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30일 오전 11시 경상일보 8층 회의실에서 3월 월례회를 갖고 본보의 편집 및 취재와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의 시간을 가졌다.제목에 조사 남용 읽기 불편해▶김대환(경주대 교수) 위원장=편집자의 의도는 알겠는데 헤드라인...
내년 3월이면 울산에도 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한다. 그동안 지역 인재가 타 지역으로 상당수 유출됐기에 당연히 반길 일이다. 울산의 인재를 울산에서 길러낸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동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타 지역으로 유학을 보낸 학부모의 고민과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니 왜 ...
세상살이가 점점 변하고 있다. 서로 잘 섬기겠다는데 정작 어디에 마음을 두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옛날에는 ‘자식 때문에 마지 못해 산다’라는 말이 미담이었다. 요즈음 부부가 이혼을 하면 서로 아이를 부양치 않겠다는 게 대세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치...
봄이 왔지만 아직 우리의 가슴에는 봄이 오지 않았는가? 어김없이 절기는 정해진 대로 지나가고 있고 뜰에는 매화가 만발해 그 향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꽁꽁 언 가슴 안고 불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어야 하는 기막히고 혼돈스러운 현실 앞에서 쓸쓸함과 긴장...
몇 년 전부터 필자에게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행하는 취미가 하나 생겼다. 그건 바로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이다. 신체적인 건강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무작정 길을 걷다보면 업무에 지친 머리가 개운해지고, 혼란스런 감정이 평온하게 정리되며, 무엇...
며칠 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341t급 압항선(바지선을 뒤에서 밀고 가는 동력선) ‘정진호’ 침몰로 승조원 5명이 실종됐다는 가슴 아픈 소식에 해양항만인의 한 사람으로서 심한 자괴감을 느끼게 한다. ‘가지 많은 나무는 바람 잘날 없다’는 말도 있지만...
경상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상일보 8층 회의실에서 2월 월례회를 갖고 본보의 편집 및 취재와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의 시간을 가졌다.생소한 표현 구체적 설명 필요▶김대환(경주대 교수) 위원장=‘MB악법’이라는 단어가 신...
TV시청률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사가 지난 주 발표한 뉴스 시청률에 대한 분석자료는 시청자가 어떨 때 뉴스에 집착하는가를 잘 알려주고 있다. 김수환추기경 선종과 강호순사건 등 최근 4주간의 지상파 메인뉴스 시청률 추이와 케이블TV를 분석한 내용으로 ...
창의·창조의 핵심 도달은 지식의 기초가 전제조건 특별한 일 위해선 노력을...“빌 게이츠와 비틀스, 체스게임 챔피언들을 보라. 한결같이 창의적(creative)이고, 창조적(inventive)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창의와 창조는 일정한 시간의 준비를 필요로 한다. 그들...
책임공방으론 해답 못찾아신뢰와 배려하는 마음으로우리사회 전체 희망 충전을울산시내를 지나다 보면 ‘점포임대’라는 말이 유난히도 많이 눈에 띄는 요즘의 현실이 무척이나 쓸쓸하게 느껴지는 봄 언저리입니다. 벼랑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가장 먼저 밖으로 내몰리는 계층이 바로...
오래 전 우리나라가 신흥공업국가로 경제적 발돋움하는 시절에 어떤 기업가는 문화 사업에 눈길을 돌려보자는 임원의 제안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맡은 일이나 잘하라’고 면박을 주었다는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당시로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이긴 하지만 또 다른 기업총수는 문...
경상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상일보 8층 회의실에서 1월 월례회를 갖고 본보의 편집 및 취재와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의 시간을 가졌다.일산해수욕장 후속 기사 기대▶김대환(경주대 교수) 위원장=‘일산해수욕장 자갈이 쌓인다’...
2009년 새해 첫 날에도 어김없이 해는 솟았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수평선 너머로 솟구쳐 오르는 동해 일출은 과연 장관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지난 연말 금융위기로 불어닥친 경제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영하의 찬바람 속에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우리가 변해야 회사가...
해마다 연말이 되면 분야별로 주제를 정해 순위를 발표한다. 지적재산권 분야에서도 재미있는 통계나 순위들이 많이 발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업의 성과나 가치와 높은 관련성을 증명하는 ‘브랜드 가치 순위’에 관심이 많다. 작년 말에도 어김없이 인터브랜드 사에 의해 ‘세계 ...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계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대열에 언론학자들이 대거 가세하고 있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이 발의한 미디어 관련 법안은 집권 여당과 정부가 재벌 및 족벌 신문사들과 손잡고 여론을 장악하거나 조...
경상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대환) 12월 월례회가 지난 29일 오후 6시 울산시 남구 무거동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월례회의에 참석한 독자위원 7명은 경상일보의 편집 및 취재와 관련 건전한 비판과 칭찬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언론법 개정 자체 기사 보도를▶김...
글을 쓸 때면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내 글을 읽는 이가 내 의도와는 다르게 진심을 곡해하지는 않을까, 또 그들이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사익(私益)에 편승한 의도성 있는 글로 오해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움을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 사심은 없다. 어떤 의도도 없다...
정신없이 달려온 한 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온 세계, 온 나라가 불황 속에 허덕이고 있는 것에 대해 새삼 떠올리기가 싫어지고 또한 굳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인간은 밥만 먹고 살 수가 없음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지만 문화예술로 정신을 배불릴 수 있는 ...
경상일보 제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24일 오전 11시 경상일보 8층 회의실에서 11월 월례회를 갖고 본보의 편집 및 취재와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와 진단의 시간을 가졌다.수도권 규제완화 지속 보도▶김대환(경주대 교수) 위원장=칼럼을 읽고 연락이 오는 사람이 많...
'큰 것을 잃어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살려 가자'라는 말이 생각난다. 주가 2000P 축배를 든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절반 이상 곤두박질치고 분양가 상한제다 뭐다 해서 들썩이더니 지금은 건설사의 부도 및 미분양을 고민하는 현실로 바뀌어 버렸다. 수출 제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