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수 기자 사진부 차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를 태운 낭만적인 기사가 출연했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오후, 노부부의 모습을 보며 ‘백년해로’의 의미를 떠올립니다. 사진부 차장
▲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일희일비 하지 말라는 말이 있죠. 살다보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습니다.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소방체험 장면입니다. 허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야할 정도로 세찬 물줄기가 나오는 소방호스를 잡은 어린이는 신이 나지만 발등에 추적 추적 떨어지는 물줄기가 나오는 소방호스를 잡은 어린이는 기분 꽝입니다. 물론 소방관 아저씨도
▲ 김동수 사진부 차장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장검IC 진출입 도로 한가운데 덩그러니 남은 전봇대가 사고위험이 높다는 기사가 나간 뒤 발빠른 행정(?)이 전봇대를 보호하기 위해 점멸등을 감아놓았다. 충격방지턱까지 설치할 것인가? 대형사고를 기다리는지 묻고 싶다. 사진부 차장
▲ ‘태화강의 기적처럼 함께 하는 선거가 희망을 만듭니다’ 6·2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시가지 곳곳에 서있는 선거 홍보탑에 씌어 있는 문구 입니다. 꼭 태화강의 기적이란 말을 써야할 필요가 있을까? 천문학적인 세금이 퍼부어진 결과이기도 하지만 재임 8년간에 걸쳐 저력있게 밀어붙인 시장의 대표적인 치적사업 입니다. 성공적인
▲ 김동수 사진부 차장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박성민 중구청장 예비후보와 공천에 반발, 무소속으로 맞선 조용수 중구청장 예비후보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중구 백양사 대웅전에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부 차장
▲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울산시 남구 삼호동 와와삼거리 입니다.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각 단체들이 세운 표지석과 간판 그리고 줄지어선 군집기들이 교통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봉사한다는 라이온스의 대형 자연석과 근면 자조 협동이 적혀 있는 새마을회 스테인리스 간판, 바르게살기 표지석이 있습니다. 그중 압권은 마치 교정시설 정문 분위기가 나는 &
▲ 김동수 사진부 차장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유아용 자전거를 다리삼아 외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최근에 읽은 ‘카네기 행복론’의 글귀가 떠오른다.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거리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사진부 차장
▲ 온 나라가 천안함 희생 장병 영결식으로 슬픔에 잠겼습니다. 생살을 뜯는 아픔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비통합니다. 사상 최고의 예우로 치러진 영결식, 대통령이 손수 영정 앞에 놓아주는 화랑 무공훈장,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들이 꽃다운 나이의 죽음 앞에서 무슨 보상이나 위로가 되겠습니까? 배는 바다위로 올라왔지만 침몰과 관련한 원인들은 아직 하나도 밝혀진게
▲ 김경우기자 사진부 차장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故 천안함 46용사(勇士). 이제 편히 쉬소서.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사진부 차장
▲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개인적인 취향인지 모르지만 팔뚝만한 가지에 후두둑 팝콘 튀기듯 호들갑스럽게 피었다가 꽃비같이 한꺼번에 져버리는 벚꽃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산벚꽃은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로 좋아합니다. 가녀린 가지에 연둣빛 이파리와 함께 피는 여유도 좋고 봄이지만 아직 녹음이 짙어지지 않아 시커먼 산기슭을 순백으로 밝히는 모습이
▲ 김경우 기자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의 추억은 아련한 감정으로 다가섭니다. 기억은 머리에 남지만 추억은 가슴에 남기 때문입니다. 울산대공원 튤립꽃밭 인형들을 지나며 잠시 유년시절의 기행을 생각합니다.” 사진부 차장
▲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당신은 모든 사람들을 잠시동안 속일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항상 속일 수는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유명한 어록 중 하나이다. 바닷속에서 20일만에 처참한 모습으로 인양되고 있는 천안함, 그속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있는 젊은 승조원들을 보
▲ 김경우 사진부 차장 “일주일 뒤면 장애인의 날 입니다. 소통하며 나누는 사회를 위해 그들에게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며칠전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SK에너지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한 행사에서 잠시 동행(同行)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사진부 차장
▲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울산대공원 구간 솔마루길을 걷다 보면 볼썽 사납게 잘려 있는 아까시나무들을 만난다. 몇년에 걸쳐 자라던 아까시나무들을 누가, 왜, 보란듯이 그렇게 잘랐을까? 항간에 들은 이야기로는 있는 나무도 베어내는 아까시를 왜 세금을 축내며 조경수처럼 길옆에 심어 놓았냐고 불만이었던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왜 이 아까시가 증
▲ 김경우 사진부 차장 “무르익은 봄기운에 산과 들은 이미 봄꽃 천지입니다. 이맘때쯤 지친 삶에서 벗어나 순백색 흐드러진 매화속에 들어 그 향기에 취해보십시오.” 사진부 차장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무력감을 느낄 정도로 허탈한 심정이다.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고 화장을 통한 장묘문화는 10년을 앞서게 했지만 금연 캠페인을 20년 뒤로 돌려놓았고 불행하게도 자살 예방 캠페인은 30년 뒤로 후퇴시켰다고들 한다. 2008년 통계청이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총 자살자는 1만2858명
▲ 최근 선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꿩 방사행사에서 털이 다 빠져 날지 못하는 꿩 한마리가 도로 위를 걸어다니고 있다. 전시행정이 드러나는 한 단면이 아닐까? 사진부 차장
임규동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영국의 왕위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10대 노숙자들과 함께 런던의 다리에서 같이 잠을 자는 체험을 했다는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귀족인 만큼 전쟁이 나면 솔선수범 앞장서 싸우는 기사도정신이 투철한 영국 답다. 굳이 높은 도덕적 책무를 이야기하는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몸으로 실천하는 정신이 감동적이다. 세계일등
▲ 사진부 김동수 차장 울산시민의 관심을 받으며 열린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서 지역 기관장들의 축사가 1시간 가량 이어지자 뜻깊은 자리에 함께한 시민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역시 지나친 것은 모자람 보다 못하다. 사진부 차장
▲ 임규동기자 사진부장 겸 편집부국장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본 것중 가장 감명 깊은 곳은 작은 베르사이유라고 부르는 쉔부른 궁전도 아니고 푸른 도나우강도 아닌 비엔나 시내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이었다. 비엔나 시 정부는 시내 한복판에 있는 애물단지 쓰레기 소각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다 예술의 도시에 걸맞게 작품성 있는 건축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