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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대비 20% 안팎 하락하면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범위를 50%로 확대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안이 당분간 현실화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이달 중순께부터 시행된다. 법 개정안은 2024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력세율까지 고려한 실제 유류세 인하 가능 범위가 현재 최대 37%에서 최대 55%까지 확대된
유통/소비
석현주 기자
2022.08.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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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물가가 6%대를 넘어서며 2008년 8월(6.3%) 이후 14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여름휴가를 가까운 도시 근교나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는 물가에 코로나까지 재확산되자 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7월 울산지역의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이 6%에서 최대 14%까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비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삼겹살(200g)(1만6344원)로 전년동월 대비 13.99%(+2066원) 인상
유통/소비
권지혜
2022.08.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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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을 두고 울산지역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대형마트는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을 환영하고 있는 반면, 소상공인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폐지할 경우 매출에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폐지해서는 안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총 10개 안건을 국민제안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쳐 상위 3건을 국정에 반영하기로 했는데, 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31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은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지난 2012년 골목상
유통/소비
권지혜
2022.08.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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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과 금리 인상에 울산지역 광공업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울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90.5로 전년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기타 운송장비(39.3%), 석유정제(1.7%) 등은 늘었으나 화학제품(-11.5%), 자동차(-4.6%) 등에서 줄어든 영향이다. 이에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12월(102.3)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점(100) 아래를 밑돌고 있다. 6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5월) 대비 0.2% 감소했다
유통/소비
권지혜
2022.08.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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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물가와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에 처한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내달 경기 전망 역시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8일 발표한 7월 울산지역 기업 체감경기를 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75)보다 2p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금속제조 관련 업종에서 체감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유통/소비
석현주 기자
2022.07.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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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에다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울산지역의 상반기 신차 및 중고차 등록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시장 유통 순환이 더뎌 실제 등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의 자동차등록현황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신차 등록대수는 1만6779대로 전년동월(2만941대) 대비 19.87%(-4162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중고차 등록대수는 4만1457대로 전년동월(4만3483
유통/소비
권지혜
2022.07.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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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울산지역 물가가 고공행진한 가운데 특히 외식 가격이 치솟아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외식 물가는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울산지역 평균 외식물가는 1년 전보다 6.5% 상승했다. 이는 1998년 4분기(8.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 지역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5.3%)보다 더 높았다. 울산의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하더라도 1.9%에 불과했지만, 2분기 2.7%,
유통/소비
석현주 기자
2022.07.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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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주부 김모(38)씨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여름 과일 가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박 한통이 2만5000원을 훌쩍 넘어 비싼 곳은 3만원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김모씨는 “물가가 치솟으면서 과일가격도 많이 오른거 같다”며 “여름인데 제철과일 먹기가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한 대형마트에서 수박을 팔고 있는 이모(36)씨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여름 과일을 원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모씨는 “여름 과일들을 2000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워낙에 오른
유통/소비
권지혜
2022.07.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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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유지류를 비롯한 주요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운송비까지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3월 159.7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
유통/소비
이형중
2022.07.1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