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역전세난도 발생, 집주인은 보증금을 못 돌려줄 처지가 되거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 것이다. 2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울산 아파트 월세는 98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65건)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전세 물건이 월세로 바뀌는 곳이 늘면, 전세 물건은 감소해야 하는 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아파트 매매 물건이 전세나 월세 물건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대급 거래절벽
부동산시장 한파로 지난달 전국 단위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섰지만, 울산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전달(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줄었다.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전국 단위로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과 5대 지방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의 가입자 수가 두 달 연속 감소한 데다 7월에는 인천·경
올해 들어 울산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껏 움츠러들면서 집값 하락 분위기가 뚜렷해진 가운데, 지은 지 얼마 안된 신축 아파트가 낡은 아파트에 비해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신축·소형 아파트가 선제적으로 하락세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울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5로 지난주(84.7)보다 0.2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주택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울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
울산 아파트 시장이 심각한 거래 절벽 상태에 놓인 가운데 지역 아파트값이 3년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울산 아파트값은 6월 첫째주부터 11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매주 하락폭을 갱신하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울산 아파트값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0.10%)보다 낙폭이 또 다시 확대됐다. 2019년 7월 첫째주(-0.15%) 이후 3년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울산 5개 구·군 모두 하락했다. 울산 남구가 -0.18%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해제 방침으로 울산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중구와 남구를 대상으로 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울산시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규제 추가해제에 대한 강력한 방침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는 변화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안정세가 확고한 지역에 대한 규제지역 추가 해제 등을 포함한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정책과 금리인상 등으로 부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52%p나 뛰며 3%에 바짝 다가섰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2.38%)보다 0.52%p 높은 2.90%로 집계됐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광역·자치시 등 지방 대도시는 정비사업, 노후 도심환경 개선 등을 통해 총 52만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향후 울산지역에도 어느정도의 공급계획이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이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첫 주택공급대책이다. 2023~2027년 5년간 공급 물량은 270만호(연평균 54만호)로, 당초 공약인 ‘250만+α(알파)’에서 α는 20만호로 채
최근 수년간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와 급격한 금리 인상, 전반적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1.1로 지난달(73.3) 대비 12.2p 하락했다. 울산은 지난 4월 100.0을 기록한 이후 5월 85.7, 6월 73.6, 7월 73.3, 8월 61.1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란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
전세 자금 마련을 위해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67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1915억원(2.3%) 늘었다.20·30대의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 54조7381조원에서 2020년 말 76조1787억원, 2021년 94조1757억원으로 매년 급증해왔다.가파른 전셋값 상승 여파로 20·30대로선 전세자금의
울산 아파트 시장이 심각한 거래 절벽 상태에 놓인 가운데 지역 아파트값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로 시세보다 가격을 크게 낮춘 ‘초급매’나 ‘초초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도 떨어지는 분위기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울산 아파트값은 0.10% 하락하며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또 다시 확대됐다. 2019년 7월 첫째주(-0.15%)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울산 5개 구·군 모두 하락했다. 울산 남구가 -0.1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울산에서 100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월세 거래가 최근 2년사이 가파르게 증가했다.10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울산 아파트 월세 거래량(2806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은 27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3건)과 비교하면 194.6% 증가한 것이다.상반기 기준으로 울산아파트 월세가 100만원 이상인 거래는 2017년 46건에서 2018년 35건, 2019년 28건, 2020년 22건으로 매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런데 2020년 7월 새임대차법 도입을 계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울산 남구 중심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신공영은 울산 남구 신정동 836-3 일원에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2~84㎡ 아파트 302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27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62㎡ 107가구 △72㎡ 27가구 △84㎡ 168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울산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
주택 실수요자와 서민들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3%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9월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총 25조원 규모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시행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안심전환대출이란 서민, 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금융위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취약계층을 겨냥한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9월15일부터 신청받기로 했다. 이 상품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에 주택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냉각되면서 가격 내림 현상이 울산지역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해 월 최고 2%대의 급등세를 보였던 울산 아파트값이 최근 내림세로 전환되며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7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값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1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6월(0.00%) 2년 반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0.22% 떨어져 2019년 9월(-0.27%) 이후 3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작년 울산 아파트
울산 공인중개사 중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집값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금리인상을 지목했다.3일 국토연구원이 전국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응답자 가운데 56.6%(크게 하락 4.8%, 다소 하락 51.8%)가 하반기 집값이 상반기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본 비율은 7.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6.1%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일반 실수요자 66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도 비슷
시멘트 가격이 9월부터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시멘트 가격이 두번이나 인생되면서 레미콘 업체들의 반발이 거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멘트 업계가 올해 2월 15~18%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9월1일자로 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을 공문
울산지역 부동산시장 열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지역 내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최근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규제 해제의 주요 평가 요인 중 하나인 ‘분양률’이 하락세를 보이자, 지역 부동산 규제 해제 가능성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울산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35.4%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99.3%)와 비교해 63.9%p 하락했다. 지난해 3~4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지역 초기 분양률은 100
1일 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 셀리몬(Sellymon)의 종부세 시뮬레이션을 결과를 보면 정부의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와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의 희비가 엇갈린다.1세대 1주택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가 내년에 소폭 늘어나지만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는 작년과 올해, 내년으로 갈수록 감세 폭이 커진다.공시가 14억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 A씨(5년 미만 보유, 60세 미만)는 지난해 종부세를 123만1000원 냈지만 올해는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현행 1세대 1주택자
아파트 분양 일정을 연기해오던 건설사들이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 방안 발표 이후 잇따라 신규 물량 공급에 나서면서 8월 한 달간 울산에서는 1700여가구 분양이 이뤄진다. 다만 종전까지 소화되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기 시작했고, 울주군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번 물량이 얼마나 소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이달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개 단지, 1722가구다. 단지별로는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한신휴(302가구)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A9신혼희망타운(125
금리 인상으로 인한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울산 남구 아파트 전셋값마저 기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8월 전세대란을 우려했던 것과 달리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됐고, 전세 매물이 적체되면서 가격도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울산 남구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했다. 이는 6월 첫째주 이후 8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앞서 5월 첫째주부터 보합과 하락을 반복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13주가량 보합·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주간 하락폭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