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이창규-최지형 안과 교수팀이 녹내장 수술 시 가이드를 적용해 보다 정밀하고 각막손상이 적은 수술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수술적 방법으로 안압을 낮추는 대표적 방법으로는 방수유출장치삽입술 ‘아메드밸브 삽입술(Ahmed Glaucoma Valve)’이 있다. 연구팀은 아메드밸브 수술을 할 때 튜브 위치를 가이드를 이용해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실제 수술 후 각막손상정도를 확인한 결과 가이드를 이용한 환자군이 수술 후 유의하게 각막 손상은 물론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상헌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모바일 메신저로 진료 예약 등을 손쉽게 확인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카카오톡으로 진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나의 일정 조회’ 서비스(사진)를 신규 생성 시행에 들어간다. 운영에 들어간 서비스는 메뉴를 클릭 후 본인인증을 마치면 환자 개인의 3개월간 외래·검사 일정이 날짜별로 나타나도록 편리하게 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환자들도 카카오톡을 통해 진료 일정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편의·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울산대병원 IT팀 관계자는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지속해서 신규 서비스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승)는 2일 울산박물관에서 ‘2021년 울산시 정신건강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 정신건강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안준호(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울산시 정신건강 복지사업지원단장의 ‘정신건강사업 특강’ △2022년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 안내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마련됐다. 김상육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종 코로나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요구에 실무자들이 최선
누구나 한 번쯤은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 또 장시간 한 자세로 있다 움직일 경우나 갑자기 머리를 움직일 경우 핑도는 느낌이 들며 어지러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어지럼증은 매년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경험할 정도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응급실 전체 진료 건수의 3.3% 정도를 차지한다.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혹시 뇌에 심각한 질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다행히도 어지럼증의 70~80%는 이석증(耳石症)이 원인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이런 이석증이 무엇인지 김성률 동강병원
‘탈모’라는 단어를 들으면 상당수가 중년 남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유전에 의해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난다는 고정 관념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없어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국민관심질병통계자료를 보면 2020년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23만4000여 명 가운데 20~30대가 44%에 달했다. 10대도 7.4%가 치료를 받아 탈모가 더는 중년 남성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탈모는 아직 완벽한 해결책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성흔 울산제일병원 피부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백신은 2~3번 맞아야 완결된다.그러나 한 번 접종으로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냐 의학연구소 소장 삼 카리우키 박사 연구팀은 HPV 백신은 한 번만 맞아도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90% 이상 최소한 18개월 지속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성생활이 활발한 케냐 여성 2775명(15~20세)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양한 신경통증 치료에 쓰이는 가바펜틴(제품명: 뉴론틴)이 위험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약물들과 함께 적응증외로 처방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바펜틴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감마 아미노뷰티르산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약물로 각종 신경병증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쓰이고 있다.가바펜틴의 승인된 적응증은 뇌전증(간질), 대상포진에 의한 신경통, 당뇨병성 신경병증, 섬유근통, 범불안장애, 하지불안증후군 등이다.이 약들은 그러나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편두통,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조울증), 알코올 금단증상
지금처럼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공기는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국인에게 가장 잘 생기는 대표적인 눈 질환인 ‘백내장’도 겨울에 증상이 빠르게 악화하기 쉽다. 백내장은 원래는 투명했던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안개 낀 듯 흐려지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초기 증상은 나이가 들며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찾아오는 ‘노안’과 비슷하지만, 백내장을 노안인 줄 알고 방치하다가는 시력을 잃어 실명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런 백내장이 어떤 질환이고, 치료·예방에 대해 한현철 동강병원 안과 전문의와 함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암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25일 항암주사실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항암주사실은 장시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의 공간이다. 이외에도 입원환자의 항암주사는 물론 수혈, 항암 관련 시술 및 검사도 이뤄진다. 이에 울산대병원은 항암주사실 이용 환자 규모 대비 병상 수 확대의 필요성과 환자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23병상에서 32병상으로 확장이전을 진행했다. 이전된 항암주사실은
울산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성률)는 지난 24일 ‘울산시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울산시, 북구보건소, 울주군보건소, 울산시립노인병원, 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 울산실버복지협회, 울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울산경찰청,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범서중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의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울산시 치매관리 시행계획 추진성과 △치매관련 분야 노인 일자리 사업 연계방안 △치매환자 주거생활환경 개선사업 연계 방안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자식의 문제 앞에선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속상해하며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날을 세우며 고민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이런 상황에서 영유아건강검진이 있는 날이면 엄마들은 ‘우리 아이 말이 느린데 괜찮을까요’ ‘우리 아이 말은 다 알아듣는데 말을 못 해요’ ‘언제까지 지켜보면 될까요’ ‘이제 치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등 아이 언어 발달에 관한 질문을 가장 많이 쏟아 낸다.가장 궁금했지만, 그 누구에게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과거에
노인환자가 수술 전 느끼는 여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담당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광환·박기봉 교수팀은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체험하는 불안과 그 특징을 연구한 결과를 해외 저명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관절(엉덩이 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령환자(65세 이상·평균 나이 80.2세) 75명에게 이들의 수술 관련 불안과 특징에 대해 설문조사와 함께 관찰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전체적인 불안점수는 47.2점(만점 80점)이었고, 환자 3명 중
울산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성률)와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선형)는 지난 22일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광역치매센터는 남목노인복지관에 다양한 치매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주민과 치매환자의 인지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남목노인복지관 부설 기관인 ‘치매보호센터’에 울산광역치매센터가 제작한 인지재활 워크북을 비롯한 영상 콘텐츠를 지원,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울산금연운동협의회(회장 장호석)는 시교육청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방어진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흡연예방 체험 부스’ 행사를 실시했다.
울산 북구보건소는 65세(1956년생 출생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 중 폐렴 접종을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도 접종 대상이다. 접종은 다음달 말까지 집중 시행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내 위탁 의료기관 52곳을 방문하면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후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문의 241·8776/878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근육량 뿐만 아니라 근육의 질도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병원 교수진(가정의학과 전영지·재활의학과 김충린·영상의학과 이태영·호흡기내과 강병주·심장내과 박경민)과 울산대학교병원 빅데이터 센터는 최근 근육의 양과 질이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과 관련된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로 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비만 중 특히 내장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내장비만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유병을 증가시키며, 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됐다. 재택근무를 종료한 직장인들은 다시 사무실로, 한동안 만남을 갖지 못했던 시민들은 소규모 모임, 저녁 약속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코로나 시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경추 건강 악화에 대한 경각심은 더 높아졌다. 실제로 학생, 사무직 직장인을 중심으로 경추 질환인 거북목증후군 발병 사례도 느는 추세다.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새로운 길로 들어선 지금, 2년여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몸이 고장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현재는 치료 방법이 없는 심한 척수 부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주사제가 개발됐다.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되면 의료 분야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인 척수 부상 환자의 마비 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바이오 나노기술 연구소(Institute for BioNanotechnology) 설립자 새무얼 스터프 박사 연구팀이 척수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 액상 나노 섬유(liquid nanofiber)를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5일 보도했다.이 액상 나노 섬유는 척수의 손상된 부
1형(소아) 당뇨병 위험을 일찍 포착할 수 있는 생물표지(biomarker)가 발견됐다.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이다.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셍트-쥐스틴 연구소의 소아내분비내과 전문의 데스포이나 므누사키 박사 연구팀은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3가지 순환 단백질(circulating protein)을 발견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5일 보도했다.혈액 속을 순환하는 단백질 수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전병찬(사진)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대표원장이 17일 ‘제11회 암정복 국제 웨비나’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전 원장은 난치병으로 알려진 뇌암인 ‘교모세포종에 대한 오존치료’를 주제로 치료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교모세포종은 뇌수술 후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받아도 1년6개월 내 사망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졌다. 전 원장은 의학적으로 적절하게 이용하면 척추디스크, 관절질환, 바이러스 사멸 등 다방면으로 유용한 오존으로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는 방법을