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지방분권 정책과 직접 관련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시대가 본격 개막됨에 따라 김두겸 울산시장 등 전국 시도지사의 권한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에 따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로 추진해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대폭 확대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윤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기 수원의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부모, 교사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초등학생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내후년 전국 시행을 목표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과 공부뿐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코딩 등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어르신 돌봄은 복지의 문제지만,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인 만
대통령실은 3일 일부 부처의 1급 고위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1급 사표 제출은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대적인 차관 교체로 사실상 ‘직할 체제’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장관 직권에 의한 인사 조치를 강조함으로써 ‘책임 장관제’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해 언론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
‘일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행복을 주는 의회’를 표방하며 달려온 제8대 전반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2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4일 개원한 전반기 중구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9회 등 모두 12차례의 회기를 열고 120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했다.이 기간 동안 중구의회는 조례안 52건을 비롯해 모두 16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의원발의조례는 모두 21건으로 의원 1인당 평균 2.1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표적으로 울산에는 처음으로 경계선 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한 ‘울산광역
윤석열(사진) 대통령이 이달 중순 2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15명의 장·차관(급)을 바꾸는 사실상 첫 개각을 한 데 이어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던 방송통신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추가 장·차관급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방통위원장 등 다음 인선은 여유 있게 하자는 기류”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방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이동관 대외협력특보에 대해 제기되는 아들 학교폭력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국가정보원 관련 의혹 등이 인선을 바꿀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제8대 울산 남구의회는 지난 1년간 ‘신뢰받는 의회, 발전하는 남구’를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의원 평균 나이 48세, 울산 5개 기초의회 중 유일한 40대 의장 선출로 출범 초부터 ‘젊은 의회’로 주목받았다. 이에 부응하듯 원만한 원구성과 의장단 선출을 이뤄낸 14명의 의원은 전반기 이정훈(사진) 의장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현안 해결과 남구 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활발한 입법활동남구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 총 112일간의 회기동안 조례안 및 규칙안 75건, 동의안 5건, 예·결산안 8건
교육부는 4세대 교육행정정보서비스(NEIS·나이스)와 관련해 최근 검정고시 온라인 접수를 문제 없이 마감하는 등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교육부는 이날 ’개통 9일차(29일) 4세대 나이스 안정화 진행 상황‘에 대한 참고 자료를 내고 ”나이스를 통해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검정고시 온라인 접수가 문제없이 마감됐다“고 밝혔다.이어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개통상황실에서 구축 TF, 사업 수행사 대표들과 기술 점검 회의를 열고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4세대 나이스는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발탁하는 등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 13명에 대한 인선도 단행했다. 특히,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1기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었다. 울산 출신은 단 한명도 없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장·차관 인선 등 부분 개각 결과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2차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면서 친북 좌파세력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허위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면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돈과 출세 때문에 이들과 한편이 돼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2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7개월 뒤 국내 해역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된다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TF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수산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마친 후 “민주당은 검증되지도 않은 외국 자료를 인용하며 5~7개월 후 우리 바다로 방사능 물질이 유입될 것이란 주장을 계속해왔다. 5~7개월 뒤 대한민국 바다에서 이런 방사능 물질이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은 2011년 후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전·현직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국민권익위는 28일 “선관위는 끝없는 거짓말을 멈추고,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지난 2일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고 밝혔다. 권익위의 선관위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 단장을 맡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국민과 한 약속을 저버리고 권익위의 현장조사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선관위는 지난 2일 선관위원 회의에서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공식 결정한 바 있다. 권익위는
28일부터 전 국민의 나이가 현재보다 한두살 줄어든다.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이 추진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되면서다. 이에 따라 법률상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이해하면 된다. 만 나이를 계산할 때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다음, 계산 시점에서 생일이 지났으면 이 수치를 그대로 쓰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살을 더 빼면 된다.실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나이 기준 중 하나는 영상물 등급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행과 변동은 없다. 계속 연 나이를 쓰
지난 25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행사장 메인 귀빈석 원탁이 태극기로 덮인 것이 유독 눈에 띄었다. 마치 태극기가 덮인 원탁의 자리도 비어있어 늦게 기념식에 오는 특별한 참가자가 있느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자리는 ‘돌아오지 못한 호국영웅’을 위한 자리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나라를 위해 순국한 6·25참전용사, 호국영웅들이 이날의 주인공인 만큼 호국정신을 기리고 최고의 귀빈으로 예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 마련한 자리였다. 김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가 돌아오지 못한 12만1879
지난해 6·1 지방선거 직전부터 1년여간 ‘공석’중인 국민의힘 울산 북구 당협위원장(조직위원장) 후보 공모에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2명이 참여하면서 최종 심사결과가 주목된다.특히 이번에 공모한 후보는 당협위원장에 이어 사실상 내년 4월 22대 총선 공천티켓까지도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기현 지도부도 울산 북구를 비롯한 전국 36개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서 최종 적격자가 결정되는 대로 총선 준비체제로 전환키로 했다.후보 심사는 당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실시한다. 심사위원은 이철규 사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27일 최근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찜통 교실’ 문제 없이 올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방비를 학교당 약 240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당에서 김기현(울산남을) 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 의장,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산업통상자원부의 강경성 2차관과 이원주 에너지 정책관, 교육부의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이 참석했고 학교에서는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오문환 윤중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외국 인력을 시장 변화에 맞춰 종합적,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산재해 있는 외국 인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을 갖고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가능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산업 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외국 인력 통합 관리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말 우주발사체에 탑재해 쏘아 올리려다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추정 물체를 최근 인양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주 서해 공해상에서 북한이 지난달 31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에 탑재됐던 위성 ‘만리경 1호’로 보이는 물체를 건져냈다.군 소식통은 “현장에서 여러 가지 잔해를 수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군은 위성 추정 물체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옮겨 분석에 착수했다.이 물체가 위성이 맞고 상태가 비교적 온전하다면 북한의 정찰위성 기술 수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남성희 상임대표, 김은주·김은희 공동대표)은 지난 25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2023년 회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방류 결정 자체를 되돌려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다른 방식을 제안하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상 맞지 않는 태도”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또 ‘오염수 방류가 아닌 고체화 등 대안이 없나’라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이미 2010년대 중후반에 4년 넘게 논란이 됐던 사안”이라고 했다. 특히, 박 차장은 “당시 일본 내에서도 굉장히 복잡한 논의가 있었고 I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