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총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07%에 달해 위험 단계를 넘어서 부도·파산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금융권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수준은 81%, 정부부채는 33%, 기업부채는 107%...
‘빅가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일본프로야구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7월 MVP로 이대호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월 MVP에 선정됐던 이대호는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두 차례나 월간 MVP에 선정
유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활력을 잃어 월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4개월 연속 100조원을 밑돌았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던 투자자들은 외상거래를 뚝 끊었고, 주식활동계좌는 좀처럼 2천만개를 다시 넘지 못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유가증권시장 기준)은 90조457억원으로 4월(99조3천9억원) 이
연일 폭염이 계속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틀 연속 전력 수급 경보 ‘주의’가 내려졌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2시15분을 기해 전력수급 경보 ‘관심’을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예비전력 300만㎾ 미만인 상태가 10분간 지속해 경보를 발령했으며 예비전력은 261만㎾까
전북 완주경찰서는 도박빚을 갚으려고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을 턴 혐의(절도)로 진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 1일과 5일 완주군에 있는 교회 두 곳에 들어가 헌금과 귀금속 등 금품 4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기독교인인 진씨는 예배시간에 사택에 사람이 없고 감시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거포’ 추신수(30)가 6경기 안타 연속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연패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건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공천헌금이 오갔을 정황이 하나둘씩 새롭게 제기되면서 새누리당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이 두 사람 제명이라는 강경책을 내놓긴 했지만
울산시 울주군은 하천부지를 무단점유한 KCC 언양공장의 불법 건축물 10개에 대해 사용승인 취소와 함께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은 일단 KCC 언양공장 측에 한달간 유예기간을 주고 오는 9월 5일까지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다. KCC 언양공장은 울주군의 이 같은 행정명령에 따라 하천부지 1만4천145㎡ 면적에 지은 제품출하창고, 천장마감
4·11 총선과 관련해 공천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6일 오후 검찰에 소환돼 13시간이나 밤샘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검찰은 공천헌금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과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이 같은 시기와 장소에 있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급물살을
66세의 영조(1694-1776)는 첫 번째 왕비와 사별한 뒤 15세 정순왕후를 새로운 왕비로 맞아들였다. 나이 차가 무려 51세. 영조는 이미 나이가 66세에 이른데다 후사를 이을 장성한 아들(사도세자)도 있었는데 왜 굳이 ‘처녀 장가’를 가야 했을까. 후궁 중 한 명을 왕비로 세우면 되지 않았을까. 이순구 국사편찬위원회 편수관은 후
천연기념물 224호인 경남 밀양 얼음골과 가까워 환경파괴 논란을 빚은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케이블카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00년 4월27일 경남도, 밀양시, 시행사인 한국화이바가 케이블카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12년만이다. 한국화이바의 자회사인 ㈜에이디에스레일은 2010년 4월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들인 케이블카 설치 공사를 대부분 완료하고 교통안전
미국 위스콘신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총을 난사해 6명을 살해한 범인은 미국 육군에서 심리전 전문가로 복무했던 퇴역 군인이며 백인 우월주의자로 밝혀졌다. 미국 국방부는 총기 난사범이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40)라고 신원을 확인했다. 페이지는 지난 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인근 오크크릭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 들어가 일요 예배와 식사를 준비 중이던 신자들에게 총을
“이번 주말 태풍이 비를 몰고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만약 안 오면 기상청에 정말 실망할 것 같다.”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이 태풍을 기다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마다 상당한 피해를 남기고 떠나는 바람에 누구나 좋지 않은 기억을 한두 가지씩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다
의료수가 조정을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거의 동일한 사안에 대해 다른 판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말 의약품관리료 수가 인하 고시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인 약사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복지부의 고시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복지부가 약국이 받는 급여비용의 일부인 의약품관리료를 일부 인하하는 고
한류를 세계무대에 올리는데 ‘K팝’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은 한류의 탄생과 도약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K팝’의 인기와 더불어 이들 회사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크게 오른 주가는 최근 주춤했지만 여전히
한류열풍에 힘입어 음악과 영상 관련 부문 외화 수입(收入)이 상반기에 1천500억원을 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연예기획사들이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은행과 증권업계, 연예기획사 등에 따르면 국제수지 통계에서 음악, 영화, 방송 등과 관련해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의미하는 ‘음향영상서비스 수입
울산지방경찰청이 화물연대 총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6월24일 새벽 울산과 경주에서 발생한 화물차량(19대) 연쇄방화 사건의 용의자를 숨겨 줄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경찰은 최근 연쇄방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화물연대 울산지부 집행간...
울산 사람들에게도 친밀한 부산시 기장군 장안사의 대웅전(大雄殿)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장안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771호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해 쌍계사로 불리다가 애장왕 10년(809년) ...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영업손실에도 수천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안효대(동·사진) 국회의원은 6일 “코레일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528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도 지난해 2556억원의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이는 코레일의 도덕적...
새누리당 김기현(남을) 국회의원은 6일 울산의 도시 이미지를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 관광이 보강된 이미지로 가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시 이춘실 국장으로부터 울산시 문화체육관광분야 당면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발전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