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등 3대 분야의 17개 신성장 동력이 발표됐다. 이는 단순히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산업부분으로서 그 잠재력을...
이른 봄이다. 도화행화가 만발하고 녹양방초가 우리를 반기는 봄이 또 찾아왔다. 이런 절기를 릴케는 ‘이른 봄’에서 이렇게 읊었다. ‘공간에서 대지를 향해 손을 내밉니다. 길들이 멀리 들판으로 나서 들판을 보여줍니다. 별안간 그대는 대지가 상승하는 표시를 봅니다.’또한 ...
대선 때만 되면 각 후보들이 빼먹지 않고 외치는 공약이 있으니 바로 교육제도 개혁에 관한 것이다. 현 대통령 역시 지난 대선에서 학교 내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공약을 들고 나와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바 있고, 최근에도 어느 학교를 방문해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본다고 한다. 내가 좋은 심성을 가져야 상대의 장점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다최근 같은 서울 하늘 아래에서 극명한 선악의 두 모습을 사람들은 목도했다. 연약한 여인들을 연이어 살해하면서 그 죽음을 즐긴 흉악범의 잔인함에 치를 떨고 있던 차에 온몸...
얼마 전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Fobes)는 현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100년간 장수할 세계 1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최근 세계 경제 위기에 따라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래를 걱정하는 시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게 하는 리스트이다. ...
새해 아침 전 직원에게 ‘안전사고 Zero! 환경사고 Zero! 공정사고 Zero!’를 통한 ‘무사고’와 최소의 원가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최대로 생산하는 ‘최적생산’ 즉 ‘무사고 최적생산’을 2009년 공장의 목표로 던진 바 있다. 언뜻 ‘무사고’와 ‘최적생산’이 내...
녹색산업화는 녹색기술, 환경 친화적인 비즈니스모델을 통한 신시장 창출로 경제성장력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의미해가 바뀌면서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어 앞으로 기업경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저탄소화 및 녹색산업화에 기반을 두고 경제성장력을 배가시키는 ...
여당도 야당도 상대편만 변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덕과 용기를 갖춘 자로 변해야 한다유토피아의 저자 토머스 모어는 양심적이고 공정한 법관으로서 농토를 잃고 궁지에 몰린 16세기 당시 영국 농민들이 겪던 처참한 삶의 현장을 고발했다. 그가 꿈꾸었던 유토피아는 ...
‘조직의 유연성’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불황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키워드 이기도 하다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기쁜 마음과 기대로 맞이하기 마련인데, 올해 초에는 아무래도 마음이 무겁고 우울한 소식들이 계속 들려온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미국...
바야흐로 우수와 경칩이 멀지 않았다. 벌써 심리적 봄기운이 우리 곁을 찾아 오고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 살을 에는 추위와 눈, 비바람을 잘 헤쳐 낸 봄꽃들이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필자는 오래된 낡은 건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 낡고 볼 품 없는 건물...
기축년 새해를 맞은 지 벌써 1주일이 지나고 있다. 설레임과 희망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이지만 경제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올해의 국내외 경제여건은 우리에게 큰 걱정과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 해가 바뀌었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연말의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실물경제는...
불황의 그림자, 우리 모두가지고 있는 우성 DNA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중한다면 반드시 극복될 것70년대 풋내기 젊은 시절 여러 명이 술자리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행복은 무엇으로 결정되는??遮?거창한 주제를 놓고 부모, 재산, 자신의 노력, 건강, 학력 등 갖가지 의...
위기극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가다듬는 것이다.일본 속담에 ‘바람이 불면 통장수가 돈을 번다’라는 말이 있다. 바람이 부는데 통장수가 돈을 번다는 이 속담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억지주장처럼...
지난 주, 미국 자동차 기업 CEO들이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워싱턴 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디트로이트로부터 800여km를 자동차로 달렸다고 한다. 사실 그 전에 의회에 참석했을 때에는 전용기를 타고 갔었는데, 그 사실이 알려지자 의회 의원들은 물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
저 멀리 태평양 넘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위기는 그 위세가 너무도 커서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G20 국가는 정부간 공조를 통해서 이번 경제 위기를 조속한 시간 내에 끝장낼 여러 정책들을 내놓곤 있지만 그 결과는 아...
10년 전 처음으로 겪은 외환위기가 시작될 때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위해 사람들로 붐비던 운동장엔 순식간에 아무도 없고 삭풍 속에서 낙엽만 뒹굴고 있었다. 마치 고려가 망한 후 필마로 개성을 둘러본 길재의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라는 시 귀절이 생각났다. 강...
지난 주 11월21일은 우리에게 있어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1997년 11월21일, IMF 구제금융을 신청한지 만 11년이 되는 날이었다. 예년 같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아니었다면, 모든 매스컴에서 IMF시절을 회고하며 인류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IMF을 극복한 유일...
사무실 건물들이 밀집한 번화가에서 근무하는 한 친구가 매일 점심시간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서, "이 근처에는 어찌 그 흔하다는 커피 전문점이 하나도 없나, 하나 생기면 장사가 잘 될 텐데…"라고 몇 번을 이야기 했었다. 어느 날, 정말 커피 전문점이 생겼...
한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필자조차도 최근 경제사정이 어느 나락으로 떨어질 지, 걱정이 되고 겁이 난다. 생각조차 하기 싫고 피할 곳이 있다면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상 들 정도다.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 곧 200달러가 될 것이라던 국제유가는 이제 도대체 얼마...
가을 햇살에 비친 나뭇잎새와 주변을 바라보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산야가 보이는 변두리 길을 걷다 보면 이런저런 옛일들이 영상처럼 떠올라 혼자 미소지어 보기도 한다.고교시절 학교를 마치면 집으로 오는 길에 화교동네가 있었고, 늘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