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울산지역 주요 산에는 모두 8곳의 봉수대(烽燧臺)가 설치돼 밤에는 횃불을, 낮에는 연기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군사정보를 중앙에 신속히 전달했다. 2곳(부로산, 소산)의 주봉, 6곳의 간봉(이길곶, 하산, 가리, 천내, 남목천, 유포)이 운영됐다. 울산의 봉수대는...
2008년은 울산지역 노동계가 새로운 생존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보수 성향의 한나라당이 10년만에 정권을 잡으면서 정부의 입장이 강경한 자세로 돌아선데다 산별교섭의 사실상 실패로 노동운동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에 직면했...
2008년 울산지역 유통·소비시장은 하반기 접어들면서 급속하게 침체됐다.세계적인 불황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급랭으로 소비부진 현상이 타 지역보다 두드러졌고 이에따라 지역 도소매업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도 ‘최악’이었다.업계는 이같은 울산지역의 급격한 소비부진 현...
“아쉬움 속에서 새 희망을 찾았다.”2008년 울산체육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울산은 올해도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울산 체육의 기개를 떨쳤다. 전문 체육이 다소 기대에 못미친데 비해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장애인체육회가 발족하고 장애인...
한서의 을 보면 ‘카슈가르는 옛 소륵국으로 장안을 떠나 9350리’라고 기록되어있다. 장안에서 하서회랑을 거쳐 고비와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서 멀고 먼 위구르인의 도시 카슈가르에 도착했다. 중국의 서역인 그 땅에 도착함으로써 비단길 여행의 풍성함이 ...
삼창기업(회장 이두철)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원자력 제어계측설비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의 자랑스런 기술전문기업이다. 창립이후 35년간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각종 원전기술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나노응용연구소를 통해...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의 생존전략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 100년 기업으로의 초석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습니다.”이두철 삼창기업 회장(사진)은 울산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
#사라진 낙화암(落花岩)과 멸치어장대나무를 꺾어 소꿉동무들이 어깨에 손을 얹고 대나무를 가랑이 사이에 넣은 채 맨 앞에 선 키 큰 동무가 “이랴!” 하고 출발을 외치면 7~8명 악동들은 저마다 말 울음 소리를 외쳐대며 두 발을 껑충거리며 내달리던 농어촌 마을 방어진읍 ...
올해 울산 여성계와 복지계는 가족친화형 사회환경 조성을 통한 ‘여성친화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여성계는 ‘건강가정문화 정착’과 ‘여성인력 개발’에 화두를 맞추어 각종 정책을 실행해 대내외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복지분...
23. 에필로그(끝)지난 5월 중순 본보와 울산대 공공정책연구소(소장 이달희 교수)가 야심차게 시작한 기획시리즈 ‘도시환경이 미래경쟁력이다’가 22번째 ‘환경중기종합계획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장 7개월여에 걸쳐 이어진 이번 시리즈는 울산의 환경 현안과 문제점을...
올해 8년차를 맞은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2008년 한 해 동안 울산 생태도시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단순한 작업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법 제...
2008년은 울산이환경·생태도시 이미지를한층 강화한 한해였다.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환경행정과 함께‘공해도시’ 오명을 벗기 위한지역 기업체와 사회단체의 활동도어느 때보다 활발했다.울산의 대기질은 맑고 쾌적하게 변했고, 생태복원의 상징인 태화강은명실상부한 청정하천으로...
사장 등 임원 재신임 문제로 순탄치 않은 한해를 보낸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15일 이채익 사장이 취임하면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올해 추진해 온 UPA 중장기발전전략 용역을 마무리짓고 다가오는 2009년부터 UPA와 울산항의 비전인 세계 3대 액체물류 ...
2008년 울산 문화예술계는 메세나 운동의 활성화, 지역특성을 살린 오페라와 뮤지컬 발굴, 태화강과 호수를 테마로 한 문화컨텐츠 발굴, 태화루 복원 착수 등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문화도시 울산’을 향한 결실이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해였다.비영리 문화예술단체가 급증하고...
①울산우정혁신지구 기공식.②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③울산시 중구 정밀화학지원센터와 제2다운초등학교를 잇는 다운터널을 차량들이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다.올해 울산지역에서는 울산대교와 경전철 등 굵직굵직한 교통 관련 사업들의 기본방향이 설정됐고, 기업들의 물동량 수송을 지...
오는 2020년 울산항의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장 밑그림을 그릴 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 중장기 발전전략 전략과제 수립 연구용역이 사실상 마무리됐다.컨설팅 전문업체인 갈렙앤컴퍼니가 주관사로 수행한 이번 용역에서는 동북아 (산업)물류 중심항 실현을 위한 ...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동짓달 초하룻날 여명과 더불어 갯마을인 미포동 내리(內里) 26번지에서 태어났다. 8남매의 4남4녀중 위로 누님이 셋이고 장남이던 나는 그 시절 비교적 풍족한 가정에서 자랐다. 이웃집은 초가집과 양철집이었으나 내리(內里)에서는 몇 안...
장애인, 노인 등 특정 계층만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는 또 다른 이들의 불만을 살 수 있다. 분명 그들을 배려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그들을 위해 수백에서 수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한 번쯤 물음표를 던지는 이들도 있다.장애인이나 노인 등 전통적 사회복지대상자들은...
유니버설디자인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먼저 최소한의 매뉴얼을 갖춰야 한다. 새로운 개념을 공공디자인 등에 도입하는 만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관련 권고지침이 만들어지고 나면 각 지자체별로 유니버설디자인 등 도입 사례를 쌓...
울산지역에서 고래 흔적이 남아있는 곳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가 울주군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울주군지역에서 고래와 관련된 테마는 선사시대 역사 속에서만 헤엄치고 있을 뿐 현실적으로 관광상품이나 고래도시 울산의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