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의 맞벌이 가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1인 취업가구는 세종,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울산의 맞벌이 가구 비중은 38.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맞벌이 가구 비중은 0.6%p 증가했다.전국 평균 맞벌이 가구 비중은 46.3%이며,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비중이 높은 제주(61.4%), 전남(57.2%), 전북(54.3%) 지역에서 높게 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0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울산지역 경제고통지수는 8.8을 기록했다. 전국평균(8.4)보다 0.4p 더 높게 나타났다.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지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한다.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3%, 실업률은 3.5%였다. 이를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8.8이다. 고용지표가 계절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월 기준
#울산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박모(22)씨는 최근 같은과 친구들과 학교 밖에서 먹던 점심 횟수를 줄이고 주 1~2회 학생식당(이하 학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외식비도 덩달아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박모씨는 “예전에는 맛이 없다고 멀리 했던 학식이었는데 외식비가 오르고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며 “이 정도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식사면 한끼치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울산 남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모(48)씨는 얼마전 회사에서 점심가격을 올리자 이번달 점심을 신청하지 않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 5곳과 협력해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농산물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기름값이 미쳤다.”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 선을 넘어서는 등 날마다 최고가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3.34원 오른 ℓ당 2093.59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2047.2원으로 기존 최고가(2012년 4월24일·2046.1원)를 10년 2개월만에 넘어선데 이어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울산 남구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노모(28)씨는 “직업 특성상 교외로
태안에 위치한 모켄풀빌라가 약 9층 높이의 루프탑 카페를 오픈, 이를 기념해 방문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켄풀빌라가 제공하는 혜택은 월-목요일 주중 방문 고객에 닥터피쉬체험을 비롯해 야외 불멍 체험, 마시멜로 무료 제공 등이다.모켄풀빌라의 커피버스터 루프탑 카페는 50석의 평상에서 태안비행장의 경치와 요트경기장에 정박해 있는 요트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편, 태안 모켄풀빌라는 종이 접기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발상으로 세계 건축상, 한국공간디자인대상 특별상, 태안 건축상,
한국무역협회 화주협의회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화물 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14일 무역협회 화주협의회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화주협의회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8일째를 맞으면서 전국 주요 항만과 국가 주요 생산시설들이 일주일 넘게 마비됐다”며 “전국의 사업장에서 수출 물품의 선적이 취소되고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주협의회는 포스코의 경우 매일 2만여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선재공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전반적인 물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메가마트 울산점이 매장 내 모든 상품을 할인하는 ‘메가블랙데이’를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10명중 7명은 대형마트의 영업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 대형마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10년, 소비자 인식조사’를 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응답자들의 67.8%는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현행 유지’와 ‘규제 강화’ 응답은 각각 29.3%와 2.9%였다. 규제
“식재료를 사러 장을 보러갈때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밥상물가에 한숨부터 나옵니다”물가상승에 따른 사룟값 폭등에 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등 밥상물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말 1㎏당 약 440원이던 사룟값은 이달 기준 약 720원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축산물 가격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등심(1㎏)의 소비자가격은 10일 기준 10만5690원이다. 전날(9일) 대비 3110원이 올랐으며, 한달전(10만3470원)과 비교하면 2.15% 증가했다.삼겹살(1㎏)의 소비자가격은 1만9150원
7월 가스요금 추가 인상이 예고됐다. 오는 10월에는 가스·전기요금의 동반 인상이 예정돼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되는데 이 중 원료비 정산단가가 오르
홈플러스가 오비맥주 ‘한맥’과 서울 주요 맛집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한 ‘한식 밀키트’ 3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가 단독판매하는 ‘한식 밀키트’ 소개하는 모델들.
머쉬웰 주식회사는 일본 QVC홈쇼핑 책임자와 올하반기에 머쉬웰 제품의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업무협의차 일본 최대 빅밴더사중의 하나인 주식회사 젠엔이(ZENEI)와 주식회사 사카이겐세츠(건설회사)를 경영하는 키쿠모토사장이 머쉬웰 주식회사 괴산 본사를 지난 10일 방문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2, 장소 일산 킨텍스)에서는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 인베스트먼트사, 머쉬웰 주식회사 그리고 일본파트너사 주식회사 젠엔이 관계자들이 함께 미팅을 가졌다.회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평균가격이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9원 오른 ℓ당 2051.79원을 기록했다. 앞서 11일에는 2047.2원으로 기존 최고가(2012년 4월24일·2046.1원)를 10년 2개월만에 넘어섰다. 10여년 만에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쓴데 이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올해 3월14일 2000원을 넘어서면서 약 9년 5개월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주부 정모(52)씨는 주 1~2회 시켜먹던 배달음식을 줄이기로 결심했다. 1000~2000원 수준이던 배달비가 현재는 최대 5000원 이상까지 오르자 차라리 외식을 하는게 나은 편이라는 판단에서다. 정모씨는 “집에서 밥하기 귀찮을때 간단하게 배달음식을 시켜먹곤 했는데 너무 오른 배달비가 가계에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화되면서 외출도 보다 자유로워졌으니 주말에 가족들끼리 외식이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자취생 조모(23)씨는 최근 배달 대신 밀키트로 끼니를 해결하
코로나19 사태 때 동남권에서 60대 이상 고령 자영업자 비중이 늘어나고 고용원 없는 영세 자영업자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임금근로자수는 7만명 정도나 줄었다.9일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동남권 자영업 변화 특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동남권 자영업자는 2만6000명(3.0%) 정도 증가했다.이는 동남권 임금 근로자 중 상당수가 자영업 시장으로 신규 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동남권 임금 근로자 수는 7만명(-2.5%)이 줄었다.이 기간 전국에서는
기름값을 포함한 각종 차량 유지비가 오르면서 자가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5월 울산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12개 부문 가운데 교통 물가 상승률이 11.7%로 가장 높았다.교통 물가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개인 운송장비 운영비, 운송 서비스 이용료로 구성되는데 개인 운송장비 운영 관련 품목의 상승률이 23.9%로 특히 높았다. 이는 2008년 7월(28.6%)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품목별로 보면 휘발유 등 연료비
“물가상승에 적은 강수량까지 겹쳐 올해 장사는 더 힘든거 같습니다. 물건을 사려다 가격을 보고 내려놓는 손님들도 많고, 어렵게 장사를 해도 남는게 없습니다”물가상승과 지난해보다 적은 강수량에 노지 밭작물의 가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6월 중순에서 하순께 수확하는 감자의 경우 뿌리를 내리는 기간 강수량이 적어 고사한 작물이 많아 평소대비 수확량이 30~40% 감소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비에 급한불은 꺼졌으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노지 밭작물의 가격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오후 찾은 울산 신정시장. 시장을 찾는 시
5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선을 뚫고 5.3%까지 치솟았다.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하면서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2(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 상승했다. 상승률은 2008년 10월(5.3%)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울산지역 휘발유·경유 판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두 제품 모두 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최근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추가 확대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2012.2원, 경유는 ℓ당 2007.5원으로 집계됐다. 울산에서 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ℓ당 2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일부터다. 4일 2002.7원, 5일 2005.8원을 기록한 데 이어 6일에는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