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올스타 대 세계올스타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일팀의 공격 최전방을 최용수(안양)와 나카야마(주빌로)가 맡게됐다. 조광래 안양LG감독과 오스발드 세사르 아르딜레스 요코하마 마리노스감독은 2일 오후 미팅을 갖고 3일 오후 7시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세계올스타팀을 맞아 펼칠 작전을 확정했다. 조광래 감독이 제안하고 아르딜레스 감독이 수용하겠다는 의사
남자배구 실업팀인 한전에서 선배가 후배를 구타하는 폭력사건이 일어나 말썽이다. 2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입단한 세터 김종규와 라이트 김동진은 구랍 30일 LG화재와의 슈퍼리그 1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팀이 0-3으로 패하자 팀 분위기를 추스리려는 선배 K선수로부터 구타를 당해 다음날 새벽 압구정동 숙소를 이탈,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있다. 한전은 주전 2명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와 노선을 달리했던 이호성 등 해태선수 4명이 뒤늦게 선수협에 합류한다. 해태선수단은 2일 오후 광주시내에서 모임을 갖고 선수협 선수들과 통일된 행동을 해야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이호성 등 미가입 선수들이 3일 오전 선수협 사무실에 가입신청서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수협의 해태소속 선수는 32명에서 36명으로 늘어나게 됐고 총가입선
프로축구 부천 SK는 국가대표 출신 강철(29)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부천은 2일 "내년부터 자유계약제가 실시되는 등 프로축구의 판도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우수 선수를 육성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아래 강철을 국내 보다 선수관리가 뛰어난 외국에 진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은 강철의 에이전트인 이영중씨와 이같은 방침을 확정짓고 일본 프로축구
한국 선수들이 내주 2001년 미국프로골프 투어 무대에 일제히 출정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스웨덴 선수들과 함께 외국선수군단 양강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 낭자군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LPGA닷컴클래식에서 힘찬 첫 출발을 시작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유일한 한국 선수인 최경
로버트 앨런비(호주)가 3일(한국시간) 미국골프기자협회가주는 "올해의 재기상"인 벤호건상을 받았다. 앨런비는 지난 96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나 작년 2승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골프기자협회는 또 작년 2월 파킨슨씨병으로 사망한 골프클럽 제조업체 핑의 창업자 카스텐 솔하임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솔하임은 캐비티백 아이언을 개발하는 등 골프클럽 제
호주 멜버른에서 4일부터 열리는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골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장거리 여행에 따른 폐단을 잇따라 지적,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랭킹 1위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경기 시작 18시간전에 겨우 현지에 도착해 컨디션 조절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남아공을 떠나 8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퍼스에 내린 엘스는 다시 4시
프로축구 각 구단들이 팀간판 스타들을 대거 바꾸면서 전력 강화에 나서 2001 시즌의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구단들은 연말과 연초를 전후해 그동안 팀의 주전으로 기여해 왔던 선수들을 잇따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상대팀의 스타플레이어들을 과감히 영입하는 빅딜을 감행,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 3위 성남 일화와 부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이스 피구가 올해의 포르투갈 축구선수로 뽑혔다. 피구는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로축구 감독들이 실시한 투표에서 루이 코스타(피오렌티나)와 세르지우 콘세이상(파르마)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던 피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와 호마리우가 차례로 의회 증언대에 선다. 축구계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는 브라질의회의 한 소식통은 호나우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호마리우는 19일 각각 소환돼 스폰서계약을 맺고 있는 나이키사와의 관계,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호나우두는 98년 프랑스월드컵축구 결승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나이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16강진출 가능성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일본 국민보다 훨씬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축구전문 월간지인 "베스트일레븐"이 일본의 "풋볼위클리" 및 "봄보넬라"와 함께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20일까지 실시한 2002월드컵 한일공동리서치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는 한국에서 1천23명, 일본에서 1천150명
디에고 마라도나(40·아르헨티나)가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매니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의 한 홍보책임자는 아직까지 어떤 구체적인 계약도 이뤄진게 없지만 마라도나에게 팀의 매니저를 맡기는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현재 협상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고 마라도나측이 요구한 800만달러(약 100억원)의 몸값
세계 최고상금을 자랑하는 삼성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9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01 코리아오픈은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20개국의 최정상급 기량을 지닌 25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상금 25만달러를 놓고 "셔틀콕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영 오픈과 더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6스타"
한국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거스 히딩크 감독이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본프로축구팀 감독 출신 핌 베르벡(44·네덜란드)을 추천했다. 베르벡은 74년부터 80년까지 네덜란드 1부리그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프로팀 감독을 거쳐 98년부터 2000년까지는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선발위원장을 맡고 있는 베르벡은
백구의 코트가 불사조의 날개짓에 숨죽이고 있다. 상무는 젊은피로 전력을 보강한 대한항공에 이어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거함 삼성화재를 격침시키는 등 패기를 앞세운 잇단 파란으로 엄동설한의 슈퍼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차대회 남자실업 풀리그가 3∼4게임을 소화한 3일 현재 상무는 현대자동차(2승1패)에만 패해 3승1패로 삼성화재와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배구 프로화 작업의 시험무대인 "V-코리아리그"가 당분간 남녀 각 5개팀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삼성화재 등 남자 4개 실업팀은 최근 배구의 프로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대략 마무리짓기로 하고 우선 11일 V-코리아 리그 임시 공동운영위원장에 현대자동차배구단의 이용훈 단장을 잠정 선임했다. 이에 따라 대한배구협회는 당연직 공동위원장인 조영호 협회 부
코트의 마술사 강동희(35·기아 엔터프라이즈)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200경기 출장이라는 전인미답의 위업을 이룬다. 프로원년인 97년부터 뛰었던 강동희는 3일 오후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LG 세이커스와의 경기가 바로 프로농구 200번째 출장 경기. 강동희는 프로원년부터 화려한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로 팀을 이끌었고 30대 중반인이번 시즌에도 기
"삼성생명의 수성이냐 신세계의 정상 탈환이냐" 8일부터 43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2001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지난해 여름리그 챔피언 신세계와 겨울리그 2연패를 노리는 삼성생명이 우승을 다투는 양강구도가 될 전망이다. 유수종 전 한빛은행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아들이고 정은순을 플레잉코치로 승격시켜 분위기를 쇄신한 삼성생명은 중국 청소년대표 장린(17
"울산에서 A매치 국제축구대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4월말 문수축구장 개장 기념행사로 유럽 등 축구선진국 대표팀이나 외국의 유명 프로팀을 초청,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A매치 국제대회 유치를 신청하는 한편 친선경기 개최 일정과 초청팀, 추진방법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국제대회 일
한국과 일본의 프로축구 스타들이 손잡은 한일올스타팀이 세계올스타팀의 자존심을 구겨 놓았다. 한일팀은 3일 일본 요코하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고종수의 왼발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 프로시네키치에게 동점골을 허용,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하려는 한일팀의 의욕이 시종 그라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