는 출국장에서 『스페인 땅을 밟게 된다는 생각에 흥분되며빨리 적응해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
「진공청소기」 김남일(26.전남 드래곤즈)이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21일 소속팀에 복귀한다. 전남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남일이 빠른 회복세를 보여 오는 21일 팀에 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관계자는 『김남일의 부상이 많이 호전됐다』면서 『피스컵 관계로 K리그가휴식기에 들어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20일까지 파주N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PSV 에인트호벤를 맞아 선전하며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올림픽대표팀은 14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인트호벤과 평가전에서 정조국(안양)과 김정우(울산)가 문전처리 미숙의 불안감을 일거에 털어내는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골잡이」 케즈만에 2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올림픽대표팀은 힘든
미국프로야구의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안타없이 득점만 추가했다. 최희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네차례의 타석에서 안타는 치지 못한 채 볼넷 2개만을 고르고 1득점하는데 그쳤다. 최희섭은 올 시즌 타율 0.239(7홈런)에 23타점, 30득점으로 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한류 열풍」은 국경 너머 캐나다에서도 여전했다.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포인트그레이골프장(파72. 6천410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들은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박지은(24.나이키골프), 박세리(26.CJ), 장정(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