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4·사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사령탑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베트남과 태국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이 때문에 2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유리한 쪽은 태국이다.홈 경기를 남긴데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에서 0대0, 1대1로 비기
2023시즌 프로 축구 K리그1이 다음 달 25일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로 막을 올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2023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2월25일 오후 2시에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전북의 라이벌 경기다.디펜딩 챔피언인 울산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전북이 개막전부터 마주치게 됐다.울산은 리그 2연패를 위해 올겨울 착실히 전력을 보강했다. 득점왕 출신 공격수 주민규를 다시 데려왔고, 임대를 떠났던 미드필더 강윤구와 수비수 조현택을 복귀시켰다. 또
프로 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울산은 지난 13일 울산의 제27대 주장으로 정승현, 부주장으로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천 상무 시절 주장 완장을 차고 두 시즌을 보낸 바 있는 정승현은 울산 유소년 팀인 현대고등학교 U18 팀 출신으로서 울산에 대한 이해도와 충성심이 높은 선수다. 이러한 배경은 홍명보 감독이 강조하는 ‘원 팀’ 정신을 선수단에 부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정승현은 “울산에서 K리그1,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로축구 울산 현대 이청용(35)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청용은 2022시즌이 끝난 뒤 울산과 2년 재계약하며 따뜻한 겨울을 맞았다.2020년 K리그로 복귀하며 울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입단 첫해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울산에 17년 만에 K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특히 최근 2년간 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울산 입단 당시 K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그는
프로 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2023시즌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울산은 올 시즌부터 기존 운영하던 시즌권 제도가 아닌 새로이 도입한 멤버십 제도를 선보인다. 멤버십은 원하는 등급에 맞게 가입비를 지불하고 우선 예매 기간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멤버십 가입 회원들에게는 가입 기념품과 등급에 따른 입장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멤버십 회원이 선택 가능한 좌석은 가입하는 등급에 따라 달라지며, 멤버십 회원들은 멤버십 우선 예매를 통해 경기 3일 전에 진행되는 일반 예매보
“지금까지 만나본 일본 선수 중에서 최악이었다.”프로축구 울산 현대 홍명보(54)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선수 아마노 준을 작심하고 비판했다.홍명보 감독은 11일 울산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저와 얘기할 때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은 돈 때문에 전북 현대로 이적한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전북으로 간 셈인데, 지금까지 일본 선수를 많이 만나봤지만 역대 최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아마노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뛰며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와 9골, 1도움을 기록
박항서(사진)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웃으면서 작별할 수 있을까.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동남아의 월드컵’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이어 16일 오후 9시30분 결승 2차전을 원정으로 치러 1·2차전 합계 점수로 우승팀을 가린다.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어서 이번 결승전이 그의 고별 무대다.동남아 중위권 팀으로 분류되던 베트남은 201
프로 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10일 이경수 코치를 선임하며 2023사즌을 함께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이 코치는 1998년 선수 시절 이후 25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 코치는 선수 시절 당시 주로 수비수로 뛰었지만 공격수와 미드필더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는 멀티 자원으로도 활약했다. 1992년 숭실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추계 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 코치는 1993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에서 펼쳐진 한국인 축구 지도자들 사이 치열한 신경전의 승자는 박항서(64) 감독이었다.박항서 감독은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에서 자신이 이끈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2대 0으로 꺾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울리자 박 감독은 선수들을 부둥켜 안고서 팔을 허공에 뻗으며 기쁨을 격하게 드러냈다.박 감독은 4강에서 격돌한 신태용(53)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과 양보 없는 ‘장외 신경전’을 펼쳤다.지난 6일 인도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전북·사진)을 영입하기 위한 해외 구단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셀틱(스코틀랜드)이 한국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 파운드(약 45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이어 “전북 현대는 마인츠(독일)로부터도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마인츠는 이적료를 더 올릴 준비는 돼 있지 않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영국 신문 이브닝스탠더드는 7일 “조규
프로 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측면 수비수 조현택(21)과 미드필더 강윤구(20)를 임대 복귀시켰다. 울산은 9일 조현택과 강윤구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구단에 복귀해 팀 스쿼드가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K리그2 부천FC 1995와 부산 아이파크로 각각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조고택과 강윤구의 복귀는 리그 2연패를 노리는 울산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현택은 지난 2019년 신갈고등학교 재학 당시 주장으로서 팀을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 이듬해 울산에
프로 축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 축구단이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마무리 짓고 2연패를 향한 여정에 돌입했다.울산은 올 시즌 코치진부터 선수단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숭실대학교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이경수 코치와 박주영 플레잉코치를 합류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던 이호는 서울 이랜드 수석코치로 떠났다.선수단 변동은 큰 편이다. 지난 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던 레오나르도와 아마노 준이 임대 만료로 이탈했고, 원두재와 김민준은 김천 상무로 입대했다.신형민, 고명진, 오인표, 김현우, 최
손흥민(31)이 골 침묵을 깨고 리그 4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맷 도허티, 손흥민의 득점포를 엮어 4대0으로 완승했다.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트렸다.손흥민이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건 9경기 만이다.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 외에 리그에서 득점이 없
2022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 축구단이 스웨덴 공격수 구스타브 루빅손을 영입하며 리그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울산은 5일 측면과 중앙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고 준수한 활동량과 스피드까지 갖춘 루빅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스웨덴의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로 불리는 루빅손은 2011년 7부 리그 소속팀이자 지역 팀인 외르니케 IF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2015년 5부 리그의 세베달렌스로 이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루빅손은 리그 세 시즌 팀의 주 득점원을 도맡았다.세미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2018년
암 투병 중 타계한 ‘축구황제’ 펠레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축구 인생 전성기를 보낸 브라질 항구 도시 산투스에서 영면에 들었다.펠레는 상파울루주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24시간 추모 행사 이후 인근 네크로폴 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됐다.경찰 호위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온 운구 행렬은 올해 100세 된 펠레 모친 거주지 앞에 잠시 멈췄고, 거리에 늘어선 군중은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보내며 작별 인사를 했다. 펠레 사진을 머리 위로 치켜들며 경의를 표하는 팬도 있었다.가족과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펠레는 1
2022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 축구단이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 선정에 빛나는 공격수 주민규(33)를 다시 데려왔다. 울산은 4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주민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울산에서 활약하고 제주로 이적했던 주민규는 네 시즌 만에 다시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주민규의 득점 대부분은 팀에 승점을 안기는 동점골, 결승골로 짧은 기간 동안 울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주민규는 고양 Hi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뷔했으나 서울 이랜드로 이
‘동남아의 월드컵’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지략대결을 펼친다.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2022 AFF 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이어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9일 오후 9시30분 2차전을 치른다.인도네시아가 태국에 골득실에서 뒤져 아깝게 A조 2위로 4강에 선착한 가운데 베트남이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두 한국인 감독의 맞대결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얼굴 보호를 위해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어 던진 손흥민(31·토트넘)이 새해 첫 골을 다시 정조준한다.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승점 30을 기록, EPL 5위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고 있다.지난달 26일 브렌트퍼드와 가까스로 2대2로 비긴 뒤 1일엔 애스턴 빌라에 0대2로 완패해 우울한 새해를 맞이했다.이를 포함해 토트넘은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스트라이커 조규성(25·전북)이 새해를 맞아 K리그 무대를 떠나 ‘유럽파’로 거듭나겠다는 꿈을 부풀리고 있다.조규성은 2022년 한국 스포츠계에서 주가를 가장 많이 끌어올린 선수다.‘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백업’ 정도로 인식되던 조규성은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헤더로만 2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실력에 외모까지 갖춘 조규성은 단박에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울산현대축구단이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하며 2023시즌 단단한 허리를 구축했다. 1992년생인 김민혁은 182㎝, 70㎏의 탄탄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드리블, 패스 능력을 갖췄다. 2014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운대 소속으로 팀을 정상에 등극시키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쥔 김민혁은 2014년 12월 FC서울에 입단했다. 이후 광주FC, 포항스틸러스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8시즌을 앞두고 성남FC로 팀을 옮겼다. 성남에서 꾸준한 출장 기회를 부여받으며 실력을 쌓은 김민혁은 상주 상무를 거쳐 2021시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