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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만명 게놈 테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난치암 예측 및 치료 서비스의 상용화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간단한 키트만 갖고도 위암이나 혈액암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 진행을 막고, 나아가 항암물질을 이용해 치료까지 할 수 있게 된다.다만 이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38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울산시는 내년 예산에 국비 60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만큼 울산시와 정부 해당 부처는 모든 행정력을 다 동원해 예산이 확보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
사설
경상일보
2023.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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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활용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불리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시 개최지 부산은 물론 인근 울산의 경제·관광 발전에 보탬이 되는 만큼 울산도 ‘엑스포 영업사원’로 나서 박람회 유치를 돕겠다는 것이다. 세계박람회 유치 및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장을 계기로 경쟁도시 부산과 울산의 상호 협력 및 동반자적 관계 구축이 빨라지고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6일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2030 부산
사설
경상일보
2023.04.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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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천 교육감은 61.94%의 득표율을 기록, 38.05%에 그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천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난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이번 교육감 선거 결과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두 후보는 엇비슷한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득표 차이는 현격하게 벌어졌다. 이같은 득표 차이는 울산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설
경상일보
2023.04.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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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의 고충해결과 권익향상을 위해 지자체가 설치한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원 접수 건수가 턱없이 적고, 처리 기간이 길며, 지자체 수용률이 현격히 낮다. 사회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민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민원 도우미로서 옴부즈만의 역할 제고 방안이 시급하다.울산시는 2018년 9월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5개 구·군 가운데는 울주군(2019년 5월), 북구(2020년 8월), 남구(2020년 9월) 순으로 옴부즈만을 각각 설치, 운영중이다. 하지만 중구는 ‘구의회 의정자
사설
경상일보
2023.04.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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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의원과 지역 바이오산업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과 관련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금까지 울산의 바이오산업은 울산의 기존 산업을 뛰어넘는 미래산업으로 주목을 받아왔으나 여러가지 걸림돌 때문에 큰 걸음을 떼지 못한 측면이 있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와 제안들을 빨리 수용해 다른 도시와의 차별성을
사설
경상일보
2023.04.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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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붕괴 위기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울산지역 이차전지 핵심광물 확보 등 공급망 안정화를 주문해 주목된다. 2030년까지 특정국의 핵심광물 수입 의존도를 80%에서 50%대로 낮추려는 ‘핵심광물 확보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울산 산업계에도 거센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5일 니켈 등 핵심광물을 정련, 제련·가공하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인 전해동박을 생산하는 KZAM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미중 패권
사설
경상일보
2023.04.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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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의 수장을 뽑는 울산교육감 선거가 5일 울산지역 28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4일 김주홍, 천창수(가나다순) 후보는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보수 성향인 김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을 맞아 접전을 펼친 바 있다.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남편이다. 이번 선거는 교육감에 재도전하는 김 후보와 부인의 교육철학을 계승한 천 후보의 한판 승부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지 않
사설
경상일보
2023.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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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7% 오른 시급 1만200원을 요구하면서 ‘최저인금 1만원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복합위기 속에 노동계와 경영계간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최저임금은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이라는 최저임금 제도 본래 목적에 부합해야 하지만, 경제 주체 중 가장 약한 고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을 발표했다. 올해 적용되는 최저임금인 시급 9620원,
사설
경상일보
2023.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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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도 소아 진료를 위한 소아과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오전 6시부터 나와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울주군에 사는 A씨는 “소아과 대신 일반 내과라도 가서 진료를 본다”고 말했다. 육아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기순번을 사고파는 오픈런 대리 줄서기가 성행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이전부터 예견돼 왔던 것이다. 장기화된 저출산 흐름과 낮은 수가 속에서 버텨온 것이 오히려 가상한 일이다.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 단체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지난 29일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을
사설
경상일보
2023.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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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민낯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에 울산에선 극소수만 선정됐다. 지역 내 소비와 고용에 큰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는 뼈있는 대책이 필요하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을 3일 발
사설
경상일보
2023.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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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각 구군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에 전방위적으로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늘 강조하던 세일즈 정신이 울산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아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각 분야에 TF를 구성해 온 김두겸 울산시장의 행보는 지역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기업들의 고충이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해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로 행정의 힘이다.울산지역 산업은 현재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개 주력산업으로 이뤄져 있는데, 3개 주력 산업이 모두 일대 전환기에 놓여 있
사설
경상일보
2023.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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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도시’ 울산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졌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지역 경제에 암울함이 드리우던 2020년 하반기 수준으로까지 악화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함께, 덩달아 껑충 뛴 중간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고통받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한국은행 울산본부 조사 결과 3월 울산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5로 전월(60)대비 5p 하락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8월(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설
경상일보
2023.04.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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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 산악안전사고 발생이 증가추세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등산인구가 급증한 것이 중요한 이유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참여자만 해도 2019년 3831명에서 지난해 8만1490명으로 늘었다. 산을 오르는 인구가 많아진데 따른 사고 발생률 증가는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사고증가를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 영남알프스 방문객 증가와 관광활성화에만 치중하여 건강한 산악문화형성에는 소홀한 탓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악관광 활성화에는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이 동반돼야 한다.최근
사설
경상일보
2023.03.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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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30일 국토교통부에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추가 지정을 신청했다. 지금으로선 추가신청이 가능해진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실수가 있었지만 반전의 계기가 주어졌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울산시가 다른 도시 보다 더 거대한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일단 신청이 이뤄진만큼 이제는 산업단지 지정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시 뿐만 아니라 정치권, 산업계 모두가 합심해 울산을 국내 최대 첨단산업단지라는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울산시가 신청한 첨단산업단지 면적은 300㎡ 규모다. 여기에 미래 모빌리티와 미래차 부품 등 국내
사설
경상일보
2023.03.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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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전문 공공병원 착공식이 29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11번째로 지어지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총 공사비 227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3000㎡, 연면적 4만7962㎡, 지하 2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6년 이 병원이 개원하면 울산시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은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도시다. 그런만큼 산재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지 60년이 지났으나 근로자들은 지금까지도 변변한 진료조차 받지 못
사설
경상일보
2023.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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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이 29일 출범했다. 수년에 걸쳐 준비해온 부울경특별연합을 폐기한 뒤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초광역 경제동맹이다. 3개 시도 간 협의에 따라 인력과 운영 예산 등은 공동 지원하고 사무 공간은 부산시청 1층에 마련했다. 조직은 부산시 소속으로 추진단 아래 초광역정책팀 및 초광역사업팀 등 2개 팀이 운영된다. 부산에서 4급 단장을 포함한 5명, 울산과 경남에서 5급 팀장을 비롯한 각각 3명의 공무원을 파견한다. 모두 11명이다. 파견 인원으로는 적잖지만 과단위 밖에 안되는 인력으로 3개 광역시의 공동경제를 이
사설
경상일보
2023.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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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위원장이지만 직접 회의를 주재한 것은 2015년 이후 약 7년만이다. 이 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는 것은 정부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새삼 다시 인식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날 윤 대통령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저출산 정책을 냉정하게 다시 평가하고,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출산문제는 국가와 자치단체가 지원금과 축하상품을 주는 것으로는 절
사설
경상일보
2023.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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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드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28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국토교통부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원전사고와 산악 수색·구조 분야에서 드론 활용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울산시가 드론 활용의 대상으로 원전사고와 산악구조를 꼽은 것은 울산에 원전시설이 상대적으로 많고, 영남알프스 등 산악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원전사고를 제대로 수습하고 산악구조를
사설
경상일보
2023.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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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성안동에 있는 고찰 백양사가 태화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백양사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6800㎡ 지상3층 규모로 들어서는 문화시설이다. 특정사찰이 국비·시비를 받아 문화시설을 짓는, 울산에서는 흔치 않은 사례다. 백양사는 신라 경순왕 5년에 지어진 사찰로 현재는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다. 수차례 중건을 거치기는 했으나 보현·경봉 등 이름난 고승들이 거쳐 가면서 고찰로서의 위엄을 유지해오고 있다. 정통성과 전통성을 갖춘 종교시설이 문화시설을 건립·운영하는 것은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
사설
경상일보
2023.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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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가격이 또 들썩거리고 있다. 치킨·햄버거·빵·아이스크림·생수 등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물가 안정기조도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식품·외식 업체들에게 인상 자제를 계속 요청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을 내세우며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식품·외식 등의 가격이 오르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사람들이 저소득층이다. 정치권은 지금부터라도 직접 민생 현장에 나와 국민들의 먹거리가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연일 정쟁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뭔지 고민하는 모습이 보고싶다.27일 통계청 국가
사설
경상일보
2023.03.2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