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자금 마련을 위해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67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1915억원(2.3%) 늘었다.20·30대의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 54조7381조원에서 2020년 말 76조1787억원, 2021년 94조1757억원으로 매년 급증해왔다.가파른 전셋값 상승 여파로 20·30대로선 전세자금의
울산 아파트 시장이 심각한 거래 절벽 상태에 놓인 가운데 지역 아파트값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로 시세보다 가격을 크게 낮춘 ‘초급매’나 ‘초초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도 떨어지는 분위기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울산 아파트값은 0.10% 하락하며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또 다시 확대됐다. 2019년 7월 첫째주(-0.15%)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울산 5개 구·군 모두 하락했다. 울산 남구가 -0.1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울산에서 100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월세 거래가 최근 2년사이 가파르게 증가했다.10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울산 아파트 월세 거래량(2806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은 27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3건)과 비교하면 194.6% 증가한 것이다.상반기 기준으로 울산아파트 월세가 100만원 이상인 거래는 2017년 46건에서 2018년 35건, 2019년 28건, 2020년 22건으로 매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런데 2020년 7월 새임대차법 도입을 계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울산 남구 중심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신공영은 울산 남구 신정동 836-3 일원에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2~84㎡ 아파트 302가구, 전용 84㎡ 오피스텔 27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62㎡ 107가구 △72㎡ 27가구 △84㎡ 168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울산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
주택 실수요자와 서민들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3%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9월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총 25조원 규모의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시행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안심전환대출이란 서민, 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금융위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취약계층을 겨냥한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9월15일부터 신청받기로 했다. 이 상품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에 주택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냉각되면서 가격 내림 현상이 울산지역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해 월 최고 2%대의 급등세를 보였던 울산 아파트값이 최근 내림세로 전환되며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7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값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1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6월(0.00%) 2년 반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0.22% 떨어져 2019년 9월(-0.27%) 이후 3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작년 울산 아파트
울산 공인중개사 중 절반 이상이 올해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집값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금리인상을 지목했다.3일 국토연구원이 전국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233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응답자 가운데 56.6%(크게 하락 4.8%, 다소 하락 51.8%)가 하반기 집값이 상반기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본 비율은 7.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6.1%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일반 실수요자 66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도 비슷
시멘트 가격이 9월부터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시멘트 가격이 두번이나 인생되면서 레미콘 업체들의 반발이 거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시멘트 업계가 올해 2월 15~18%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9월1일자로 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을 공문
울산지역 부동산시장 열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지역 내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최근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규제 해제의 주요 평가 요인 중 하나인 ‘분양률’이 하락세를 보이자, 지역 부동산 규제 해제 가능성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울산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35.4%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99.3%)와 비교해 63.9%p 하락했다. 지난해 3~4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지역 초기 분양률은 100
1일 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 셀리몬(Sellymon)의 종부세 시뮬레이션을 결과를 보면 정부의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와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의 희비가 엇갈린다.1세대 1주택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가 내년에 소폭 늘어나지만 부부공동명의 1주택자는 작년과 올해, 내년으로 갈수록 감세 폭이 커진다.공시가 14억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 A씨(5년 미만 보유, 60세 미만)는 지난해 종부세를 123만1000원 냈지만 올해는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현행 1세대 1주택자
아파트 분양 일정을 연기해오던 건설사들이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 방안 발표 이후 잇따라 신규 물량 공급에 나서면서 8월 한 달간 울산에서는 1700여가구 분양이 이뤄진다. 다만 종전까지 소화되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기 시작했고, 울주군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이번 물량이 얼마나 소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이달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개 단지, 1722가구다. 단지별로는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한신휴(302가구)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A9신혼희망타운(125
금리 인상으로 인한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울산 남구 아파트 전셋값마저 기세가 꺾이는 분위기다. 8월 전세대란을 우려했던 것과 달리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됐고, 전세 매물이 적체되면서 가격도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울산 남구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했다. 이는 6월 첫째주 이후 8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앞서 5월 첫째주부터 보합과 하락을 반복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13주가량 보합·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주간 하락폭으로는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임대료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울산지역 상가 공실률이 지난 2분기에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인해 ‘나홀로 사장님’이 증가하면서 2분기 울산지역 소형 상가 공실률은 소폭 낮아졌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울산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 17.5%, 중대형상가 21.4%, 소규모상가 3.2%로 나타났다.중대형상가 공실률(21.4%)은 전분기대비 0.2%p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13.1%)을 크게 웃돌았다
앞으로 공시가 3억원 상당의 지방주택은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모두 주택 수로 치지 않는다. 1세대 1주택자가 저가의 지방주택을 한 채 더 가져도 1세대 1주택자로서 기존에 누리던 양도·종부세 상 혜택을 그대로 누리는 것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방 저가주택 과세 개편 방안을 이번 2022년 세제개편안에 담았다.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에서 1세대 1주택자가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주택을 추가로 보유한 경우 종부세 산정 때 이 주택을 주택 수로 치지 않는 법 개정안을 제시했다. 역시 1
올해 상반기 울산 땅값 상승률이 1.63%를 기록했다. 2018년 상반기(1.66%)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울산 땅값은 평균 1.63% 상승했다.지역별로는 5개 구군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남구가 2.5%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구(1.8%), 북구(1.3%), 울주군(1.1%), 동구(0.9%)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울산 땅값은 2019년 하반기 -0.27%를 기록한 뒤 △2020년
울산광역시 북구의 '라비에르스퀘어(la' vier square) 더송정'이 상가 분양에 나선다. (주)대명하우징, CH건설, (주)도형건설이 시행하고, (주)CH건설가 시공하는 해당 상가는 총 4개동의 건물로, 건물 당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선다. 19,990,587㎡ 면적의 대형 쇼핑몰로써, 다양한 업종이 입점 가능하기 때문에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다.'라비에르스퀘어(la' vier square) 더송정' 주변에는 1만 2천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이미 수요가 풍부하며, 메인대로변 사거리 코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p 인상)’ 단행으로 울산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9주 연속 위축됐다. 여기에다 정부가 지난 21일 종합부동산세 인하 정책 등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매물 회수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울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9로 지난주(86.3)보다 0.4p 하락했다. 5월 셋째주(89.4)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9월 넷째주(85.9) 이후 1년10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매매수급
울산 동구 화정동 일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해 들어 조선업 수주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구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도시개발사업까지 탄력을 받으면서 향후 동구지역 경기가 활력을 되찾지 주목된다. 21일 울산시는 울산 동구 화정1지구 도시개발구역(개발계획 수립) 지정 고시 공람사항을 공고했다. 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가칭)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울산 동구 화정동 산12 일원 8만4492㎡ 부지를 개발한다. 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
올들어 울산 부동산의 임대차(전·월세) 계약이 폭증한 가운데 월세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계약이 전세 계약을 처음으로 넘어섰다.2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울산 지역 부동산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임대차(전·월세) 계약 건수는 이날까지 신고된 것을 기준으로 1만8064건에 달했다.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하는 확정일자 기준의 등기정보광장 통계 자료가 2014년부터 공개된 이래 상반기 임대차 거래가 1만8000건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지난해 상반기 임대차 거래량(1만3132건)
주택거래 침체기를 맞아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울산은 이런 흐름과 대조적으로 주택거래와 함께 상업·업무용 부동산까지 침체기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예년대비 급감한 가운데 가격 고점 인식에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까지 겹쳐 투자 수요가 당분간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건축물 거래량 64만2150건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