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식용유 매대에 유지류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 브랜드 출시와 밀키트 판매 등 외식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겠습니다.” 20여년 전 ‘번지 없는 주막’에서 시작된 ‘번지는 식당’은 덮밥과 돈까스, 초밥, 파스타 등 퓨전일본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현재 김지식(42)씨와 그의 아내인 김미영(37)씨가 함께 가게를 꾸려가고 있다. 한 때는 인플루언서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지역 인기 맛집으로 알려졌지만, 신종 코로나 타격을 피하기 힘들었고, 최근 식자재값 인상으로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번지는 식당’을 운영하는 김지석 대표는 비대면·고물가 시대에 맞서기 위해 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전국 16개 시·도 서비스업 생산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울산의 경우 서울에 이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 소비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매판매 역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등 여전히 코로나 확산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분석 결과 울산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증가세는 전분기(3.2%)보다 0.5%p 축소됐으며, 서울(2.0%)에 이어 전국에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의 평균 가격이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산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5.41원(종가) 오른 ℓ당 1924.4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2.04원 오른 1923.1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04원 올랐지만, 경유는 하루만에 5.41원 오르면서 가격이 역전됐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코로나에 따른 소비활동 제약이 대폭 완화되면서 서비스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울산지역 개인 서비스 물가가 1년 전보다 4.2% 올랐다. 2012년 1월(4.5%)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4월의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4.8%)에 대한 개인 서비스의 물가 기여도는 1.33%p로 집계됐다. 공업제품(2.70%p) 다음으로 물가 상승 기여도가 높았다. 개인 서비스는 ‘외식’과 ‘외식 외’로 나뉘는데, 외식(6.6%)보다는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 상승률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에 따라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월1일~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7.5원 내린 ℓ당 1940.7원을 나타냈다. 사진은 8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이 우시산 등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오는 8일까지 동구점 현대광장에서‘그린 마켓(Green Market)’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체험·상담·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외식 물가가 너무 올라 가족끼리 외식 한 번 하기도 부담스럽다는 말이 나온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몰린 ‘가정의 달’이어서 소비자들의 외식 물가 체감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외식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6% 올랐다. 전월(6.6%)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갈비탕(12.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생선회(10.9%), 김밥(9.7%) 등의 순이었다.어린이날 단골 메뉴인 피
4월 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다 전기요금 인상,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75(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상승했다.이는 2008년 11월(4.8%) 이후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울산 시내에서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추월한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경윳값이 급등한 데다 유류세 인하율까지 커지면서 ‘경유 역전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을 똑같이 책정한 주유소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경유를 휘발유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주유소도 다수 나타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울산지역 내 △남구 7곳 △동구 1곳 △북구 5곳 △울주군 5곳 등 주유소 18곳에서 경윳값이 휘발윳값보다 높았다. 이들 주유소의 경윳값은 휘발유보다 적게는 ℓ당
K-덮밥 전문점 ‘밥스킹’이 BOCUSE DO‘R 국가대표 김동기 셰프와 함께 킹스랩(Kings Wrap) 5종을 개발, 신메뉴로 출시했다. 신메뉴 킹스랩 5종은 언제 어디서나 한 손에 쥐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신선한 각종 재료를 또띠아 속에 넣고 말아 만든 메뉴다. 풍부한 식감과 세련된 풍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토핑과 드레싱의 균형이 좋아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킹스랩 5종은 ‘쉬림프 에그타르 킹스랩’, ‘와사비후무스 킹스랩’, ‘피쉬앤칩스 킹스랩’, ‘잠봉뵈르 킹스랩’, ‘커리치킨 킹스랩’ 총
으뜸플러스안경이 5월 가정의 달 맞이 4월23일부터 5월31일 까지 ‘행복 가득 할인 가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5월 가정의 달 ‘행복 가득 할인 가득’ 프로모션은 부산당감점을 포함해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으뜸플러스안경은 가정의 달 행사 이후 에도 365일 다양한 이벤트 및 세일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안경점 전문체인 으뜸플러스안경은 품질 안전성과 신뢰성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안경점 전문체인이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은 누진다초점렌즈와 안경테는 물론 돋보기, 콘택트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4월 마지막주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그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5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주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울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ℓ당 1946.4원을 기록했다. 최근의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8.1원 오른 ℓ당 1907.7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
롯데백화점 울산점(점장 김대환)은 친환경 소재의 전통 짜임 가구브랜드 ‘커파하우스’와 함께 5월8일까지 영플라자 1층에서 ‘쉼, 공간활용 전시·체험공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감사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모델들이 ‘2022년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울산 남구 A백화점에 입점해 문을 연 영어 키즈카페 ‘크레빌’ 울산점이 8개월만에 임시휴업을 선언하고 문을 닫았다. 약 3주간 임시휴업이라고 공지하고 있지만, 경영진은 이미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임시 휴업이 장기화 또는 폐업이 이뤄진다면 울산에서만 수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빌’ 경영진이 소비자들에게 ‘임시휴업 조치에 들어가겠다’는 안내문자를 보낸 뒤 모습을 감췄다. 울산을 비롯해 서울 용산센터 등 전국 11곳의 지점을 둔 크레빌은 수십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금액을 이용자들에게
중소기업 기준을 초과하는 가맹·체인본부 직영점은 지역 상권 내 소상공인이 반대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상권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상권법)’ 시행령 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시행령은 지난해 7월 제정된 지역상권법의 정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공포 절차를 거쳐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지역상권법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나서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지역상생구역과
이마트는 최근 때 이른 더위로 냉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의 지난 8~21일 선풍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 가전제품 매출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에어컨 매출도 33.6% 늘었다. 이마트는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냉방 가전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선풍기를 총 10만대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봄
계란 한 판 가격이 8개월여 만에 다시 7000원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사태발(發)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이자 각종 음식의 재료로 쓰이는 계란 가격이 오르면 밥상 물가·외식 물가를 더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울산지역에서 판매되는 특란 30구(1판)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7190원으로 1개월 전(6380원)보다 12.7% 올랐다. 울산지역 계란 평균 가격은 지난 15일(7295원)부터 10일째
때 이른 더위 앞에 겨우내 잊고 있던 냉방 기기를 부랴부랴 들여놓는 사람들이 많다. 시라파는 올 여름을 미리 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써큘레이터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써큘레이터는 에어컨이나 냉풍기, 선풍기에 비해 비교적 생소한 냉방 기기에 속하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샤오미를 비롯해 다양한 가전제품 브랜드에서 에어써큘레이터를 잇달아 출시하며 선풍기를 대체할 냉방 기기로 추천받는 상황이다. 써큘레이터는 단순히 바람만 일으키는 선풍기와 달리 실내 공기를 순환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풍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