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멸종 위기종인 캘리포니아 콘도르가 납 중독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콘도르의 생태를 연구하는 벤타나야생협회가 26일 (현지시간) 인터넷에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생 콘도르 가운데 3분의 1은 납 중독 상태이다. 5분의 1은 당장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울만큼 납 중독이 심각하다. 이들은 150마리의 야생 콘도르의
울산경찰은 최근 발생한 화물차 연쇄 방화사건의 용의자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의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용의차량 2대의 동선을 파악하던 중 1대가 부산∼울산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장면을 확인했고 운전자가 건넨 통행권의 지문을 감식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방경찰청은 30대 후반으로
“성룡, 안젤니라 졸리, 한류스타 배용준 등 유명 인사 밀랍인형을 한꺼번에 만나 보세요.” 마담 투소(Madame Tussadsㆍ밀랍인형)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세계 2위 기업인 영국 ‘멀린(Merlin)사’가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28일 국내 최초의 ‘마담 투소 부산-전 세계 유명인
나란히 왼손잡이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천606만 파운드·약 290억원) 단식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 나달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역시 왼손잡이 선수인 토마스 벨루치(80위·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거미손’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스페인은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부터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올해 상반기 예능계는 방송사 파업 여파로 흔들거렸다.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렇다 할 히트작이나 신예 스타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파업을 비껴간 후발주자들이 전통의 강자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꿰찼다. 예년에 비해 전반적인 활기는 떨어졌지만 판도 변화라는 측면에서는 의미있는 기간이었다. ◇‘파업 앞에 장사 없다’ = MBC와
드라이버를 이용해 금품을 훔쳤더라도 흉기(凶器)를 썼을 때 적용되는 특수절도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자동차 창문을 파손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김모(3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
이란이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 중단 방침에 항의해 한국산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아흐마드 마수미파르(Ahmad Masumifar) 주한 이란 대사는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정부의 유례 없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결정으로 양국 관계의 손상을 막으려는 이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비난했
기업ㆍ소비자 등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최근에는 본격적인 냉각 조짐마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ESI는 97로 전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
주전 몽돌해변 무료 물놀이장이 오는 7월21일 개장한다.울산 동구청은 매년 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주전 무료 물놀이장을 7월21일부터 8월19일까지 30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물놀이장은 주전 몽돌해변 노랑바위 일대와 주전...
워킹맘은 경제적인 면, 직업, 건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관적 만족감에 대해 불만족 비율이 높은 반면 전업맘은 만족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우리나라 워킹맘들은 경제적인 면, 직업 등 주관적 만족...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 등이 문화향수 여건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울산예술사랑티켓’ 7~8월 작품으로 선정됐다. 26일 울산예술사랑티켓 사무처에 따르면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난 20일 참가작품 신청을 받고 심사한 결과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인 키프로스는 25일(현지시간) 그리스 재정위기의 여파로 유럽연합(EU)에 구제금융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EU의 관계 당국에 금융지원을 위한 요청서를 제출하겠다는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는 그리스 금융권에 대한 대출과 투자 등이 많아 국내 금융시장 안
SKC(대표이사 박장석)는 핸드폰과 LCD TV 등 전자기기의 발열문제를 해결해 주는 고효율 방열(放熱)시트(사진)를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SKC가 개발에 성공한 방열시트는 전자기기 고장 또는 오작동의 주요 원인인 발열문제를...
울산지역 조선해양관련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교육이 실시된다.울산시는 26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 산학협력팀(총괄책임 이상복 교수)이 조선해양 관련업체의 동반성장과 상생기술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7월12일까지 5회 과정으로 중소기업상생협력과정 교육을 운영...
남아 선호사상에 따른 중국의 남녀 성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농촌 지역의 노총각이 늘고 여성근로자 구인난이 가중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낳고 있다. 26일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시안(西安)교통대학 인구·발전연구소가 중국 동·중·서부 28개 성(省)의 대표적인 행정촌 369곳을 조사한 결과 미혼 남성의 평균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연립정부의 신임 재무장관에 지명된 바실리스 라파노스(65) 그리스 내셔널뱅크(NBG) 총재가 25일(현지시간) 건강을 이유로 임명을 고사했다. 복통 등으로 입원 치료 중인 라파노스 장관 지명자는 사마라스 총리에게 ‘건강문제’를 이유로 장관직을 고사했다고 그리스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마라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노 전 대통령의 동생이 설립한 회사 주식을 국가가 환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이우재 부장판사)는 노 전 대통령의 조카 호준씨와 호준씨의 장인 이흥수씨가 냉동창고업체 오로라씨에스 주식에 대한 국가의 압류 및 매각을 불허해 달라며 낸 이의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이틀째인 26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국 최대의 물동량이 오가는 부산항의 경우 화물 반출입량이 보통 때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부산항 비상대책본부는 25일 낮 12시부터 하루만인 이날 낮 12시까지 부산항의 화물 반출입량이 1만8천976개(약 6m짜리 컨테이너 기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보통 때 하루
소비세 인상 법안의 국회 처리가 일본 정계 재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비세는 집권 민주당을 양분시켰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를 수장으로 한 증세파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대표를 필두로 한 반(反)증세파는 소비세 법안 처리를 놓고 격렬하게 대립했다. 양 진영의 갈등은 이제 치유가 불가능해졌다. 소비세 인상 법안에 반란표를 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